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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SEN 컴펙트 전기오븐 질렀네염... -_-;;;
얼마전에 빨리쿡에서 올라오는 빵사진들에 혹해서..
신랑한테 전기오븐얘기 살짜쿵 꺼냈다가 씨알도 안먹히구..
"빵은 제과점에서 사먹어!" 한마디에 좌절했는데..
어제 우연히 채널 돌리다가 GS에서 키쎈 전기오븐 방송하는걸 봤네염..
옆에 신랑이 같이 있었는데..
그때 마침 삼겹살을 구워서 자르는게 나오더이다..
밑에 판에 기름 쫘악~ 빠져있는거 보더니..
우리신랑..
조금 고민하더니..
오븐이 빵만 만드는 건줄 알았던 우리 신랑..
새로운 요리들 (삼겹살, 피자, 통닭, 고기요리) 등등에.. 넘어갔네염..
가격도 그리 안비싸구..
제가 137,000원이 좀 비싸지 않나싶어서 일렉트로룩스꺼를 인터넷으로 보여줬는데
맘에 안드나 보더라구염..
그래서 카드 무이자10개월로 방송종료 3분 남겨놓고 질렀네염.. ^^;;
여기저기 후기 보니까 그리 썩 좋은거 같지는 않지만..
어찌되었든.. 전자렌지 가격에 오븐이라니까 그래도 본전은 뽑지 싶어서 ^^;;
글구 저희집 전자렌지두 결혼선물로 아주 저렴한거 5만원대.. -_-;; 받은거거든여..
그냥 온도에 타이머 딸랑 두개 있는..
월욜날 배송이라니까 함 써보고 후기 올려볼께여..
근데 유리 문이 터졌다는 얘기에 겁먹구 여기저기 뒤져봤는데
괜찮은가 보던데염.. ^^;;
터지면 보상은 해주겠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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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쁜그녀
'05.5.6 9:33 AM이황 저지르신거..
이쁘고 맛난 음식 마니 해드세요^^
처음에..쪼금만 주의 하시며 사용해보다가요..
괜찮으면.. 쭉 ok 이지 않겠어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2. cereal
'05.5.6 9:40 AMgseshop 고객게시판에 올라온 후기들 읽어보니까, 취소하고 반품했다는 글이 엄청 많던데요...
얼마전에 키센 판 회사에서 오븐 터진 다음에 변명하는 글 올렸다가, 항의 리플 줄줄이 달리니까 내린 일도 있구요. 팔때는 홈쇼핑 자체브랜드라고 내세워서 팔고, 문제가 생기니까 책임은 안지는 모습이...씁쓸하더라구요.3. 지은사랑
'05.5.6 9:45 AM저두 조금만 기다리셔서 드롱기켄벡스제품을 사셨으면 해요...
홈쇼핑에서 곧 판매하신다고 하던데...
이왕이면 한번 사실때 좋은 제품을 구매하시는 것이 후회가 없을 듯 하네요.4. 정아맘
'05.5.6 10:03 AM제가 키센 쓰고 있는데요, 키센 쓰실 때 유리문이랑 손잡이가 뜨거워지니까 조심하세요.
다른 미니오븐은 유리문이 앞으로 불룩하게 배가 나온 모양인 것 같던데,
키센은 그냥 평평한 모양라서 그런지 엄청 뜨거워지고 손잡이도 뜨거워요.
지난 번 사건도 아마 그래서 일어난게 아닐까 싶어요.
그것만 조심하면, 뭐...아쉬운 점이 없진 않지만 싸니까 용서해주는거죠.5. J
'05.5.6 10:06 AM다른 것에 대해서는 제가 아는 부분이 없고.....
오븐창이 터질까 염려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만 조금 말씀드릴게요. (정도이상의 걱정은 하지 마시라고^^)
전기제품이 수입과 판매허가를 받기까지에는 굉장히 복잡하고 많은 안전검사를 거친다고 합니다.
특히 수입품의 경우에는 그 물건이 수입국의 안전검사를 모두 통과해야만 정상적으로 판매될 수 있기 때문에
키센이 아니라 그 어떠한 전기제품이라도 물건 자체의 결함이 만약에 있었다고 한다면....
그것에 대해서는 제조사측 뿐 아니라, 국가기관에서 적합한 해명이 있어야 할 성질의 문제라고 하는군요.
이번에 키센 오븐의 유리창 폭발(?) 사건은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만약 오븐 자체의 결함, 다시 말해 안전검사기관측의 실수(밝혀내지 못했다는)였다는것으로 밝혀진다면
정상적 판매가 불가함은 물론, 기 구매자들에 대한 합당한 보상이 있거나 하겠지요.
그런데, 그런 경우는 아마 드문가 봅니다.
그 전기안전검사라는것이 소비자들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아주 까다롭고 비용도 엄청나게 많이 들고 그렇다고 하더군요.
