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에겐 하나쯤 갖고 싶은 욕심이 누구나 생기는 품목이죠??!!
저도 하나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집도 좁고 해서리 나중에 넓은 집 사면 그때 사야지 하고만 생각하고 있거든요..
더구나 제거는 한국 4인용 중에서도 작은 편인 걸 미국으로 가져 왔더니만 이곳에선 더 작아보이네요...
반찬 몇개만 놔도 상이 아주 푸짐해지는(?) 효과는 있지만 어른 6명 이상은 한번에 밥을 먹을 수가 없고요...
상도 가져오긴 했지만 한국분들과의 모임이 아닌 경우엔 애로사항이 있죠!!(현재 미국)
얼마전 어른 8명이 울집에 모이게 되었어요...
고민 또 고민을 했죠.....
그동안 한국으로 가시면서 이웃분이 주고가신 접이식 테이블을 뷔페 테이블로 쓰고는 있었지만 정작 식탁이 없으니...
여분의 테이블이라고는 요거 하나 밖엔 없는데 요거이 가로폭이 좀 좁거든요...
그래서 식탁으로 쓰기엔 어렵겠더라고요....또 고민...좌절....
그런데 번뜩 머리를 스치며 눈에 들어오는 거이....
식탁에 깔려 있는 유리가 눈에 띠더라고요.
그래서리 유리를 폭이 좁은 테이블위에 올려 놔 봤어요...
(쩜 유식한 말로 Overlay라고 합니다...^^*)
그러면 유리랑 식탁이랑 가로폭이 똑같으니 테이블보만 하나 씌우면 완성...
작년에 미국 첨 와서 1야드(약 90센티미터)에 2불씩 주고 2야드 사서 드르륵 박아 놓은 식탁보를 씌우니 감쪽 같아지더라고요....ㅋㅋㅋ
그래서 완성된 8인용 식탁이예요..
의자는 접이식 나무 의자 4개를 이용하고요....(요거이 가격대비 아주 괜찮답니다....)

그동안 우아한(?) 8인용 다이닝 테이블 하나 샀으면 하는 맘이 간절했었는데 비싼 다이닝 테이블 한개도 안 부럽네요..
공간활용에도 그만이고요...(평소엔 다 접어서 치워 놓으면 되잖아요..)
한국에서는 식탁에 유리까는게 보편적이잖아요...
그러니 저런 접이식 테이블 하나만 있으면 컴터 책상으로도 쓰고 콘솔로도 쓰고 뷔페 테이블로도 쓰고 두루 두루 쓰시다가 손님 오실때만 식탁으로 쓰시면 공간 활용도 되고 괜찮을 것 같아요..
어떠세요?? 그럴듯 한가요?? *^.^*
꼬랑지>>글고 위에 유리물컵 있잖아요..
울집에 물컵이 8개 세트는 없는데 자유게시판 첫 화면에 보면 오른쪽에 커피 담겨있는 사진있잖아요..
고거랑 같은 커피잔인데요 요거이 손잡이가 빠지거든요..
그래서 전 쥬스컵, 물컵, 커피잔 겸으로 8개 사서 자~알 쓰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