살림돋보기
알짜배기 살림정보가 가득!
물기제거기 받아가라고 동사무소 사칭하는 방송 주의하세요.
일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음식물쓰레기 물기를 제거 제대로 안하셔서 악취가 많이 발생한다고 물기제거기를
각 집마다 한명씩 나와서 받아가라고 강압적으로 안내방송이 계속 나오더군요.
뭣도 모르고 자다 말고 나와서 ㅜ.ㅜ (전 야근하는 사람입니다.)
받으러 갔더니 환경이 어쩌구 하면서 일장 연설을 하시더군요.
전 처음엔 진짜로 이분들이 환경연합회 이런데서 나온줄 알았습니다.
그러면서 어디서 순 싸구려 수세미랑 행주 한장주면서 사람을 한시간 가까이 땡볕에 세워두면서
황당한 얘기의 연속을 하더니 라면을 양은냄비에 끓여먹으라고 집에있는 스탠냄비는 다
개밥그릇으로 쓰라고 황당한 말만 하더군요.
결론은 매직쉐프란 냄비회사에서 방판으로 냄비를 팔려고 나온거였습니다.
원래 70만원짜리인데 지금 구입하면 298000원에 판다고 순진한 아줌마들을 현혹시키더군요.
솔직히 저도 살짝 마음이 흔들렸습니다만.... 너무나 스텐그릇나쁘다고 몰아가는게
맘에 안들어서 집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싶어서 네이버 들어갔더니 당한사람이 한두명이 아니네요
http://kin.naver.com/db/detail.php?d1id=8&dir_id=801&eid=WZt8uqYVAVWDMDr7uKKJ...
참고하시구요.
이사람들 수법이 꼭 시청이나 무슨 협회에서 온것처럼 꾸미는게 수법이래요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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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명진
'06.5.18 7:41 AM그러게요 지난번에..저도 당할뻔 했지요
2. 류사랑
'06.5.18 8:25 AM그러게요. 뭔짓들인지 모르겠어요.
저도 회사 관두고 전업 생활 처음할 때 한번 그런 뒤로
그 어떤 방송이 나와도 집에서 꼼짝도 안한다는..
동사무소에서 뭐 나눠준다 이런게 상투적인 수법인가봐요3. 김은미
'06.5.18 9:12 AM아이고~ 우리 시어머니 또 넘어가면 안되는데................
집에 얼른 전화걸어야겠어요...4. 재미있게 살자
'06.5.18 10:57 AM위분...때문에 뒤로 넘아갑니다..ㅎㅎㅎ
저 큰아이 낳고 몸조리할때..
순진하게 동네 할머니..중년 아줌마들 틈에서
도대체 동사무소에서 주는게 뭔가..
한참을 기다렸다는...ㅎㅎㅎ
저말고도 아저씨들도 오니깐
그사람들이 당황하더라늖ㅎㅎ
결론은 그릇파는 인간들...
내참...5. 보라돌이맘
'06.5.18 1:26 PM아... 저도 눈물나는 추억 하나 떠오르네요.
갓 결혼했던 시절,,, 계란한판 준다고 어찌나 확성기로 고래고래 동네방네 다니던지...
고 계란한판 받으려고 왠 트럭옆에서 땡볕아래서 1시간 가까이 온갖 이야기를 들어가며...ㅜㅠ
(중도에 돌아가고 싶었지만 못가게 뒤에서 아저씨들이 바리케이트 쳐놓았음 ㅜㅠ)
인삼인지 홍삼인지 첨 듣는 엑기스 파는 아저씨들이더군요.
아... 순진한 할머니들 상대로 사기치는 나쁜사람들... 요즘도 이런장사 있을려나요?6. 사비에나
'06.5.18 2:56 PMㅋㅋ 보라돌이맘님 있어요
저번에 저희 아버지께서 미역을 (마트에서 파는것중에서도 아주 싸구려로 보이는 양도 작은것)
가지고 오신거에요
어디서 나셨어요 했더니
할아버지 할머니들 미역이랑 휴지준다고 모아놓고 연설 1시간마다 갈려고 하면 하나씩 주면서
그 홍상엑기스인가 뭐신가를 팔더래요
그래서 미역하나 타고 그냥 나오시는데 왜 안사냐고 도로 달라고 해서
"옛끼 다리아프게 들었으니까 이건 줘"하고 가지고 오셨다더군요 (대단하신 울아부지 ㅋㅋ)
하여튼 연세드신분들 상대로 사기치는 나쁜사람들 아직도 있더군요 (나쁜엑스들...)7. 일마레
'06.5.18 3:13 PMㅋㅋ저두 우리동네 그런거 있어서 나갔다가 슈퍼아줌마가 저거 뻥이라고 어여 들어가라고 하셔서!!
그담부턴 방송하면 속으로 욕 실컨해요!!! ㅋㅋㅋㅋ8. 안드로메다
'06.5.18 9:00 PM쌀로 된 라면 가지고 가라고 무슨 공기관에서 행사하는 것처럼 떠들석하게 시끄럽게 한적도 있었어요..
몇씨 15분까지 어디로 꼭나오라는 말투나 내용도 꼭 공기관 공씨 아조씨가 말하는 것처럼 매우 형식적이고요..
깜빡 속아 나갔더니 서두가 이상하고 요상해지더만..
웬 쓸때 없는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더군요..쌀라면은 주긴 주되..미끼였고..
머 옥성분 들어간 밥주걱 한개 덜렁주더만..
갑자기 정관장이 뿅하고 제일 밑에서 마징가 제트처럼 떠오르더군요..
어딘가가 쫘악 갈라져서 정말 위풍당당 ..
첨엔 공짜래요..
오호 이게 웬일인가 했죠..
덤으로 한개 더 준답디다..(속으로 이때는 미쳣나 했어요 ㅡㅡ)
그러면서 한개 공짜로 주는거니까 농민 생각해서 두번째 가격만 받고 두개 가지고 가래요(아무 생각 없던 저는 괜찬은 장사라고 까지 생각햇어요)
웬걸?이게 한사람한테 밖에 갈 물량이 없는데 어쩌고 하더니..
제가 당첨이 되버린겁니당..
지로 번호 용지를 주고 어쩌고 하더만..
집까지 웬 아가씨가 따라옵니다..
인적 사항 적으려고 온거여요.
언능 물리고 어비비..하고 왔습니다..
별 일 다 잇습니다.
지금도 가끔 그 방송이 나오는데..
확 달려가서 한마디 해주고 싶은걸 늘 억누르고 참고 있어요 ...
속는 사람이 바보인지..
와서 사기(?)쳐놓고 또 금방 오는 그사람들이 바보인지 ㅠㅠ
바보 세상 같네요 정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