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코스트코 다녀왔어요.

[김문희]

마키님께서 상품권 보내주셔서 오늘 드디어 다녀왔어요.
다시한번 마키님께 감사드립니다. ^^

상봉점 코스트코도 상품권 내니 회원가입 엄청 권하더라구요. 1만원 상품권( 할인권?)이랑 계란 준다고 하데요.
언제까지인지는 모르겠지만 혜택 궁금해하시는 분들 계실꺼 같아서 올려요.

오늘 제가 산거는

냉동딸기 2.27kg  9,990원
하겐다즈 초코렛 1890ml  15,890원(파인트 가격 생각하면 완전 반값이죠. 감동했어요 ㅜ_ㅜ)
브리타 정수기 필터 1박스(6개)  39,990원 (홈쇼핑에서 3개 3만원 )
스텐믹싱볼 16pcs (사이즈별로 믹싱볼 4개, 밥공기만한 믹싱볼4개, 뚜껑8개) 38900원
할라피뇨 피클2개 묶음 , 스위트 칠리소스 1병, 하림 텐더 스트립스 1kg

이렇게 사왔구요.

콜드쥬스 진짜 싸더라구요. 1.89L 짜리가 2,990원
엄마랑 이것저것 샀더니 18만원 정도 후딱 나오데요.
주변에 브리타 쓰는 사람이 많아서 필터도 2박스나 사고..
엄마도 재미있게 구경하시더라구요.

우리나라 할인점에서 팔지 않는 물건들 다양해서 너무 좋았어요.
양식기도 사고싶었는데(손잡이에 아무 무늬도 없는거랑 세로줄 있는거 둘다 있었음) 당장 필요한건 아니라 그냥 왔는데 자꾸 눈에 아른거리네요. 개인적으로는 세로줄 있는게 더 맘에 들더라구요. 가격은 거의 2배 였어요. 무늬 없는건 19천원대 였던거 같고, 세로줄무늰 38천원대였던거 같구요.
그래도 20pcs(4인조)니깐 저렴하죠

맥주 싸단 말씀 많이 하셨는데 이마트도 꽤 저렴한 편이라 아주 싼지는 모르겠고, 큐팩이 이마튼 3350원정도였던거 같은데 코스트코에서는 그보다 2백원쯤? 쌌던거 같아요. 그래도 동네 마트에선 큐팩이 4050원이니깐 거의 천원정도 차이나네요. 역시 사올껄 그랬나? --;;
와인도 제가 아는게 없어서 다른건 비교가 안되고 블랙타워는 8천원대더라구요. LG마트나 이마트에 비해서 2천원정도 싸고 1.5리터 짜리는 12천얼마. 거의 반값이죠.

와이셔츠도 괜찮아보이던데 20도 찬물에서 손빨래하라고 써있길래 내려놨어요 --;
세탁기 돌려도 될꺼 같은데.. 두어벌 사올껄 그랬나 싶기도 하네요.
아무튼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ps. 치즈케이크나 티라미수도 진짜 사오고 싶었는데 얼마전에 드롱기 오븐사고 다음주에 방산시장 가기로 해서 만들어보려고 참았어요. 냉동실에 필라델피아 치즈케이크도 있고해서. (이건 홈쇼핑에서 38천원인데 코스트코에서 27900원인가 하더라구요)
사고싶은건 너무 많았는데 괜히 남기거나 충동구매 하게 될꺼 같아서 참고 참고 참았더니.. 돈은 많이 나왔는데도 너무 참았나 싶기도 하네요. ^^;

[aristocat]

와이셔츠 괜찮아요.. 제 남편은 코스트코 와이셔츠가 젤좋다고 하던데.. ㅋㅋ
매대에 놓고 파는 남자옷들 대체로 다 괜찮아요..

[짱여사]

맞아요!! 전 대구점 다니는데 여자옷은 좀 별로인거 같은데 남자옷은 다 괜찮아요^^
작년에 남편 토끼털 패팅을 99,000원쯤에 샀는데 세탁소 맡겼더니 아저씨가
"토끼털이 아주 좋은 거네요. 이거 70만원은 넘겠네요. "
그냥 씨익 웃고 나왔죠.ㅋㅋㅋ
근데 옷도 이번주에 있었던 것이 다음주 가면 없고..물건이 빨리빨리 빠지는 거 같아요.

[cool]

코스코 캐시미어 니트도 괜찮아요
밖에 나가면 그 값에는 도저히 구입할 수가 없지요

[햄토리]

맥주는..제가 집들이 할 때 코스트코에서 한박스 사왔는데요. 이마트하고 비교해봤을 때 100원단위인가 밖에 차이 안났어요. 박스당 100원 정도 싼거면 뭐, 이마트나 코스트코나~ ^^
코스트코는 확실하게 싼 품목이 따로 있는거 같에요..

[마당]

전 캐시미어 니트 갈때마다 없던데...ㅠ.ㅠ
어디에 있어요?
글구 저도 맥주는 별로 차이 없었던거 같아요.
지난번에 오비라거만.. 24개들이..19900원이든가? 할때..고건 정말 싸게 산건데..
다른건.. 별반 안 싸지요?

[yuni]

캐시미어 니트 잠깐 팔고 안팔죠.
그거 되게 좋은데...
울 남편 백화점에서 산 거의 똑같은 30만원짜리 니트 안입고
꼭 코스트코에서 산 거만 입네요 그게 더 좋다고...
그거 두어장 샀더니 연회비 빠져, 교통비 빠져...전 코스트코가 좋아요 홍홍...

[아자]

전 캐시미어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 안샀는데요
근대 저는 갈때 마다 봤어요
역시 안살려면 눈에 계속보이고, 살려면 아무리 찾아도 없고
그런건지....ㅋㅋ

[judi]

맞아요....캐시미어 안산거 지금 후회 하네요

[보석나무^^]

전 엊그제 가서 키즈용 어그 2만5천원주고 사구요(발이 작아서 ㅎㅎ~)
켈빈클라인 부츠컷 3만얼마주고 샀는데, 입어보니 20만원짜리 세븐진보다 더 날씬해 보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