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최종 결정

[주니맘]

넘 늦게 올리죠?
회사일두 집안일두 다 대충 하는데도 바쁜건 여전히 의문인 제 일생의 숙제인가 봅니다...

여러분들한테 여러번 여쭤보고, 만나는 사람마다 무슨 냉장고가 좋겠냐고 일일이 물어보고 다니다가
결국 결정은 싼걸로 ^^;;;

모델하우스 전시품이라는 스페이스 디오스를 900,000원에 구입했습니다.
지금 가격은 모르겠는데 구입 당시(한달쯤 됐죠, 이미) 모 인터넷쇼핑몰에서 1,700,000원이 약간 넘었더랬습니다^^ 배달해주신 분들한테 감사하다고 30,000원 드리고 또 점검 받느라 A/S받느라 22,000원(사소한 부품-문짝 고정하는 나사 비슷한 ...)들었으니까 952,000원 들었네요.

냉장고에 먼지는 엄청 쌓여있었지만 내부 비닐까지 그대루 붙어있는 새제품을 거의 절반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어요.. A/S기사분도 새제품 맞다고 그러시더라구요...저한테 파신 분 말씀으로는 원래는 더 받고 파는데 추석전이라 현금이 필요해서 싸게 내놨다고 하시네요.(그러고 보니 추석 연휴 직전에 들여왔습니다... 아, 게으르기도 하여라...)

냉장고를 다용도실에 내놓고 살다가 부엌에 두고 살려니 집이 터저나갈 것 같기는 합니다만, 냉동실에 뭐가 들어있는지 며느리도 모르면서 살다가 양문형 냉장고로 바꾸고 나니 제 마음이 다 뿌듯해집니다...

저, 싸게 잘 산거 맞죠? 근데 현금으로 사느라 마이나스의 압박이 쫌 심하긴 합니다^^;;

[흠모]

횡재라고 봅니다.^*^

[사비에나]

거져네요
전 지펠 백만원 넘게 주고 샀어요

[딩동]

근데 모델하우스 전시품은 어떻게 어디서 구입하나요?

[파마]

그러게요..무쟈게 잘 사신듯..^^;; ㅊㅋ 드려요..근데 몇리터 인지는 안나와있네요.. 전..큰걸..좋아해서리.. ㅎㅎㅎ

[선화공주]

잘사셨네요^^ 정말 뿌듯하시겠어요^^
모델하우스 전시품은 각 건설회사 사이트에 회원등록하면 경매에 참여할수 있답니당..^^

[꼬냥이]

정말 싸게 사셧네여..
횡재맞네여..ㅎㅎㅎㅎ
제가 샀을 당시엔 주니맘님이 사신 가격의 딱 2배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