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업어온 에어컨이예요~ >.<

[선물상자]

끔찍하게 더웠던 2주전 주말 무더위에 저희 부부 쓰러질뻔했어염.... ㅜ.ㅜ
결국 둘이서 에어컨 장만하자! 이렇게 얘기했다가..
만만치 않은 에어컨 가격에 두번째 쓰러지구.. -_-;;
그렇게 올여름은 버텨보자~ 했는데..

신랑이 어디서 수소문해서 96년식 위니아 벽걸이 에어컨 10평짜리를 공짜로 얻어왔어요..
재주도 좋죠? ㅋㅋㅋ
암튼 이래저래 설치비 16만원 들여서 (원래 15만원인데 신랑이 고생하셨다구 만원 더 드렸데요.. ^^;;)
설치하구 나서 어제 첨으로 틀어봤어요~

감동이예요.. T-T
드디어 저희집두 에어컨 생겼어요..
막달이라서 그런지 더위를 더 많이 타는 제게 정말 특별한 선물이네요.. ^^*
시원하다구 좋아서 어쩔줄 모르는 절 보면서
신랑두 뿌듯~ 해 하구..

지난번 너무 더워서 자동차에가서 에어컨 틀어놓고 앉아서
'저집은 에어컨 있어서 문 닫아놨나봐~ 부럽다~' 를 연발했는데..
이제 저희집두 더울때 문닫는 집이 되었슴다! ^^v

[영양돌이]

너무 좋으시죠?
임산부라 많이 더우실 건데...다행이에여~
이제 아가도 있는데...에어콘 필수인데...
정말 재주 좋으신 신랑이에여~

시원하게 계시다가 애기 순산하시고, 행복하세용
선물상자님 댁 넘 도란도란 잼나게 사시는거 잘 보고 있거든요~^^

[나나언니]

이야~ 축하드려요 *^^* 저희도 2주전 무더위에 못 견디고 에어컨 장만했답니다. 선물상자님 댁처럼 저희도 사기 전에 창문 닫힌 집들 보고 '저 집은 에어컨 있어 좋겠다'라고 부러워서 눈물을 뚝뚝 흘렸더랩니다. 이사가기 전까지 에어컨 안 사리라~고 굳게 다짐했는데 더위 앞에 맥없이 결심이 무너졌습니다.
그래도 시원해서 행복해요~

[시우랑 함께]

96년식이면 혹시 에어컨 청소를 잘 하셨겠죠?
막달이시라는데 잠깐 괜한 걱정이 되서 여쭤봅니다.
에어컨 곰팡이가 많다해서요.
아마도 남편분께서 이렇게 알뜰하시고 자상하시니 잘 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ㅎㅎㅎ
시원하게 태교 잘하시고요, 순산하세요.

[선물상자]

ㅋㅋㅋ 감사합니다~ ^^*
너무너무 신나요.. 집에가는게 두렵지 않아요! 불끈!! ^^;;;
시우랑 함께님~ 안그래도 신랑이 어찌나 닦아데는지.. -_-;;
겉에 오래되어서 변색된건 아무리 해도 안닦이더라구요..
글구 에어컨 청소하는 전용세제사서 속까지 열심히 닦더라구요.. ㅋㅋ

[미스코리]

우아~~부럽습니다
전 누가 에어컨 준다는데도 이렇게 청승 떨고 있답니다
설치비도 만만찮고 내년에 이사계획있어서 이사하면 달라고 미루고 있지 뭐예요...ㅋ
37도씩 올라가는 찜통 집이지만 기냥 찜질방 왔다 생각하니 그럭저럭 참을만 하답니다 ,,,ㅡ.ㅡ
에어컨도 다셨으니 이제 시원한 여름보내세요 ^^*

[honey]

^^ 저흰 제가 절대루 에어컨 못 틀게 하거든요
울 집은 14층이라 시원한 편이구
모두 장성하여 낮에 집에 있는 경우는 별루 없구요
고1 중3 중1
그래서 가지고 있던 에어컨을 시골 시댁에 달아드렸어요 ㅋㅋ

괜히 보이면 틀고싶어지고
괜히 못 틀게하면 짜증나고 그렇잖아요
괜히 틀었다가 전기요금 나온거 보고 아이들이랑 신랑 잡기보다는
시댁에 달아드리고
효도하고
절약하고
ㅋㅋㅋ
이래서 울 신랑이 저더러 JQ(잔머리)가 높다고 그러지요

일단 아이들 눈에 안 보이니
미련을 버리네요 ㅍㅎㅎㅎ

그대신 수도요금 각오는 합니다.
아이들이 번갈아가면서 찬물에 샤워를 해대니까요 ^^

울 집 47평인데 전기요금 2-3만원 나옵니다.
ㅋㅋㅋ

[동그라미]

에어컨 설치를 축하합니다 ㅎㅎ 얼마나 좋으세요?? 이젠 더운여름 문 꼭 닫구 시원하게 남편과 행복하세요^^

[푸우]

히힛,, 축하드려요,,근데,, 설치비가 허걱이네요,, 원래 그렇게 비싼가요?
저희 이사할때 에어컨 설치비 10만원 줬는데,,,

어쨌든 시원하게 보내세요,,
전 겨울에 난방비 만큼 낼 각오하고,,,조금만 더우면 에어컨 켜요,,

전기요금의 압박에,, 오븐사용도 자제하고,,물도 가스에 끓여먹고,, 에어컨 이외의 전기는 극도로 자제하면서 말이죠,, 누진세만 없다면,, 여름내내 한시도 안끄고 살텐데,,,쩝,,

[스프라이트]

감축드려요. ㅋ 션하고 좋으시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