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게시판에서 그리 잘못도 안 했더랬는데, 얼굴까지 붉히며 야단 맞아서...
오늘 좋았던 기분 좀 날라가긴 했지만 구경시켜 드릴려고.
오늘 이천 친구한테 갔다가 그 친구가 약속보다 늦게 온다 연락이 와서 도자기 가게들 구경하다 건졌어요
뚝배기는 지름이 한 10센티쯤 되는 아주 앙증맞은 건데, 찌게 바글거리는거 각자 먹게 하려고 샀구요.
백자는 그냥 심플한게 세모 비스므리한게 재미있어서 몇게 샀어요.
값도 싼 것 같아요.
요즘 그릇 안 사봐서 잘 모르긴 하는데, 뚝배기는 2천원씩, 접시는 작은 것 6천원, 큰게 8천원이네요.
싼거에요? 원래 그릇엔 별 관심 없어요
그래도 간만에 마음에 드는 그릇 몇개 사서 과일 놓아 먹으니 기분 좋네요.
그리고 아래 사진은 미국 출장길에 몇개씩 사들고 들어온 앤틱들인데요,
얼마전 이영희님이 후추 캔에 든 것에 곰팡이 피었더란 말 듣고 먹던 캔 후추 버렸는데,
통후추 갈아 먹을 기구를 장만 못했거든요.
얌에 있다는데 하나 시키기도 그렇고 생각해 보니 사온 앤틱중에 있던 것 같아 찾아서
속까지 칫솔로 빡빡 닦아 말려서 써보니 그런대로 좀 굵게 나오는 것도 있지만 쓸만하네요.
기능도 기능이지만 씽크대 구석에 원래 냄비받침 홀더로 사용하던 짝 잃은 북엔드와 미니 남비받침 옆에 놓으니 그냥 기분이 좋아집니다.
꼭 지네끼리 조잘거리는 것 같지 않나요?(나 혼자 생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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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 쪼잔하게 찝찝한 마음 날려 버리고
일복 많은 마님 |
조회수 : 1,926 |
추천수 : 11
작성일 : 2004-06-25 0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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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쵸콜릿
'04.6.25 1:28 AM마음 푸시와요^^
저두 파병해서 그애들 혼내줬음 좋겠어요.
전 저것이 큼직해서 커피밀인줄 알았네요 ㅎㅎㅎ
냄비받침 이뽀요.
북엔드도 그렇구...부엌이 참 깨끗하네요.
벽에 작은 타일로 박으신 것 같은데 청소하실때 어떻게 하시나요?2. 쮸미
'04.6.25 7:33 AM너무 예쁘네요...부엌도 너무 깨끗하고..
정말 사람들 자는 사이에 자기네들끼리 조잘거릴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3. 일복 많은 마님
'04.6.25 9:33 AM부엌이 조기만 깨끗해요
낮에 엄마없는 먹성좋은 우리 아들 덕에 씽크대은 거의 전쟁텁니다.
저 타일, 작은 타일 아니구요 저런 모양으로 된 큰 타일 입니다.
저도 작은 타일 하고 싶었는데 시공업자가 말리더라구요
그래서 조명기구 고르러 을지로 나갔다가 타일가게 뒤져 찾았답니다.
시공업자가 주문했던 타일 반품시키느라 싫은 소리 좀 들었죠.
그래도 두고두고 마음에 드는 것 중 하나입니다.
후추 밀은 높이가 17샌티 정도 되요. 사진이 좀 크게 나왔네요4. 비니맘
'04.6.25 2:17 PM그릇도.. 후추가는 기계도.. 너무 예뻐요..
그리고.. 정말 셋이서 종알종알.. 뭐라 얘기할 것만 같아요..
전.. 작은 접시가 맘에 드네요..5. 이은경
'04.6.29 10:35 AM궁금한게 있는데염...얌이 모예염? 정말 궁금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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