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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없앤 거실...어떠세요?
거실 한켠을 떡하니 차지하고 있는 TV가 눈에 가시같은 존재였죠.
이사 오기전엔 거실과 어른들 계시는 안방, 저희방까지
총 3대의 TV를 모시고 살았으니....아버님과,신랑, 그리고 은서까지
각자 취향대로 보며 살았나봐요.(전 이게 너무 싫었어요.ㅠㅠㅠ)
이사하면서 저의 제 1과제는
거실의 TV를 치워버리는것이었습니다.
반대에 반대를 거듭하던 신랑
결국 저한테 양보를 하더군요.
시어머님과 시아버님 그래도 손님들 오시면
거실에 TV가 있어야 하지 않겠냐? 하시는데
자주 오지도 않을 손님을 위해서 TV를 마련해 둔다는건
제게 어불성설로 들렸습니다.
그리고 TV안보면 대화가 안되나요?
뭐 이런식으로 설득 했습니다.
처음엔 식구들 모두 TV없는 거실에 어색해 하더니 한달쯤 된 요즘은
나름 적응이 되나봅니다.
어른들 어차피 안방에서 보시고
신랑은 2층 다락방을 전용 공간으로 만들어 TV, 컴터 두대와
온갖 게임 도구들과 자기 좋아하는 책(게임잡지와 프라모델관련 잡지)
CD들로 가득 채웠으니 크게 불만의 소지가 없는거죠.
사진2는 거실 뒷면을 소파 대신 키큰 책장을 맞춰 놓고 서재처럼 꾸몄어요.
예전 저희집 CD들 기억하시나요?
오천여장의 그놈들 집만 바꿔서 다 이층으로 올라가고 대신 요놈들이 자리 차지했답니다.
어차피 티비 없으니 소파도 필요없고,
카펫깔고 키낮은 사각테이블 놓고 앉아서 책볼수 있도록 한거죠.
저 나름대로 TV보단 책보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어
거실 인테리어의 상식을 깨는 행위를 저질렀는데...
여러분들 보시기엔 어떠세요?
PS : 얼마전에 찍어 둔 사진인데 오늘 갑자기 한가해져서 올려봅니다.
밤에 찍은 사진이라 편집을 했는데도 선명하질 못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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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레이지
'05.1.11 2:36 PM사진이 왜 안보일까여?
어쨌든.저도 신혼때 이래로 10년재 거실에 티비없어요.
거실에 티비있는거 넘 싫어서요..요즘은 은근히 이리하시는 분들 많을걸요..
근데 넘 좋지않나요?????2. 크리스티
'05.1.11 2:43 PM저도 이런 거실을 하고 싶습니다.
티비사랑하는 신랑을 어찌 설득할까나??????????3. 뽈통맘
'05.1.11 2:46 PM전 제가 넘 사랑해서..ㅜ.ㅜ ..아기가 좀만 더 크면 저도 저렇게 하구싶네요.
4. 달개비
'05.1.11 2:52 PM어머 레이지님 사진이 안보이시나요?
다른분들도 안보이는건지?5. 민석마미
'05.1.11 2:54 PM정말 tv 안볼수도 없구 저는 뉴스를 안보면 답답해서요
아이가 tv에 넘 노출이 많이되어서 걱정만 하고있네요6. 다람쥐
'05.1.11 3:02 PM정말 잘 하셨네요.
어른 들 모시고 사시면, 거실의 TV와 사셔야 하는데, 정말 문제지요.
아이들 어릴 때, 서재에서 책보는 습관 들이기는 이 방법이 최고예요.
필요하면, TV있는 방에 가서 보면 되구요,
거실에 책장두는 것도 참 좋아요. 서재에 잘 안 가게 되거든요,
소신껏 잘 하셨네요.7. 쵸콜릿
'05.1.11 3:25 PM저의 바램입니다...TV를 없애는 것...
8. 체리공쥬
'05.1.11 3:48 PM전 TV없이 못사는데...-.-
혼자서 자취하면서 생긴 버릇이예요..
보던 안보던 삭막한 공기가 답답해서 현관문 열고 들어오기가 무섭게 가방도 내려놓기 전에 젤 먼저 하는 일이 TV켜는 겁니다. 보던 안보던 TV에서 소리가 들려야 맘이 안정된다는.......
켜고 자는 일도 부지기수라는...9. 디아즈
'05.1.11 3:52 PMTV는 바보상자입니다. 저는 다른말로도 부르지만....^^
저도 지금 거실TV를 없애려고 노력하고 있지요.10. 봄이
'05.1.11 4:09 PM저두 tv보지는 않아도 항상 켜놔야 안정이 되여...
