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펜 설치기

[iambusy]

오늘 루펜 설치했어요
어떤 모양으로 설치되는지 궁금해 하셔서 사진 올려드려요.

배기호스를 싱크대에 트랩에 끼우는데 중간에 배수구를 잘라서 Y로 배수구 연결호스와 연결하더군요.
전 처음에 싱크대 위쪽에 설치가 가능하면 위쪽에 놓으려고 했는데 배수구와 연결하려면 아무래도 싱크대 하부에다만 설치해야 하는 제약이 있을 거 같아요.

전 써보고 그닥 별로이면 반품할 생각했는데 배수구 호스 절단한거 원상복구까지는 생각을 못했네요.

[애니]

왜 전 안보이죠

[iambusy]

네이버 블로그에 있는 사진 링크시켰더니 사진이 안 보이나봐요.
사진 업로드해서 다시 올렸어요.
이제 보이실 거에요.

[인니]

저희집은 싱크대 밑에 보일러 배관(?)이 자리잡고 있는데, 그런 곳은 설치가 불가능하겠네요.

[iambusy]

사이즈가 가로 360mm 깊이 250mm 높이 438mm입니다.
보일러 배관 앞쪽으로 25센치 정도 여유가 있으심 앞쪽으로 놓으실 순 있으실 거에요.

[iambusy]

체험단 운영 약정서에 보니
씽크대에만 설치가 가능하다고 되어 있네요. 하수구에 트랩이 있는 경우나 규격이 맞지 않는 경우는 설치가 불가능하다고 되어 있구요.

반품에 관련 내용을 보니 반품에 관련된 시공, 배송의 모든 절차를 보르네오 측에서 수행하는 걸로 나와 있네요. 반품시에 트랩 원상 복구는 문제없을듯 하네요.

[재희맘]

iambusy님 저는 루펜 체험단이 되었지만 메일만 받고 전화 연락은 안 왔거든요.
사용하신 후기 좀 간단하게 올려주심 어떨까요?
이달 말까지 설치작업 한다고 하는데 전 20일이 지나야 집에서 생활이 가능하고 그 이후에야 설치할 수 있을 듯합니다. 씽크대 아래에 설치할 만큼 좋은지... 음식물처리기는 꼭 필요한데 말이예요. 바쁘시겠지만...부탁드려요. ^^

[보노보노]

오오.. 사진 정말 멋집니다..
궁금증이 싹 해결되는 시원함~ ^^

[ripplet]

사진 감사해요. 저도 체험 끝나거나 도중에 이사하면 원상회복이 가능한지가 젤 궁금하네요.
배추흰나비님-제가 알기론, 루펜에 연결한 호스는 '냄새'를 내보내기 위한 거예요.
음식물은 루펜 앞쪽 투입구에 바로 넣어 작동시키고요.

[ripplet]

iambusy님-전원코드는 어떻게 연결되나요? 싱크대 내부에 구멍이라도 뚫는건 아닌지...이사계획이라 싱크대 손상이 있으면 취소하려고요.

[iambusy]

배추흰나비님. ripplet님 말씀이 맞아요. 싱크대 배수구는 건조시키면서 나는 냄새를 흘러나가게 하는 거구요.
전원코드는요 원래있는 배수구 트랩에 구멍뚫려있죠?
거기에 같이 낑겨서 넣으니깐 따로 구멍같은건 안 뚫어도 되요.
사진에 보시면 하얗게 칭칭감아놓은 Y관 뒤쪽 바닥으로 하얗게 삐죽 나와있는거 보이시나요?
그게 코드선이에요.

싱크대 걸레받이 뜯어내고 싱크대 다리 사이로 전원코드를 끌어와서 배수구 구멍으로 빼낸다음 전원 꼽더군요. 루펜 자체의 전원코드선이 그닥 길지 않아서 추가로 긴 코드선이 필요해요.
전 따로 준비하지 않아서 코드선 긴게 없다고 했더니 설치기사분이 가지고 오신게 있다면서 코드 뽑아서 연결해 주시더군요.

[미백]

저희집도 배수구있고 난방배관있는데 설치 잘되었답니다. 써보니 좋은것 같긴한데 전기세는 어떠나요?

[대전아줌마]

ripplet님..그럼 음식물이 싱크대 배수구로 내려가는게 아니라 루펜 안에다 사람이 직접 넣어줘야 한다는 건가요? 으..그럼 물도 흐르고 엄청 불편할꺼 같아요...결국은 말그대로 건조만 해주는 거네요...ㅡㅡ"

[iambusy]

두번째 사진에 보이는 하얀색 손잡이 달린 바구니에 음식물 담아서 건조시키는 방식이지요.

제가 알기로는 모든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가 다 넣어서 건조를 시키던 유기화합물을 넣어서 분해를 시키던 음식물 쓰레기를 물기없게 버리기 쉽게 만들어주는 것이지 하수구에 그대로 분쇄시켜서 버려도 되도록 하는 건 없는 걸로 아는데요.

음식물 넣고 두시간쯤 지나 들여다봤더니 물기가 거이 제거된 상태였구요.
오늘 확인해 보니 바짝 말라서 손으로 만지면 바스라지네요. 냄새도 하나 안나구요. 용기가 6리터 용량이라는데 한 80% 정도 찼을 때 손잡이 잡고 바구니 들어내서 버려주면 된다더군요.
중간에 음식물 쓰레기 넣으려고 문을 열면 자동으로 작동이 중지되도록 되어 있네요.

전 싱크대 수도꼭지에 비닐봉지 작은 거 매달아 두고 음식물 쓰레기 모아서 저녁마다 버리곤 했는데 그거 안해도 되서 룰루랄라 하고 있어요.
어떨땐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나서 다른 사람 보기 민망해서 엘리베이터도 못타고 12층까지 걸어서 내려가곤 했거든요.

[정기은]

저는 거름망을 꺼내서 처리기(비움,루펜)에 넣는게 싫어서 가하텍 터치프리라는걸 살까 하고있는데요. 아무래도 중소기업제품이라 걱정이 되네요. 홈페이지 설명으로는 그냥 거름망에 음식물이 모인 상태에서 시작 버튼을 누르면 분쇄-건조 된다고 되어 있어서 마음에 드는데...가격이 62만원이라 다른것들보다 비싸고.. 에휴~ 넘 어려워요..ㅠ.ㅠ 갈등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