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세탁기로 삶을때..

[리틀 세실리아]

신혼초 부푼꿈을 안고 드럼세탁기를 샀어요.
이왕이면 삶는거에 건조 다되는거 사자구요.
그런데 생각보다 건조는 너무 오래걸려서 사용하지 않구요
(사실 전기세가 무서워서..)
그리고 삶는것도 한번도 해보지 않아서
혹시 줄지는 않을까 문제가되지 않을까해서 한번도 안삶아봤거든요.
게다가 그 뜨거운물로 돌아가면 얼마나 전기세가 많이 나올까 생각하니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삼숙이를 사서 그곳에 삶은다음 그걸 다시 트롬에 넣어서
그냥 빨아야할것들과 같이 빨곤하는데요..
그러면서 생각이 드는건 기껏 삶아놓고 다른 더러운 빨래와 같이 돌리면 무슨소용인가 싶기도하고.
그리고 비싼돈주고 삶는것까지 되는거 사놓고 이게 무슨 쓸데없는 수고인가 싶더라구요.

삶는 기능 사용하시는 주부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래서 나는 삶는 기능 자주 사용하노라~~ 라고 말이지요.
주의해야할점도 알려주시면 고맙고요.

[김민정]

전 드럼세탁기 삶는기능 쓰는데요.
삼숙이나 스텐에 직접 삶는것 만큼 효과가 없어요. 물온도도 100도도 아니구 95도인가 그렇구
시간은 좀 걸리는데요. 그래도 속옷이랑 수건은 삶는 기능항상 쓴답니다.
전기세 그리 많이는 안나와요.. ^^

[artmania]

마자요^^ 삶는 기능이 있는데, 쓰셔야죠^^
저도 처음에는 냄비에 삶았다가 헹굼만 돌리곤했는데..
그게 그건거 같아요 ^^;;
세탁기가 삶는 것 만큼은 못해도
노동과 번거로움을 따져본다면
그리 밑지는 것 같지는 않아요

[엘리사벳]

그냥 아주 뜨거운물로 세탁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반드시 면제품만 해야겠지만요...

삶는 코스 거친 수건은 촉감이 더 좋아요.

[감자]

저도 수건속옷 삶는코스 쓰는데요
전기세 그리 많이 안나와요..시간은 오래 걸리지만요
직접 삶는것만큼 깨끗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씁니다

[happyhhk]

삶는 기능 좋죠.
흰수건은 몇 번쓰면 약간 색상이 탁해지는데 95나 70도에 빨면
정말 하얗게 되서 기분도 좋답니다.
게다가 드럼은 1달에 한번 정도는 95도로 돌려주면 드럼 겉의 때가
씻겨 나가서 좋다고하니 빈 세탁기 돌리는것 보다 한 번씩은 고온으로
세탁하는것도 좋을듯 해요.

[happygo]

저는 삶는 기능 광매니아에여..
출근할때 속옷이랑 수건만 모아서 삶아서 건조까지 하면
퇴근 후에 꺼내서 개기만 하니까 너므너므 편하거든요..
삶아서 건조까지 하면 쩜 구겨지는거 빼고는 부들부들하고 조아요..
일주일에 한번은 꼭꼭 그렇게 하는거 같은데 전기세 그리 마니 안나오던데요??
한번 써보세요~ 기능있는데 아깝자나요..무지 편한데..^^

[유로피안]

저도 속옷이랑 수건만 삶아 빨아요
두 번에 한 번 정도는 절약삶음 코스를 이용하고, 네 번에 한 번은 제일 높은 온도로 삶는답니다
시간이 좀 걸리기는 하지만 깔끔한 느낌이 참 좋아요 ^^

[행복맘]

저도 한달에 한번정도..(너무한가요? 원래도 삶는거 귀찮아서 잘 안했어요..ㅎㅎ)
아기옷, 애아빠런닝,수건 이렇게 가득넣고 삶습니다.(가득넣어도 탈수끝나면 드럼용량의 반정도 밖에 안 차있더라구요. 세탁물이..)
전기세 별루 안나오던데...
세제넣고 가스렌지로 삶다보면 집안공기도 안좋고 애한테도 안 좋을것 같아서 왠만하면 헹주빼고 세탁기로 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