어디서 보니까 이것두 무슨증후군이라는데....11. 최은주
'05.1.11 4:10 PM헉~ 전 얼마전에 거실에 커다란 TV 갔다놨는데 어째스까?
침실에도 놓는게 아니라는데 침실에도 있공~
에이..역시 지혜로운 엄마는 못되나봅니다.12. 쪽빛바다
'05.1.11 4:12 PMTV를 없앤 거실이라니 ..
넘 좋아보여요.
아이들하구도 시간 많이 보내구 좋겠어요.
나두 이사가구 싶어라....!13. namu
'05.1.11 4:20 PMtv를 없애면 대화시간이 늘어난데요...
14. 달개비
'05.1.11 4:22 PMtv보는것도 습관이죠.
가까이 없으면 덜 보게 되고
아예 없으면 안보게 되겠죠?
하나뿐인 딸래미가 tv만 자꾸 보려고 해서
강수를 써 봤습니다.
그자리에 식물들을 올려 두니 썰렁하지도 않구요.15. 원두커피
'05.1.11 5:06 PM저희도 분가하면서 저희방에 놓던 TV하나만 달랑 있어서
거실용으로 큰걸 사야하지 않을까 했는데 TV보는 것도 습관이다라는
남편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혀 결국 제 의지를 꺽었답니다.
아이들도 한참 공부해야할 나이(?)이기도 하구요,, 결론은 참 잘했다,, 입니다.
좋아요, 거실에 있을 땐 자연스럽게 책을 읽기도 하고 얘기를 하기도 하구요.
대신 프로그램은 선별해서 다같이 보거나 아이들 잠든 후에 저희 둘만 보지요..
저녁 먹은 후 조용한 가운데 아이들은 방에서 숙제를 하거나 책을 읽거나 뭘 만든다거나하고
저희는 조용히 이런저런 얘기도 하니까 이제 TV소리는 시끄럽게 까지 느껴지던걸요^^16. 소금별
'05.1.11 5:12 PM저두 고려중인데,
아이보다 제가 더 아쉬워할것 같아요..17. limys
'05.1.11 5:46 PM울집 거실 tv 부셔버리고(넘 험한가요?) 싶슴다.(울 구랑땜시)
18. brizitte
'05.1.11 7:50 PM쪽지 잘안돼서요.
책장 어디서 사셨어요.19. 바랑
'05.1.11 9:42 PM좋겠어요. 부러워라. 울 신랑은 아주 커다란 프로젝션TV 사는 것이 소원이어요. 컴터하면서 음악 틀어놓고 티비 화면만 켜놓는 것이 취미여요. 결혼 초에 얼마나 싸웠던지.....6년만에 애기 낳고 너무 이뻐해서 애한테 안좋다니까 요즘엔 그나마 안그러네요. 저는 집에서 티비 없애는 것이 목표인데.........ㅠㅠ
20. 김혜경
'05.1.11 11:21 PM와...정말 대단하세요...전 제가 TV를 좋아하니까..
21. 달개비
'05.1.11 11:37 PMbrizittle님! 거실 책장 일산 가구공단에 있는 가구점에서 산거예요.
보통 책장의 고가 180이나 200까지로만 나오는데 일반아파트 천정은 고가 230이라
220짜리를 열심히 찾던중 (짜 맞춤은 넘 비싸서요) 용케 220으로 나온 기성품을
찾았답니다. 가구점 이름과 전번은 내일 제가 확인하고 다시 쪽지 드릴께요.
키크고 두께감 있는 중후한 책장 찾으신다면 딱 좋습니다.22. 성필맘
'05.1.12 1:13 AM달개비님 저도 그 책장을 구하고 싶은데요. 죄송하지만, 저한테도 가격과 가구점 이름과 연락처
좀 부탁드릴게요23. 나너하나
'05.1.12 10:14 AM저도 한때 심하게 고민했는데 결국은 푸드채널과 투니버스땜에 포기했어요..
요즘은 또 주말에 신랑이랑 이종격투기보는 재미도 솔솔하거든요..^^
글쿠 나중에 아이생기면 저도 tv없는 거실로 꾸며볼 생각입니다.
근데 정말 대단하세요.24. with me
'05.1.12 10:30 AM저두 요즘에 tv에 싫증이 나고 있었는데 파격적인 변신 너무 멋있어요. 그리고 저 책장 정말 부러워요.
25. 겨란
'05.1.12 10:51 AM이야 책장 보니까 옛날 생각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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