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돋보기 최근 많이 읽은 글
살림돋보기
알짜배기 살림정보가 가득!
속노랑고구마 사 왔어요.^^
주문을 할까 어쩔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오늘 오후 짬이 나길래 드라이브 삼아 큰 맘 먹고 길을 나섰습니다.
올림픽대로를 지나, 김포 지나고 강화대교를 넘어서면
바로 강화인삼농협이 나오는데
그 앞쪽으로 순무, 순무김치, 젓갈, 고구마, 늙은 호박들을 늘어놓고 파는
노점상들이 쭉 늘어서 있어요.
사실 전 속노랑고구마(호박고구마)가 강화 특산물인줄 알았는데
82를 보니 요즘은 전국 각지에서 재배하는 것 같더군요.
가격은 20kg 짜리 한 상자가 3 만원, 1관(4kg인가요?) 짜리는 7천원이라네요.
그리고 늙은 호박 자그마한 것이 3 천원이라기에 그것도 2 개 사고....
집에 돌아와서 고구마 칫솔질 해서 깨끗이 씻은 후
가마솥에 물 없이 넣고 뚜껑을 덮은 뒤, 약한 불로 20분 쯤 구웠습니다.
(당연히 군고구마가 되겠죠?ㅎㅎ)
뒤집어서 10분 정도 더 구운 후 남은 열로 구워주니...
세상에 이런 맛이...^^
정말 아주 맛난 군고구마가 되었더군요.
색깔도 호박색으로 샛노란 고구마...
좀 더 놓아두면 훨씬 더 달아지겠지만 지금도 충분히 달고 맛있네요.
고구마도 맘에 들고, 가마솥도 맘에 들고....
이 모두가 82에서 배운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강화도 가까이 계신 분들은 드라이브 삼아 나서 보심이 어떠실런지요?^^
- [키친토크] 친구야, 안녕....... 29 2011-08-03
- [키친토크] 또다른 나쁜친구 이야기.. 49 2011-07-20
- [키친토크] 또다른 나쁜친구 이야기.. 14 2011-07-19
- [키친토크] 나쁜 친구는 누구일까요.. 24 2011-07-14
1. 고릴라
'04.10.14 2:34 AM와~
맛있겠다. 이시간에 보니 더 먹음직스럽네요.
저 조~기 반 잘라놓은거 갖구 도망갑니다.==3==3==32. 경연맘
'04.10.14 7:59 AM전 그냥 하나 통째로 들고서리...
고릴라님 같이 가요~~~~3. 마리아
'04.10.14 9:41 AM그린님..저는 어제 부안에 고구마신청하고 오늘 온다기에 목이 빠지게 퇴근시간만 기다려요.
집으로 도착하거든요.
사진으로보니, 침이 꼴~깍 넘어 가네요.
신김치 얹어서 먹.으.면...ㅎㅎㅎ 거기다 물.김.치.까정 ㅎㅎㅎ
아이간식으로 아침에 가마솥에 쪘다가 다른 그릇에 옮겨 놓지 않고
그대로 솥안에 둘까하는데(좀이라도 따뜻하게 먹으라고)...물론 뚜껑은 살짝 열어야겠죠?
(녹슬까봐서리) 아님, 밥통에 넣어 둘까요?
그 자리에서 다 먹지 않을 경우에,
그린님은 어떻게 놔 두시나요?4. 선화공주
'04.10.14 9:42 AM진짜...호박삶은것 같아요...
저흰 박박한 밤고구마좋아해서...호박고구마는 안사거든요...근데...사진의 고구마는
맛나보이네요......찌시는 분이 고수라 그런강???5. 코코샤넬
'04.10.14 9:42 AM아..저 노란고구마 정말 맛있어요.
팍팍하지 않으면서 아이들도 먹기에 정말 좋지요.6. 열쩡
'04.10.14 10:01 AM아침에 노란고구마 찌다가 냄비 태우고 왔는디...
맛은 끝내주더라구요7. 아영
'04.10.14 1:38 PM이걸 호박고구마라고 하는구낭..
전 이름을 몰라서 "거제도 고구마"라고 했는뎅..(거제도에서 친척분이 보내주시던거거든요)
어렸을적부터 항상 이 고구마만 먹고 자라서 고구마는 다 이런줄 알았답니당..
