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형냉장고, 과연??

[다시마]

큰맘 먹고 냉장고를 정리하지만 며칠 안가 원상복귀하고..
가끔씩 반찬이나 야채에서 곰팡이가 발견되고...
냉동실에 둔 생선이 얼마나 오래 된건지 판단이 서질 않고..
이런 경험 저만 해 봤을까요? ㅠㅠ (그럴지도..)

지금 쓰고 있는 양문형도 외관보다 수납량이 적어서
괜히 바꿨다 후회스럽구.
냉장고가 제아무리 특출하게 좋다고 한들 쓰는 사람이 부지런히
정리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일까 싶기도 해요.
이제는 온갖 신제품이 저의 마음을 유혹해와도
기다려볼랍니다.

자립형- 스스로 알아서 정리하고 알려주는- 냉장고 출시!!
귀차니스트 주부의 막연한 꿈일까요?
혹시 전자제품관련회사에 근무하시거나
이 방면에 대해서 연구중이신 분이 계시면
제발 속 시원히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만약 10년 후쯤에 출시될 예정이라면
지금 쓰는 제품의 수명이 다할때까지 꾹 참고 기다려보려구요.

참고로 제가 원하는 기능은요..
1.  입력해놓은 기본재료의 재고, 가격, 신선도 표시
2.  재료를 입구에 넣기만 하면 알맞은 자리에 배치되고 버튼만 누르면 튀어나옴.
3.  현재 있는 재료로 가능한 메뉴표시기능.
4.  자기 세척 기능
5.  유통기한 알람기능
6.  자동포장기능.

등등. 인데  너무 게으르다고 돌던지시려나?
이거 말고도 편리한 기능이 많다면 더욱 좋겠지요. ^^
뭐가 더 필요하세요?
우리 의견 좀 모아볼까요?


에구.. 이렇게 컴 앞에서 꿈 꾸고 앉아 있는  저도 참 한심하죠?
냉장고의 열흘된 요구르트,  오늘까지 다 먹어죠야되는뎅~.
요구르트케잌을 만들어볼까?  아흑!
알아서 요구르트케잌까지 만들어주는 냉장고까지 바란다면
난 죽어야 해 ~~  !

[러브체인]

헉..^^ 넘 귀여우세여.. 요구르트케익까지 만들어 주는 냉장고라..ㅋㅋ 덩치가 어마어마 해야 겠는걸요..^^

그러게 저런 기능이 있는 냉장고라면 넘 좋겠지만.. 실현가능성이 있을런지..
전 그냥 커서 정리 안하고 팍팍 던져놔도 널널한 냉장고만 누가 줘도 좋겠네여..ㅋㅋ

[민무늬]

어머 저도 출시되면 연락주세요.
지금 제심정은요 냉장고 그대로 통째로 물에 넣어서 헹구어내고 싶은 심정이랍니다.

[코코샤넬]

저도 양문형 쓰고 있는데 넘 불편해요. 냉동실도 그렇고....
이사가서는 주방 가전제품을 아주 효율적으로 쓰게 인테리어 공사하려고
계획하고 있는데 제맘에 쏙~ 들도록 공사가 끝나면 82쿡에 공개합지요 ㅎㅎ
다시마님 넘 귀여우세요(지송합니다, 절 백번 ㅋㅋ)

[건이현이]

저는4번 자기 세척기능이 젤로 맘에 드네요.
냉장고 청소 넘 하기 싫어요. 흑~

[kidult]

윽 ! 졌다. 나도 한 귀찮음하는디.

바라는게 너무나도 많으심.

거의 로보트 수준의 냉장고.

[키세스]

마자요. 바라는게 넘 많으세요.
냉장고에 그 기능 넣으려면 제작단가랑 공간차지가 엄청날거거든요.
다시마님 의견 싹 무시하고... ㅋㅋㅋ
전자회사 관계자님들은 바이센테니얼맨을 개발하는 쪽에 매진을 해주세요.
꼭 부탁드리고 제가 미리 체험단 신청합니다. (__)ㅋ~

[키세스]

바이센테니얼맨의 기능은...
냉장고 정리는 기본, 손빨래기능, 바닥청소, 베란다 창문청소, 아기 돌보기, 세스코와 세콤기능, 설거지 기능, 요리와 테이블셋팅은 82키친토크를 실시간 업그레이드하는 정도의 간략한 기능만 있으면 됩니다.
물론 이름처럼 내용년수는 200년 ㅋㅋㅋ
오! 생각만해도 넘 좋아요!!! ^^

[짱여사]

키세스님 무릎 끓습니다. ^^
저도 체험단 미리 신청합니다..흐흐

[jasmine]

내가 미쵸......ㅋㅋㅋ

[누룽지]

전 다른 건 됐으니 안에서 어떤 넘이 숨넘어 가고 있다는 것만 알려주는 냉장고만이라도 좋겠어요.
그런 넘들을 얼렁 치우면 청소고 정돈이고 잘 되지않을까요...^^;;

[김혜경]

다시마님...담에 만나면 이마한번 확인해볼래요...

[다시마]

흑흑.. 이마는 다 나았는데요.. 어제 발등 찧을 뻔 했잖아요. 나 왜 이렇게 살죠?
(이마- 일주일 전 씽크대 수납장에서 낙하한 쿠키팬 모서리에 맞음)
오늘부터는 굴러오는 돌 피해야죠.. 바뻐서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