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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취향

| 조회수 : 2,762 | 추천수 : 24
작성일 : 2005-05-04 22:00:59
제게 마음대로 쓸 수 있는10만원이 있다면 전 그릇 삽니다
옷을 사거나 몸에 치장하는 것보다 그릇 장만하는 것이 더 좋답니다
세상에 모든 그릇을 다 사랑하지만 요즘은 옹기, 백자그릇, 특히 유기제품이 너무 좋습니다
저의 친정어머니께서 저보고 할머니 취향이라 하십니다
유기 제품이 생각보다 비싸서 아직 식기류 구입하기에는 버겁네요
유기 제품중에서 양푼이랑 아이 수저세트 구입했습니다
제 눈에는 무지 예쁩니다
저같은 주인 만나서 저 눈부신(?) 광체가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나 열심히 아껴줄랍니다  
박가부인 민씨 (mgh71)

반갑습니다 어설픈 살림솜씨로 인해 편리한 요리도구와 떨어지는 음식의 맛을 메워줄 수 있는 예쁜그릇이 필요한 34세 주부입니다 지금도 앞으로도 능숙..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승현
    '05.5.4 10:09 PM

    어디서 구입하셨나요? 숟가락이 귀엽네요

  • 2. 자두공주
    '05.5.4 10:09 PM

    수저 너무 이뻐요!가격이 어느정도길래 비싸다 하시는지???수저라고는..혼수로 샀던거 밖에 몰라서리..

  • 3. 기념일
    '05.5.4 10:10 PM

    아이 수저셋트 정말 이쁘네요
    저도 갖고 싶다는 생각이 팍팍 들어요 ^^
    (아이도 없으면서 말예요)

    저도 백자 그릇 정말 좋아해요
    그 색깔만 보면 미소가 저절로 지어져요

    수저 밑에 놓인 천(?)도 정말 이뻐요 ^^

  • 4. gloo
    '05.5.4 10:22 PM

    앗앗앗... 수저 너무 이뻐요!!

  • 5. tofu
    '05.5.4 10:52 PM

    유기 제품이 비싸기는 하지만
    써 본 사람들은 다 좋다고 하더군요

  • 6. 동경
    '05.5.5 12:50 AM

    저희 친정집에 할머니가 쓰시던 저 그릇...
    할머니가 돌아가신 지금도 엄마가 잘 보관하고 계세요
    어쩜 새것으론 진짜 뽀대의 결정체군요
    우리 할머니것은 참 낡고 낡아서 세월의 흔적이 녹아난 진짜 말그대로 할머니 그릇인데 ㅋㅋㅋ
    일케 보니 너무 새롭네요^^
    님 그릇 예뻐요^^

  • 7. tazo
    '05.5.5 3:12 AM

    저도 할머니 취향인데 반갑습니다.^^
    수저 랑 놋그릇 너무너무 이쁩니다.

  • 8. 히메
    '05.5.5 11:57 AM

    저두요. 별명이 할머니라는 ㅋㅋ
    시댁에 예단보낼때도 놋그릇 보냈는데 저도 갖고 싶었어요 ㅋㅋ

  • 9. 푸른바다
    '05.5.5 1:36 PM

    수저가 너무나 예쁘내요 어디 제품인가요

  • 10. 박가부인 민씨
    '05.5.5 1:44 PM

    아이 수저는 이봉주 제품이에요
    숟가락 모양이 특이해서 구입하게 되었어요 이봉주라는 분이 무형문화재이시고 만드시는 분이 무형문화재인지 아닌지에 따라 값 차이가 나는 것 같아요
    유기제품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어서 어떤 유기가 좋은지는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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