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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을 세탁기에 돌린 후

| 조회수 : 3,469 | 추천수 : 4
작성일 : 2005-03-08 11:15:59
시골로 이사하기 직전에 남편이 핸드폰을 없앴어요.
둘이 같이 일을 하는지라 외근 나가서 핸드폰 연결 안되면 답답한데도 불구하고 핸드폰이 마음에 안든다고 없애고 한동안 삐삐(아직도 삐삐가 있더라구요. ^^)를 가지고 다니더니,
한달 정도 가지고 다니다가 것두 귀찮다고 없애더라구요.
그리고는 제 핸드폰 하나로 번갈아 가지고 다니면서 쓰던 와중에,
어김없이 남편이 외출했다가 가지고 와서는 바지 주머니 속에 넣어 둔 걸 잊고
그냥 세탁기를 돌려 버린거에요.
앗뿔싸..
이미 알아챘을 땐 늦어버렸고,
할 수 없이 탈수까지 잘 마치고 꺼내서
남편이 그냥 말리라고 해서 이틀 정도 그냥 방치한 채로 말렸었거든요.
핸드폰을 새로 해야 하나 어째야 하나 걱정이었는데 - 참고로 저는 핸드폰 사는 돈은 정말 아깝더라구요. 쓰다가 버리는 소모품인데 왜 그리 비싼지요.. 게다가 기능 누가 필요하댔나.. 덕지덕지 붙여서 왜 그리 또 비싸게 파는지요.. -
앗, 그런데 핸드폰을 켜니 다시 되는거에요.
처음 하루 정도는 액정에 물기가 들어갔는지 조금 자국이 있더니 이젠 그것도 없어지고 언제 내가 물에 빠졌던 핸드폰이냐.. 는 듯이 말짱한 것이 어찌나 기특한지 모르겠네요. ^^
요즘은 전화걸기 통화버튼을 누르면 한참동안 연결도 안되는 핸드폰이지만 아직 3~4년은 더 쓰려고 맘먹었던 터라 무척 반갑더라구요.

혹시 저처럼 물에 핸드폰 빠뜨리시는 분은 절대로 바로 전원켜지 마시고 말린 후 써 보세요.
근데 바닷물은 안된다네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산세베리아
    '05.3.8 12:33 PM

    ㅎㅎ 전요... 커피잔에 빠뜨려봤어요.^^
    퐁당... 황당...ㅜㅜ
    물기 훔치고 햇살에 놓았다가 드라이기로 말린후 통화가 되더군요.^^
    근데... 추운날 영하10도라나? 외출했다가 집에 돌아오니
    주머니에 있던 핸펀의 액정이 까맣게 조각조각 균열이생겨서... 아마습기가 남아 있었는지??
    결국은 바꾸었죠.^^

  • 2. 엘리사벳
    '05.3.8 12:47 PM

    그래도 한번 가서 서비스 받으세요.
    제가 예전에 텃밭에 빠뜨렸어요, 비가 왔구요.
    말리고 나니 되더라구요.

    그런데 1년쯤 지나니 서서히 안되더군요.
    한번 가셔서 세척하는것이 좋을거 같아요.

  • 3. 새초롬
    '05.3.8 1:58 PM

    저도 세탁기에 빠진 휴대폰 겪어봤는데요.
    서비스센타에서 왈,
    물에 빠지면 밧데리 연결하지 말고 우선 드라이기로 말리고,
    아무리 말렸더라도 서비스센타에서 보드판을 들어내서
    거기에 있는 기계로 완벽하게 말려주는 게 좋다고 하더군요.

    핸드폰기계서비스센타에 가져가셔서 점검한번 받으시면 좋으실듯 싶습니다.

  • 4. 김정희
    '05.3.8 2:42 PM

    어머나 정말요?
    나두 핸드폰 세탁기에 돌렸는데 급한 마음에 바로 가서 샀어요.
    우리도 핸드폰이 꼭 필요하기때문에....
    나중에 보니까 겉은 멀쩡하던데...... 그냥 샀기때문에......아까워라........
    나두 핸드폰 사는 돈이 젤 아까워요. .....
    그리고 쓰는 기능은 걸려온 전화 받고 걸고 문자보내고 받는 거 뿐인데...

  • 5. bell
    '05.3.8 3:26 PM

    세탁기에 빠진경우 세제가 들어가면 안된다고 해서 전 바꿨는데
    세제가 들어갔는데두 된건가여?.. 갑자기 본전 생각이 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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