수입품에 여러가지 비용이 많이 들어가게 되지만, 전기제품은 이 검사 때문에 훨씬 많은 비용이 더 든다고 합니다. 시일도 아주 오래 걸리고요.
어쨌든 소비자 입장에서는 누구의 잘못이었든 '사고'가 있었던 제품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게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적절한 '구매의 기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아무래도, 여러 나라에 수출이 이미 되고 있는 제품은 상대적으로는 안심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말하자면...똑같은 기능과 비슷한 품질로 여겨지는 다른 제품을 비교할 때에
이제 막 만들어서 수출이 되기 시작한 제품보다는...이미 수십여개국에 혹은 백여개국에 수출되어온 제품이...
그 수많은 나라들의 다양한 안점검사를 모두 통과했다는 뜻이므로
좀더 검증되었다고 볼 수 있다는 그런 맥락이겠지요.
그래서, '지명도'라는 것이 많은 경우에 제품 값의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되는 것을 인정하기 싫어도 어쩔 수 없기도 한가 봅니다.
(단, 여기서의 지명도는...그냥 이름만 알려진 지명도라기보다... 개별제품에 대한 노하우가 쌓인...진짜 지명도를 말합니다)
특히나... 전기제품은 사용자의 실수 외에도 어려가지로 사고의 위험을 가지고 있는 특성 때문에
더욱 그렇지 않은가 합니다.
(물론, '지명도'가 절대적일 수는 없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보다 외국(선진국)에는 특정제품을 오랜동안 만들어온 '브랜드 자체 지명도'는 없으나 전문분야의 '품질'은 확실한 작은 기업들도 많기 때문이지요. 요는.... 해당제품에 대한 노하우와 판매경력이 얼마나 쌓여있는 회사인가를 보아야겠지요. 특히, 대기업브랜드만을 믿고, 하청을 준 물건을 사게되는 경우를 조심해야겠지요. 대기업은 이름만 빌려준 경우가 허다하니까요)6. 선물상자
'05.5.6 10:11 AM저도 질러놓구 불안해서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솔직히 정말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가전제품이 몇개나 될까 싶어요..
예전에 모회사 압력밥솥두 그렇구 자동차 급발진도 그렇구..
아직 나온지 얼마 안되어서 이런저런 얘기들이 나오나 보더라구염..
솔직히 100%만족할 수는 없겠지만..
키쎈 만드는 회사가 전자렌지로 유명한 회사더라구염
그래서 그냥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보니까 터진분은 한분이구 나머지 분들은 한달넘게 잘쓰고 계시다는 분들도
여럿계신것 같아서염.. ^^;
물론 쓰면서 좀 겁이 나긴 하겠지만..
사실.. 쿠쿠 압력밥솥도 쓰면서 좀 겁나긴 하거든여.. ^^;;;
암튼 전 그냥 써볼랍니다.. 이거 쓰다가 나중에 집넓혀 이사가면
신랑이 가스오븐렌지 좋은걸로 사준데염.. ^^;;;7. 행복만땅
'05.5.6 12:33 PM저두 사서 잘 쓰고 있습니다.
터졌다는 소리에 조금 소심해져 사용을 미루어 오다가 또 빵구어 먹고 잘 씁니다.
ㅋㅋ.. 선물상자님 신랑분도 삼겹살에...... 울신랑도 거기에 뻑가서리... 근데 한번 구워먹어봤는데,
늘 뒷처리는 하는 울 신랑 왈.. 두번은 먹지 말자. 맛도 별루고 오븐안에 기름 튀고 유리문에도 안쪽으로 기름.... 설거지 귀찮다. 삼겹살집서 먹자. 하데요.
걍 얼라들 간식으로 먹을만큼 빵이나 구워먹고 그런답니다.
그렇게 한 몇년만 써도 본전은 뽑을듯하네요.8. araahae
'05.5.6 1:32 PM고기 종류는 컨벡션 기능으로 구우니깐..마르는것 같더군요.키쎈도..
일렉트룩스도..동**직도 오븐 유리창이 터졌다는 글을 읽어..오븐 유리창에 가까이 안 갈려고 합니다.
키쎈이 드롱기 컨벡션 보다 한가지 더 나은건..요리 시간이 드롱기 카페에 올라온것보다 짧다는거 더군요. 카페에 올라온 대로 하다가..번번히 타는 경우가 생기니..시간을 좀 짧게 합니다.
첨..키쎈 받았을때..오븐팬에 긁힌 자국이 있어 전화 했더니..하나 더 보내줘서..키쎈에 대한 맘이 좀 누그러졌네요.9. delion
'05.5.8 1:57 PM어차피 강화유리 제품은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어요. 그때 그분 것이 운나쁘게 불량품이 걸리셨던거라고 믿고 싶어요.
저도 키센 사용하는데..한동안은 신경쓰여서 쓰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냥 잊어버리고 쓰기로 했어요.
제 경우는 정말 잘 쓰고 있거든요. 거기다 이제와서 반품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여러가지 아쉬운 점이 있긴 하지만...저렴하니 용서하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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