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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틴 사용후기(전골,후라이팬5,원형양면팬,가마솥,전골냄비)

| 조회수 : 4,053 | 추천수 : 6
작성일 : 2005-03-10 19:00:35
82를 알게 된 덕분에 운틴을 접하고
뭘 사야하나 몇 호를 사야하나 등 머리터지게 고민도 좀 하고    
드뎌  이번 공구를 핑계로 결국은 마음 가는대로 질러버렸어요. 에구 나도 미쳤지.
오래동안 사용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 분께 도움이 되고 싶어 올려요.

전골팬2호 ;  많은 분들이 이 사이즈를 권해서 샀는데 사이즈 만족하구요,
                 2인분 정도 볶음밥 하기에 좋네요.
                 약간 오래 볶으니까 수분이 날아가서 그런지 바삭거리는 느낌도 있구요,
                 볶음밥 누룽진 둘이 먹다 둘다 죽어도 몰라요.  암튼 너무 맛있어요.
                 그 전에 쓰던 코팅후라이팬 볶음밥이랑은 확연이 차이가 나요.
                 후라이팬 용도로 쓰기에도 크게 불편하진 않구요,
                 굳이 하나만 사실거면 다른 분 말씀처럼 전골팬이 나을 것 같네요.

후라이팬5호 ;  전골팬 보다는 좀 얇고 작아서 그런지 걍 편하게 쓰기엔 좋아요.
                    그렇다고 너무 작은건 아니구요, 보통 후라이팬 25-26센치정도라 할까.
                    계란후라이나 머리 꼬리 뗀 고등어 한마리 굽기에 참 좋아요.
                    작아서 그런지 예열 시간도 3-4분 정도만 하면되고 4식구인 우리가족이
                    쓰기에도 전혀 안 불편해요.  가스렌지 한쪽에 고등어 굽고 또 한쪽엔
                    전골팬 올려서 부침이나 볶음 하기에 그만이네요.
                    혼자서 먹을 땐 부침개 하나해서 접시처럼 식탁에 그대로 올려 놓고 먹어도 좋아요.

원형양면구이판 ; 삼겹살을 구웠는데 끝내 주네요. 기름기도 구멍으로 빠지고 바삭거리는게
                        삼겹살도 담백할 수 있다는 걸 알았어요.  뒤집어서 김치전을 해 봤는데
                        사이즈가 커서 그런지 시원하게 부쳐져요.  
                        바삭하고 큼직한 김치전...... 생각하니까 또 먹고 싶어지네요.
                        다들 너무 크지 않을까 걱정하시는데 생각처럼 그리 운동장은 아니예요.
                        (내가 한 덩치해서 그런가?)       야외 나갈 때도 좋을 것 같아요.
                        삼겹살구이를 좋아하신다거나 작은 후라이팬을 갖고 계신다면 이거 추천하고싶어요.
                       흠이 좀 있어 싸게 판다했는데 눈에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예요. 쓰는데 지장없어요.

가마솥7인용 ;  쿠쿠처럼 찰지고 기름 반지르르 한 줄 알았는데 그렇진 않더군요.
                     백미저압 메뉴 쯤 돼요.  같은 쌀인데도 쿠쿠 보담은 밥 색깔이 희어요.
                     아침 밥을 저녁까지 두어도 흰 빛깔 그대로 예쁘더라구요.
                     현미밥도 잘 돼고(쌀은 모두 불리고 했어요)  누룽지는 역시 예술이죠.
                     밥 보다도 전 이 누룽지에 끌렸어요.(밥 말고 볶음,튀김,고구마구이는 아직....)
                     사이즈는 적당한거 같아요. 크기로 봐서는 9인용도 괜찮을 것 같지만
                     무게를 생각하면 손 쉽게 안 써 질것 같아요.(7인용도 한 무게 하걸랑요)

전골냄비 ;  닭도리탕을 해 봤어요. 빨리 되고 일반 냄비에 한 것 보다는 좀 담백하고 깊은 맛이 났어요.
                전 3호를 샀는데 적당해요.    가마솥이 있으니 굳이 없어도 될 듯은 싶어요.
                하지만  한 쪽에 밥하고 다른 한 쪽에 찌개나 전골을 동시에 한다면 필요하겠죠.

