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여나 저처럼 귀차니스트님들이 모르실까봐...
얼마전 마트에 운동겸 갔다가...(운동겸으로 가면 큰일나죠. 마트 가면 아시다시피 없던 식욕까지 용솟음치니까요.) 세척고구마를 발견했어요.
씻어서 구멍이 뽕뽕 있는 비닐봉지에 얌전히 있는 밤고구마더라구요. 그냥 전자렌지에 십몇분 돌려주면 된다네요. 설마하는 맘에 사서 홀랑 잊고 있다가 아까 베란다에서 싹이난 손을 흔들면서 반가워 하길래 반신반의한 맘으로 냅다 돌려 봤습니다.
구수한 냄새가 퍼지고 봉지에 있는 구멍사이로 젓가락을 찔러보니...쏘옥 들어가더라구요.
맛도 당연히 있고...근데 밤고구마라서 좀 많이 퍽퍽합니다. 물고구마였담 좋을것 같네요. 자기 수분으로 찌니까요. 우짜든동...씻고 타나 안타나 냄비만 째려보지 않는 번거러움이 없어서 이젠 고구마를 저의 아점 메뉴로 쭈욱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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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강추)세척고구마 전자레인지용 아시나요?(귀차니스트용)
하루나 |
조회수 : 2,051 |
추천수 : 45
작성일 : 2005-09-07 13: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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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까미유끌로델
'05.9.7 10:32 PM얼마전에 고구마 고구마 하도 타령(?)을 해댔더니^^; 엄마가 농협에서 사오셨더라구요. 귀찮고 배고플 때 해먹어 보라시면서..ㅋㅋ 정말 봉지째 렌지에 데웠더니 잘 익어서 기대 이상이었는데.. 너무 밤고구마라 꽤나 퍽퍽했어요 ㅠ_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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