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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벌래 없이 쌀먹기....

| 조회수 : 3,894 | 추천수 : 22
작성일 : 2004-08-01 15:31:56

매해 가을에 시골에서 쌀이 올라옵니다.
겨울과 봄엔 괜찮은데..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면 벌래가 생겨서  난리도 아니었읍니다.
마늘도 넣어보고 고추도 넣어보고....별도움이 안되었읍니다.
올해는 ..주위사람이 권해주는 방법으로..시도 했습니다.처음으로 벌래없이 쌀을 먹었읍니다..
방법은?
커다란 김장용 비닐을사서 자루째 넣어 꽁꽁 묵어두면 됩니다.쉽죠?
속는셈치고 해보세요..나방과 벌래로부터 해방입니다.....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현환맘
    '04.8.1 4:25 PM

    저희집도 항상 유리알님 댁처럼 그렇게 하거든요.

    전 벌레 정말 싫어하는데... 올 해는 일찍부터 넘 더워서 그런지 애벌레들이 입구에 진을치다가 사망한것 같은.... (에---엑)
    저흰 40키로가 한묶음이라... 지금 먹는거 반자루 있고 3자루 봉투째 있는건 벌레가 안에서 꿈틀꿈틀하다가 말라 죽은것 같아요.
    너무 많은 벌레에 제가 놀라 쌀을 씻어놓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며칠전 어머님이 에프킬라를 방에 한 번 좌~~악 뿌리시더군요. 우째...

    지금은.....
    고무장갑끼고 엄청 많이 씻고(애벌레 무지 많이 나옵니다) 체에 받쳐서 물기 쫙 빠지도록 놔둔후 한번 밥 할 양만큼씩 봉투에 담아 냉동시켜 먹고 있답니다.

  • 2. 강금희
    '04.8.1 5:54 PM

    에프킬라를 쌀에....
    연전에 제가 베란다에서 상추를 키우고 있는데 진디물이 자꾸 끼니까 시아버지가 에프킬라를 뿌리십디다. 저는 그거 절대로 안 따먹었지요.
    쌀은 많이 씻으면 되려나....

    그니까 현환맘님 댁에서도 유리알님 댁처럼 하는데 벌레가 생긴다는 얘긴지요?
    비닐봉지 안에서 벌레가 안생긴다는 얘기가 귀를 번쩍 뜨이게 해서요.

  • 3. 작은아씨
    '04.8.1 6:35 PM

    저도 김치냉장고에 쌀 보관해요.
    김치 냉장고 쪼꼬만거 샀는데.. 쌀 보관을 생각하니.. 큰걸 살걸 그랬다 싶네요.
    김치냉장고에 자리 부족하면 냉동실에도 보관합니다.
    쌀벌레 먹는것보다는 .. 영양소 파괴되더라도.. 차라리 얼려먹는게 제 맘이 편해서요..

  • 4. 현환맘
    '04.8.2 12:50 AM

    강금희님... 예. 저도 유리알님처럼 봉투에 넣고 꽈악~~ 끈으로 입구를 묶거든요.
    그래도 벌레는 생기더라구요.
    냉동시킨 쌀은.. 그냥 밥하면 맛없구요. 냉동실에서 꺼내 실온에 (해동 차원으루다가) 놔뒀다 밥을 해요.
    밥물은 조금 덜 잡아서 해야되구요. 전 그거 모르고 했다가 첨 두번은 떡 되더라구요.
    여러번 씻었으니.... 물을 많이 먹었나봐요.

  • 5. 강금희
    '04.8.2 1:11 AM

    그러니 결국은 냉장보관하는 게 제일 낫겠군요.
    근데 유리알님은 그렇게 해서 성공하셨다니 궁금하네요.

  • 6. 체리마루
    '04.8.2 9:29 AM

    저희집은 베란다에 항아리를 놔두고 거기다가 넣어서 먹어요.
    그럼 벌레 안 생기더라구요.

  • 7. 여름나무
    '04.8.2 10:51 AM

    전 쌀통에다 마트에서 사온 쌀발레 약 같은거(겨자냄새 나는거) 붙이니 그이후론 벌레는
    한마리도 없던데요..잡곡은 냉장보관해서 먹는데..쌀은 좀 많아서 냉장보관이 힘들어서요..

  • 8. 여름나무
    '04.8.2 10:51 AM

    오이지

  • 9. 유리알
    '04.8.2 3:13 PM

    묶어도 벌래가 생긴단 말이예요?
    전 이번에 성공을 해서 너무 좋았엇는데..
    가을에 올라온 쌀 항상 벌래 천지 였었거든요...
    비닐 입구를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꼭 묶어야 한다는데..혹시 틈이 있었나?
    전 그래도 대안이 생길대까지 이방법으로......해야할것같아요....

  • 10. 헤이! 메이
    '04.8.3 10:34 AM

    전통 옹기 항아리에다 마늘이랑 숯 같이 넣어 놓고 먹습니다.
    만족한 결과가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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