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초특급 귀차니즘에... 정말 고민하다.. 질렀다지요.
어떤 물건 살때 이렇게 고민해본적 없었던거 같아요. ㅎㅎㅎ
처음엔 여기서 하는 오성 제빵기를 살까 하다가...
너무 기능들이 많고 비싼것 같더라구요. 공구한다길래 무지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가격도 그렇게 싸지 않아서 안타까웠더랬죠..
저는 그냥 기본 반죽 + 1차 발효만 할것이기에..
막 기능 많고 비싼 제품을 필요 없을듯 하고...
그래서 고른것이 이거랍니다. 저렴하고.. 아담하고. ㅎㅎ

앞태!
음 처음 봤을때 느낌은.. 생각외로 작다. 였구요..
근데 기계 무게는 꽤 나가요. 6kg 넘는듯.

옆태! 제빵기 중엔 그다지 크지 않은 사이즈랍니다. (4인용)

위에서 보면... 저 노랑&주황의 컬러가..
참 OLD 하지 않습니까? -ㅅ-;;;
설명서는 더 OLD 하더군요. 80년대 가전제품 산 기분! 잇힝.. ㅋㅋㅋ

자자 뚜껑을 열어봅시다!!!!!
뚜껑 열고 제일 놀랐잖아요 ㅡㅡ;;;;;;
어쩜 저 반죽 들어가는 통이 작은지.........!!!!!!!!!!!!
전체적인 기계는 큰데 비해서 실질적으로 반죽통은 너무 작은것 같아서 거참~~~

우선 손에 잡히는걸로..
대충 비교한다고 만화책을 들었는데.. 뭐 비교가 될랑가요?
저 만화책이 제일 작은 만화책 사이즈구요 ^^;;;; (세로 18cm)
음! 만화책이 공교롭게도 "따끈따끈 베이커리" 네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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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빵기 살때. 카이젤은 소음이 오성보다 심하다는 얘길 들어서..
사실 "심하다/덜심하다" 는 지극히 주관적인 거니깐.. 어떨지 정말 궁금했거든요.
그래서 동영상으로 찍어봤답니다.
소음은 처음엔.. 세탁기 돌아가는것처럼 윙윙 하더니.. <-- 이때까지만 듣고..
"어머! 이정도쯤이야!!! 이게 심한거야???" 그랬거든요. ㅎㅎㅎㅎ
근데 점점 더 심해져서 나중엔 안에서 지들끼리 싸우는지..
어찌나 덜걱덜걱 난리부루스인지. 뭐 그래도 못 참을 정도는 아니구요 ^^
동영상 보시면서.. 뭐 비교해보세요~ 전 오성꺼를 못 들어봤으니 ^-^
로딩이 끝나고 플레이 버튼(▶)이 활성화되면
플레이(▶)를 누르셔야 실행됩니다. ^^
처음으로 하는건 "생크림 식빵" 이랍니다.
반죽 -> 1차 발효 -> 굽기 까지 지금 해둿는데.. 어떻게 잘 될지.. 기대 되네요 ^^
1시간 반 정도 남았네요~ ^^
아! 그리고 제빵기 사고.. 엄청 웃었잖아요.
제빵기에 재료 넣고 윙윙윙윙 거리고 있을때 엄마가 딱 보시더니..
깜짝 놀래면서 이게 뭐냐구 묻는거에요. 그러더니 "이거 미니 탈수기지????"
그러는데 얼마나 욱끼던지!! 생긴게 좀 탈수기 같다고는 생각했지만.. 푸풉!!!!
소리도 좀 탈수기 소리 같았지만 ㅋㅋㅋ 저렇게 작은 탈수기를 사서 뭐한데요? ㅋㅋㅋ
암튼 많이 웃었어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