운틴은 한번 사면 평생을 쓰니까 그게 매력인거 같아요.  물론 건강에도 좋구요.
저 이거 사서 한꺼번에 길들인다고 꽤 애 먹었거든요. (어깨,손목 아프고 입술 부르트고....)
욕심내지 마시고 하나 하나 필요한거 구입하는 게 좋을것 같아요.
참!  길들이실때 기름을 여러차례 너무 많이 바르지 마세요.
쓰는 동안에 마치 코팅팬에 코팅이 벗겨지듯 시커먼게 일어나더라구요.
전화로 문의 해 보니 그게 기름을 너무 많이 발라 생긴 기름때라네요.  운틴은 코팅이 아니라면서.....
스텐 뒤집게 같은걸로 긁어내고 약불에 길들이라는데 이 작업 또한 보통 일 아니더라구요.

대충 사용 해 본 소감을 적어 봤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해요.
제가 다른 분들께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요.
이번 공구에 좋은 제품 구입하셔서 모두 건강하게 맛있게 살아요.
지금 우리 집 부엌은 온통 시커먼스지만 그래도 웬지 뿌듯하네요.
좋은 저녁되세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현숙
    '05.3.10 8:02 PM

    토실맘님, 후라이팬이냐, 전골팬이냐 망설이고 있는데요~
    집에 후라이팬이 자꾸 들러붙어 바꿔야 될때가 됐거던요.....
    전골팬 중앙이 오목하게 들어가서 전부치기에 불편하지 않을까요?
    먼저 써보신 분이라, 질문드려 봅니다...^^

  • 2. 마당
    '05.3.10 8:54 PM

    전 이번에 스뎅웍 질렀는데..자꾸 운틴 후라이팬이 땡기네요..
    코팅 후라이판..어디서 사은품 받은걸 쓰고 있었는데 두개 다 동시에 맛이 가버렸거든요..
    정말 1년도 못쓰는 코팅 후라이판.. 지겨워서 말이죠..-_-;;
    전골팬은.. 음.. 옹기로 된게 있으니 그걸로 쓰면 되는데..(이것도 좀 오목해서 뭐든 볶고 나물하고 이러는때 좋음..) 후라이판 넓적한거.. 그거 가격도 저정도면 상당히 매력적이구 말이죠..(난 비싼건 증말 싫어요. 쌈직한게 최고 조아 >.<) 그가격에 평생 쓴다니..하면서 땡기는데..
    그놈의 길들이기.. 그거이가 될까 싶어서 망설이고 있네요..
    전 구찮은건 질색이라서 말이죠...

  • 3. 작은 들꽃
    '05.3.10 9:43 PM

    이현숙님...둘 다 사는 건 어떨까요..
    각자 제 할 몫이 있거든요.전 하나 사니까 부족한 점도 있고 좋아서 담에 또 샀거든요.
    가격 오르기 전 공구가 마지막이니 다사서 오래 쓰세요..제 생각입니다.ㅎㅎ

  • 4. 토실맘
    '05.3.10 10:08 PM

    현숙님, 전골팬도 전 잘 부쳐져요.
    말씀대로 중앙이 오목해서 기름이 좀 모이긴 하지만 크게 부치지만 않으면 괜찮아요.
    둘 중에 하나만 살거면 전골팬이 낫구요.
    작은 들꽃님 말씀대로 둘 다 제 할 몫이 있으니까 사이즈를 달리 하셔서 둘 다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5. 이현숙
    '05.3.10 10:15 PM

    들꽃님, 토실맘님, 답변에 감사드려요...
    전골팬이 생각대로 오목하다하니,
    후라이팬으로 할까 합니다...
    전골용으로는 스텐이 있거던요...^^
    고운밤 되세요....

  • 6. 생생 ~
    '05.3.10 10:54 PM

    후라이팬으로 쓰실거면 후라이팬사세요
    전골팬은 가운데가 오목해서요 전부치기 쬐끔 불편해요
    한입동그랑땡이라도 부친다면 모를까요
    글고 후라이팬사이즈는요 궂이 큰걸 원하시는 분이 아니시면 4호나 5호로 구입하세요
    길들이는거 30분정도면 되구요 받은지 3일됐는데요
    핫케잌 기름 안발르고도 이쁘게 잘 구워 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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