나중에 진짜 맛있는 밤고구마라고해서 먹어보곤 목막혀 죽을뻔 했다는..^^;;
역시 입맛은 어릴떄 결정되나봐여~~
삶고나서 오래두믄 겉껍질이 찐득해질 정도로 단물이 올라오는 내사랑 고구마~~
이거 증말 무지무지무지무지 좋아해여..(근데 밤고구마 드시던 분들은 별로 안맛있다고 하시더라구여...전 밤고구마가 별론데...^^;;헤헤)8. 그린
'04.10.14 3:06 PMㅎㅎㅎ
여러분들이 좋아하시니 맘 같아선 한솥 쪄서(아니 구워서)
같이 나눠먹고 싶네요.
신김치랑, 물김치랑 같이...
마리아님...
저도 가마솥에 녹 슬까봐 걱정되어 남은 건
접시에 덜어놓았거든요.
아침에 보니 끈적한 꿀물이 더 배어나온 듯...
식은 고구마도 정말 맛있네요.^^
그리고 선화공주님...
저 高手아니라 下手인데요...ㅋㅋㅋ
그냥 가마솥에 넣고 약한 불로 은근히 구워준 것 밖에 없거든요.
그래도 어쩜 꼭 길에서 파는 군고구마가 되는지....
고구마가 넘 맛있어서 그런가봐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2394 | 새로 장만한 살림살이..토스터겸 오븐.. 6 | 동규맘 | 2004.10.15 | 1,765 | 5 |
2393 | 정말 혼자알기 아까운 주방용품사이트 20 | 천사 | 2004.10.15 | 5,065 | 6 |
2392 | 커피잔에 이은 그릇구경 2탄!! 5 | 수선화 | 2004.10.15 | 3,678 | 12 |
2391 | 렌지에 행주가 늘어붙었어요. ㅠ.ㅠ | 우히히히히히 | 2004.10.14 | 1,535 | 7 |
2390 | 광주요 잘 다녀 왔어요..2편 3 | 졸린달마 | 2004.10.14 | 2,720 | 24 |
2389 | 덕분에 광주요 잘 다녀 왔어요... 7 | 졸린달마 | 2004.10.14 | 2,281 | 16 |
2388 | 수납장 싸게 살 수 사이트... 2 | 맑은하늘 | 2004.10.14 | 3,209 | 17 |
2387 | 스텐 후라이팬 드뎌 구입했어요. 5 | 유진맘 | 2004.10.14 | 2,489 | 6 |
2386 | 냉동실에 밥 보관 어떻게 하세요??? 13 | 소소 | 2004.10.14 | 10,605 | 25 |
2385 | 찜기요 1 | 지원맘 | 2004.10.14 | 1,367 | 31 |
2384 | 부안 호박고구마 주문하신분들 후기 부탁합니다..... 6 | Happy | 2004.10.14 | 2,104 | 18 |
2383 | 채칼 사신분들 후기 부탁해요. 3 | 민영 | 2004.10.14 | 2,716 | 18 |
2382 | [re] 채칼 사신분들 후기 부탁해요. 1 | 천사 | 2004.10.14 | 2,120 | 9 |
2381 | 한경희스팀청소기 6 | 예파 | 2004.10.14 | 2,943 | 134 |
2380 | lg디오스 김장독 1 | 사랑공주 | 2004.10.14 | 1,563 | 15 |
2379 | 철지난 신발 보관 -- 이렇게도 해요 5 | 마리아 | 2004.10.14 | 3,089 | 27 |
2378 | 스팀다리미요... 3 | 사랑맘 | 2004.10.14 | 2,014 | 15 |
2377 | 커피잔 구경하세요. 15 | 수선화 | 2004.10.14 | 3,870 | 24 |
2376 | 속노랑고구마 사 왔어요.^^ 8 | 그린 | 2004.10.14 | 2,879 | 23 |
2375 | 휘슬러 26센티 스텐 후라이팬 8 | 미쉘 | 2004.10.14 | 6,127 | 47 |
2374 | 구박만 한 쿠쿠야. 미안하다. 4 | 벚꽃 | 2004.10.13 | 2,952 | 24 |
2373 | 통신요금...? 2 | 해피송 | 2004.10.13 | 1,392 | 21 |
2372 | 바이올렛 전야제 11 | blue violet | 2004.10.13 | 2,501 | 28 |
2371 | 주말에 산 그릇 5 | 프랄린 | 2004.10.13 | 3,091 | 5 |
2370 | 이쁘다고 말해주길.... 38 | jasmine | 2004.10.13 | 5,339 | 41 |
2369 | 마키님~ *^^* 3 | juwons | 2004.10.13 | 1,381 | 42 |
2368 | 유성 둔산동에 있는 E마트에 1 | 맑은하늘 | 2004.10.12 | 1,542 | 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