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현이 집에만 오면 외출복 훌러덩 벗어 던지고 내복바람으로 온 집을 활보합니다.
겨울엔 그래도 제가 워낙 좋아하는 하얀색의 예쁜 내복이라 봐줄만 했는데 날씨가 따뜻해져 7부내복 입으니 영~~~..아마 아이가 이젠 7부내복 바람으로 돌아다니기엔 좀 늙었나봐요..
갑자기 밤에 필받아 하룻밤에 하나씩 만들었네요..
재봉틀 있음 편하겠지만 저희집 봉틀이 고장난지 오래고..이번에 고치기로 작정했네요..
그냥 손바느질 했습니다..홈질과 박음질..
오버록 보내기도 귀찮아 핑킹가위로 마무리..
천은 퀼트천중에 요즘 날씨에 적당한걸로..퀼트하기엔 손이 잘 가지 않는 무늬들로 재활용..
아이도 좋아하고, 저도 기분좋고..
아래 패턴으로 하시면 됩니다..길이는 조절해서 만들면 반바지부터 7부까지..
패턴은 유정희님의 옷만들기에서 가져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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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실내복바지
황경민 |
조회수 : 5,657 |
추천수 : 9
작성일 : 2006-05-17 19: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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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정유진
'06.5.17 7:21 PM대단..하심다.. 홈질과 박음질로. 허걱
2. Hope Kim
'06.5.17 7:26 PM손바느질로 다하신거예요. 감탄하고 갑니다.
3. 아름드리
'06.5.17 9:10 PM작년 이맘때 굳은 결심안고 초간편 재봉틀 하나 구입했는데..
아직도 빛을 못보고 장롱안에 있네요.
간단한 원피스라도 만들어 보고픈 마음 가득했지만 아직도...오늘 경민님 때문에 다시금 가슴에 불이 지펴져요.
고맙다고 해야겠죠 꾸뻑^^4. 오렌지
'06.5.17 9:25 PM어머, 이거 어른용으로 만들어도 되나요? 남편에게 두어개 만들어주고 싶어서요.
저희 남편도 이제 덥다고 집에만 오면 훌러덩 훌러덩 벗고 다닌답니다;
결혼한지 3년이 다 되어 가는데, 아직도 그런 모습엔 적응이 안되더군요;;5. 핑크베어
'06.5.18 1:20 AM손바느질이라 대단하십니다. 존경스러워요
6. 보리차
'06.5.18 1:46 AM손바느질로.. 허걱!
7. 두 딸램
'06.5.18 3:34 PM - 삭제된댓글이게 정녕 손바느질이란 말입니까?
대단하십니다그려...
전,패턴을 아무리 들여다봐도 모르겠네여8. 은☆엄마
'06.5.19 9:37 PMㄴ ㅏ두만들어봐야징+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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