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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새책 읽을 때 페이지가 자꾸 덮어지죠? 이럴 때...
이거이 두께가 좀 됩니다. (436페이지 이네요)
새책이라 넘기면 자꾸 페이지가 덮어집니다.
북마크 끼워도 얇아서 덮어지고..
그러다 화장대에 있던 전기헤어롤 집게로 찝었더니 딱 이네요.
프라스틱 매끈한 재질이라 책에 상처도 주지않고 몇페이지씩 두껍게 찝으니
책도 안 덮어져서 잘 읽고 있습니다.
책내용--나도 몽골 후손이라는게 느껴지게 하는 책 입니다.ㅡ.ㅡ
아까 출장 가 있는 울남편 전화와서 뭐 하고 있어? 해서
징기스칸 읽는다 했더니
아직도 그거 읽고 있냐고 합니다.
자긴 이책 하루만에 다 읽었는데
도대체 며칠 걸려 읽냐 이럽니다.
집안일 해가며 밥해 먹으며 책 보는거만 해도 다행아니어요?
나도 내일이면 다 보겠네요.
징기스칸
책 읽다보니 너무 신나고 재미있어서-몽골의 징기스칸이 어떻게 아시아와 유럽을 정복했는지 동물적인 감각이라든가
1200년대 이후 징기스칸 사후
800년간이나 비밀에 쌓여있는 몽골 비사입니다.
어딘지 모르는 징기스칸 무덤 그래서 몽골 한 구역 전체를 구소련이 접근금지구역으로 관리했다는 몽골의 비사.
정말 흥미진진합니다.
징기스칸이 샤먼이라 무덤을 건드리면 세계가 발칵 뒤집힐 거라는 비사 입니다.
40년간
전투장면이나 심복들 다루는거 다
산속에서 사냥하는 스타일로 세계를 재패한 그의 기술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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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리
'05.11.5 2:22 AM재미있게 읽었는데 하모니님도 읽으시는 중이시군요..
몰랐던 역사의 한 단면을 읽는 건 항상 재미있어요...^^2. 홍어
'05.11.5 7:36 AM아이디어 좋네요.
저도 애용할께요~~3. luna
'05.11.5 8:57 AM굳 아이디어 입니다...접수~
4. 마루
'05.11.5 10:46 AM울신랑 한동안 이책읽고 징기스칸 예찬론자였는데,,,책이 넘 두꺼워 저는
읽을생각조차 않하고 있는데 함 읽어봐야 겠네요..
놀고 있는 전기세팅기 찿아서 책갈피 해야겠네여..
아이다어 고맙슴다..5. 쁜줌마
'05.11.5 12:15 PM감솨합니다..
6. 샤이
'05.11.5 10:42 PM저두 칭키즈칸 읽고 감동많이 받았고~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책 중에 하나입니다.
전 이재운 소설책 읽었는데 이책도 읽어봐야겠네요
젤 감동은 아시아를 정복하고 유럽을 정복한 몽고인들에게
우리 고려인은 정복당하지 않은거죠~~7. Harmony
'05.11.5 11:00 PM징기스 칸 읽으신분이 많으시군요.
하여튼 흥미진진 하죠?....징기스 칸이 샤먼이라고 서방이나 동방 모두가 두려워 하며 800년동안 비사로 일컬어지는게 믿어지기도 해요.
작년엔가
우리집 이사할 때 이사업체 직원들이 포장하러 왔는데 거의 몽골인 이어서깜짝 놀랐어요.(8명중 6명이 몽골인 -아래에서 사다리차 조작하는 사람과 사다리로 짐내리는 사람만 한국사람)처음에 얼마나 당황스럽던지 ..
일단 생김새가 거의 한국사람 같기는 한데 한국사람과 다른게 눈빛이 그리고
여자나 남자나 기골이 장대했어요.
첨에 남자 여자 농구선수들이 왔는 지 알았어요. 그런데 눈빛들이 예사롭지 않게 날카로와 보이더군요.
바로 말타고 초원으로 달려도 될 만큼 사무라이 같은데가 있어서 쳐다보고 있으면 기가 질리더군요.
지금 생각하니
800년 넘게 비사로 감추어 둔다 하여도 초원의 말 달리는 무사같은 그네들의 피가 아직도 흐르는거 같아 보여 좀 겁나더랬습니다.
에휴~ 한국말도 잘 못하는 사람 델고 이사하다 별일 다 껶었어요. 불법체류자로 이사 한다고 누가 이사업체를 경찰에 신고해서 이사하다 말고 애네들 다 도망가고-정말 바람처럼 사라지더군요. 베란다 물건 치우는거처럼 하더니 표도 안나게 사라졌다 3시간만에 다시 나타났어요. 정말 신기하더군요.
이 책 읽으면 몽골인들이 전투를 할 때 하늘이 무너지는 것처럼 나타났다 번개같이 사라진다 라는 표현이 여러번 나와요. 까마귀떼 작전 별똥별 작전 등...하여튼 몽골 . 몽골인들 흥미 진진 합니다.8. 준서맘
'05.11.8 3:52 PM제 호기심에 불을 지피시는군요. 역사이야기라면 넘넘 좋아하는 터라...
로마인이야기도 재밌게 읽었었죠.*^^*.
가정형편상 좀 참으려 했더니... 82쿡에서 살림 지름신도 모잘라 책지름신까지... 정말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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