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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건진 나의 soup bowl~~~ ^^

| 조회수 : 2,568 | 추천수 : 19
작성일 : 2004-06-25 07:33:42
오늘은 신랑이 수업도 없는 날이고~~해서 느즈막히 집을 나섰답니다..
원래 계획은 한국 장에 가서 이것저것 반찬거리 좀 사고 올려고 했으나~~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 지나친다구, 오랫만에 아울렛매장에 갔어요..
옷도 구경하고..신랑 넥타이도 하나 사고(저희 신랑 은행에서 파트타임 구했거든요...그거 기념으로다가...^^) DKNY가방도 하나 사고 싶었는데...79.99불이나 하길래 그냥 구경만 했어요...
한국에 있었음 우와~ 싸다하면서 그냥 카드로 쫘~~악 그으면서 3개월 할부라도 할텐데...여기 오니 1불, 10불, 100불이 엄청 크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현석이 장난 감 하나 골라주고 신랑이 잠시 뭐 좀 보고 올께~~하길래 그냥 이것~ 저것 구경하고 있었답니다..
좀있으면 부모님이 놀러 오신다기에 이불이나 하나 볼까~~하면서 구석으로 갔는데..
거기 이런저런물건 잔~뜩 쌓아두고 클리어런스해서 파는 곳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무심코 그냥 쓱~~ 한 번 눈길을 날렸는데..
눈에 쏙~ 하고 들어오는게 있지 몹니까...
겹겹히 쌓은 그릇들 사이에서 '나 좀 데리고 가줘요~~'하면서 절 쳐다보고 있는 것 같아서 함 봐줬죠..
하얀색 soup bowl이었어요...
어~ 생각보다 괜찮네...하면서 뒤를 쓱~보니...lenox였답니다..
아니~ 이런곳에 이런 그릇도 있네...하면서 가격을 보니...
원래 36불이었는데 지금은 3불~~!!!
띠용~~하면서 그릇들을 찾았죠..
국그릇 같은 건 7불, 타원 접시도 7불, 커피잔은 없는 받침은 3불....
그런데 중요한 건 3개 밖에 없는 겁니당..
'어쩐지~~짝이 안 맞으니 싸구나'...하면서 '2개만 살까?? 말까~??'하고 있었는데..
저~~쪽 구석에 똑같이 생긴 soup bowl이 보이지 뭡니까..
그래서 냉큼 집어 들어서 4개를 맞추었답니다..
4개니까 12불...
한개 가격도 안 되는 돈 주고 4개나 샀답니다...ㅋㅋㅋ
차타고 혼자 미친x처럼 얼마나 실~실~거리고 웃었는지 몰라요..
디카찍어서 올리고 싶은데..카메라 건전지가 없는 관계로 비스므리 한 디자인으로 올립니다..
제게 더 이쁜 것 같아요..ㅋㅋㅋ^^;
저 정말 잘 샀죠??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쮸미
    '04.6.25 7:51 AM

    아이고 횡재하셨네요....
    축하합니다...

  • 2. champlain
    '04.6.25 8:51 AM

    어머,, 싸게 잘 사셨네요..
    이뻐요. 심플한 게..
    남편분 파트타임 잡 구하신 것도 축하 드리구요.
    좋으시겠어요..^ ^

  • 3. 으니
    '04.6.25 9:20 AM

    정말 횡재하셨군여.
    두루두루 축하해여~~

  • 4. 앨리엄마
    '04.6.25 10:10 AM

    저는 남편본가가 미국이라 언젠가는 미국에 가서 살아야되는데요...
    사실 여기 친정식구들이랑 친구들,,,내가 익숙한 환경들..
    너무 좋거든요.
    잠깐 나가서 산적있는데 다시 오니까 너무너무 좋아요.
    헌디....오로지 미국에 가서 살았으면 할때가
    아울렛이나 아울렛이 아니어도 돌아다니며 저런 횡재를 할때가 종종 있음을 알기에
    떄떄로 넘무넘무 가고싶네요.
    물욕으로 고향을 등지려하다니 넘 심했죠?

    하지만 이쁜 그릇 지고살면 뭐합니까..
    그그릇에 음식담아 함께 먹어줄 친구랑 식구들이 있어야지요..
    ㅋㅋㅋㅋ

  • 5. 호야맘
    '04.6.25 7:14 PM

    뿅~~~
    너무너무 예뻐요!!!!
    한국에 있는 사람들.... 배아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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