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카포드샀어요...

[하루히코]

남대문 시장까지 가서 실한 놈으로 업어왔어요...
크리마가 생성된다는 말에 혹해 브리카로 결정하고...
원두는 발리다녀오신분의 선물....
우유거품기 대신 핸드블랜더로 드르륵...
카페라테를 만들어 먹으니, 생각외로 그럴듯했어요.
커피를 자주마시진 않지만, 가끔 향 진한 에스프레소가 몹시 생각나는 날을 위한 사치품입니다....
아마 질릴때까지 카페놀이는 쭉 계속될듯합니다.

-------------------------------------------------------------------------------------

제가 산건 비엘리티 브리카 4입니다.
이거 살려고 여기저기 알아봤습니다. 대체로 인터넷상의 가격은 75000원~90000원까지 다양하더라구요...
숭례문 수입상가갔더니... 65000원 달라고 하더라구요...나온김에 좀더 돌아다녀보자해서 남대문 대도상가  E동에 갔더니, 60000원에 사가라고해서 2000원깍아 58000원에 샀어요... 돌아다녀보니 잘 못찾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샀어요... 원래 2인용 살려고했는데, 가는곳마다 품절이라네요...
커피원두가 넘 많이 축나지만, 뭐... 둘이서 4인용 용량이 나쁘진 않네요...

덧글: 구입기라고 하기엔 좀 허접합니다... 이해해 주세요...
그리고 맛난 원두 소개부탁드려요...

[scaper96]

숭례문이나, 대도상가 가니... 커피만 쌓아놓고 파는데 본것같은데요, 라바짜나 일리커피는 잘 모르겠어요... 일리는 분당 삼성프라자에서 봤는데, 백화점이니 당근비싸겠죠...

[빠삐코]

싸게 잘 사셨네요~
전 브리카 2인용 쓰고 있어요~ 반가워요^^
브리카로 커피 뽑으면 정말 찐~하고 맛있죠~
근데 요녀석이 커피 무지 많이 먹는데 4인용이면... ^^;;

[크리스]

흠흠^^제가 51000원에 남댐에서 사서...벼룩에서 새거 4만원에 팔았어요^^;;; 일찍 구하시징~~~

[치즈케익]

저도 조만간 남대문으로 한 번 떠야겠네요..

[와언니]

에스프레소는 일리 원두가 젤루 좋던데요
하지만 가격도 좀 나가고 일리는 제가 알기론 오프라인에선 안 파는걸로 알고 있거든요...
꿩대신 닭으로 그나마 나은 것은 커피빈 원두
확실한건 스타벅스보다는 낫다는 것
현대백화점에서 파는 글로리아 진스 원두는 꽝
위 사진에 나온 발리산 원두... 저도 똑같은거 얼마전 신혼여행 다녀온 후배한테 선물받았는데
마일드하진 않고 좀 터프한 맛이죠?

저는 예전엔 에스프레소 머신도 써보고 사이펀도 써보고 드리퍼도 써보고 그랬는데
이젠 만사가 귀찮아서 맛있는 커피는 사먹고 말고
집에서는 아침엔 커피머신 쓰고 오후엔 커피믹스 (ㅎㅎ) 먹어요
원두 그라인딩 하는 것도 살때 그냥 몽땅 갈아와요 그래봐야 10일을 못 넘기니까...

아참~ 일반 커피머신 쓰시는 귀차니스트를 위한 팁
커피 바리스타 하는 친구가 그러는데 집에서 그냥 내려 먹는 커피는 자바산 모카가 제일 좋다네요
저도 다른거 많이 테스트해봤는데 이젠 그냥 어디가나 자바 모카 사요
그리고 커피빈 같은 에스프레소 베이스 커피샵에서 파는 원두 갈아오실때는
샵에서 갈아주시는거보다 한 단계 굵게 갈아달라고 하세요
그래야 일반 커피머신에서 더 부드럽고 쓴 맛이 적어요

[wenddy]

저두 지난주 금욜날 남대문 가서 브리카 2샀어요 대도 지하인거 같은데 주인 아주머니께서 마지막이다 하고 주시더라구요 사실 브리카4두 있구 비브베가노두 있는데 또 ㅎㅎ...
커피 저 혼자 먹는데 4는 한번에 커피가 넘 많이 들어가구요 비브는 1인용이라 딱 좋은데 스텐이라 그런지 뭔가 부족한 듯한 느낌... 브리카를 몰랐다면 그냥 만족 했을 텐데...
크리스님은 어디서 사셨대요 절대 안깍아주던데... 58,000원에서요

글구 일리는 다른데서 파는거는 본적이 없는거 같애요
압구정 현대 에도 있어요

라바짜는 카페 뮤*오에서 행사 많이 하던데..
그런데 이용하면 좀 싸지 않을까요?
맛있는 커피드시고 행복하세요

[scaper96]

아... 저도 wenddy님과 같은 곳에서 산것같아요... 그기에 알바하는 총각이 하나더 있는데 그총각한테 깍아달라고 했더니 안된데요.... 한바퀴 더 둘러보고 와서 아주머님만 계시길래 다시 말했더니.. 그렇게 해 주시더라구요...

[재호맘]

scaper님 싸게 잘 사셨네요.
저는 처음 미국와서 저게 워 길래 저리 비싸나? 궁금했지요.
이태리 사람이 잘 알더군요.
중국제는 여기서 60불 정도, 이태리제는 88불, 거기에 텍스까지 하면?
그러니 싸게 잘 사신거예요.
그런데 그리 할 만한 가치가 있나요?
살림을 잘 모르니 만지작 거리다가? 왜 이리 비싼거야? 그 말만 하고 돌아섭니다.
이태리 사람 말로는 매우 훌륭하다지만...

[쿠키]

브리카를 그가격에. 싸게 잘 사셨어요.
저도 진한커피 너무 좋아해서 사고 싶은데 지방이고 아기도 있어서 움직이기가 어렵네요. ㅡ_ㅜ
부러운 마음에 구경하고 갑니다.

[김이연]

저는 브랜드에서 파는 커피 대신 샵에서 직접 볶아 주는 곳에서 사요.
커피는 볶는 순간 부터 산화되기 시작하잖아요. 그래서 신선한 커피가 가장 맛있는 것 같아요.
너무 비싸가 파는 곳도 있는데.. 제가 사는 곳은 보통 100g 6000원 합니다.
좀 비싸지만 그래도 스타벅스보다는 싸구 맛도 좋아서.. 저는 항상 거기서 사죠.
커피 좋아하신다면 한 번 도전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