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슬라이서..사용기

[one fine day]

미국오면서 늘 그리웠던건 맛난 불고기였어요..
소고기 불고기도 맛있지만..고추장 불고기도 너무너무 먹고 싶었거든요...
그러나 제가 사는곳은 촌동네라..ㅡㅡ;;
어딜가도 제가 원하는 두께로 고기를 잘라주는 곳이 없더라구요..그나마 잘라주는 정육점이 한곳 있긴한데..저희 집에서 차로 30분이나 가야 되는곳이라서..거의 못가고 있었거든요..
남편이 슬라이스 된 고기 하나 사자고 거기까지 가냐고..궁시렁 대서요..그냥 칼로 썰어서 먹으라고..ㅡㅡ
그래서 가끔가다 한국 마켓에 가서 슬라이스로 잘라진 고기를 사다가 먹었는데..
가격도 너무 비싸고..소고기 덩어리로 되어 있는거는 8불이면 사는데..슬라이스로 된 소고기 작은거 한팩에 5불정도 하더라구요..한팩에 한명 먹으면 되는 용량이라..최소 살려고 해도 2팩은 사야 하는지라..
잘 사먹지를 못했어요..그래서 늘 그냥 닭고기만 사다가 먹었었는데..
작년 크리스마스에 큰 마음을 먹고 구입했답니다. 원래 미국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용도는 햄 잘라먹는 거더라구요..
가정용으로 나온거라서 우선 크기가 생각보다 많이 안크구요..
프린터 사이즈 만해요..가격은 미국돈으로 110불 정도였구요..
가장좋은점은 우선 분리도 잘되고..세척이 편리합니다.
그리고 자동이예요...전기를 꼽고 버튼을 눌러주면 칼날이 자동으로 돌아갑니다. 위험할수도 있는데..이 제품은 안전 기능이 있어서 기계 위에 잇는 버튼을 동시에 두개 눌러줘야 기계가 작동한답니다.
덩어리 고기를 사서 약간 얼린다음에 썰어주면 정말로 잘 썰려요..무쌈같은 야채를 썰기도 편하구요..
두께는 0~12단계까지 본인이 조절할수도 있구요..
이걸로 어제는 얇은 소고기감도 잘라보고 돼지고기 안심 덩어리 사다가 돈까스용으로 잘라서 돈까스도 해 먹었어요...오늘 저녁에는 샤브샤브도 해볼려구요..
이젠 아무때나 불고기 해먹을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답니다..ㅠㅠ

[yuni]

정말 미국 같은곳에서는 유용한 물건이겠어요.
그런거보면 고기를 내마음 가는대로 원하는 두께로 슬라이스해서
편하게 살 수 있는 한국이 좋긴 좋은곳이네요. ^^*

[애플민트]

저도 미국와서 이거 샀어요..^^
코스트코에서 립아이 덩어리 하나 사서는 이걸로 슬라이스 해서 냉동실 넣어두면 일주일 거뜬하죠...
우리 아파트 한국 유학생들은 일주일에 한번씩 저희집 와서 고기 잘라가요..
그러다보면 꼭 정육점 아줌마같답니다..^^

[더홈]

제가 너무나 갖고싶었던거예요 우리나라에선 가정용 안파나요?
구입처 아시는분~ 가르쳐주시면 안될까요?

[소박한 밥상]

든든하시겠어요.
분리,세척 잘되고 자동에 두께 조절되고 !!!
그 놈 참~~~~~~200점짜리네요 ^ ^*

[여름나라]

저도 꼭 필요한거라 쇼핑몰 오가며 눈여겨보는데 정말 안전한가요.?
전 겁이 별로 없는편인데 이상스레 이것은 겁이 나고해서 선뜻 못사고 있거든요.

[프리치로]

아..좋아보여요. 너무 괜찮은 제품이네요.

[Terry]

그래도 무섭지 않으세요???
저는 정육점에서 저 기계랑 갈비 자르는 기계만 봐도 너무 무섭거든요.

하실 때 항상 조심해서 쓰세요... ^^

[박영희]

저는 집에서 무쌈이니 햄 슬라이스 직접하니 들쭉날쭉 저한테 그놈 꼭 필요하네요 갖고 싶어라 사줘잉!!!

[okyoung paek]

싸이트세일하네요. 더 저렴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