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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증후군 못지않은 헌집증후군이 있더군요..
세입자가 신도시아파트에 입주하시게 되어 새로 리모델링하여 들어갈 계획입니다.
강화마루 바닥은 여기저기 틈이 너무 많이 벌어져 있고 들뜬곳도 있었기에
아이가 아토피에 비염도 있어 친환경으로 바닥과 도배만 하려고 했는데
손댈곳이 참 많더군요..
참고로 4년전 도배를 거실,주방은 실크로 하였는데 실크로 한곳은 모두 곰팡이가
폈습니다. 합지로 한곳도 있었지만 그리 많이 피진 않았던것 같고
거실과 주방을 뺀 나머지 방들은 장판을 깔았었는데 걷어보니 곰팡이 군데군데라서...
친환경 인테리어를 하려고 도배하기전에 항토페인트 시공도 추가했습니다.
새집증후군 못지않게 헌집증후군도 무시 못한다더니 정말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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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봄조아
'10.11.18 12:59 PM벽에 까맣게 핀 곰팡이 사진 내릴까요?
참고들 하시라는 뜻에서 민망을 무릎쓰고 올립니다.2. 보헤미안
'10.11.18 1:40 PM아휴 괜찮아요. 전 23년된 아파트에서 사는데 철마다 베란다 곰팡이 없애느라 애를 씁니다. 집도 작은데 꼭대기층이라 옥상에서 타고 내려오는 습기를 막을 방법이 없더군요.
오래된 아파트이지만 바퀴벌레 없는걸 위안으로 삼고 살고 있어요...3. 나무
'10.11.18 2:26 PM혹시 그 집이 측세대이거나 하지는 않던가요?
4. yuni
'10.11.18 3:09 PM헌집 증후군에 대한 얘기가 널리 퍼지지 않아 그렇지 과거부터 문제 되던거 였어요.
신혼 3년 지방 관사로만 돌다가 내 집으로 들어간 곳이 결혼전 시부모님이 남편 몫으로 미리 사두셨던 아파트인데 그 당시 벌써 15년 이상 지난, 수리라고는 거의 안 하고 전세로만 돌리던 집이었어요.
주변분들이 오래된 아파트에 이사가면 애들이 잔병이 많다고 걱정을 하셨는데 그게 바로 헌집 증후군이었죠.
다행히 모두 수리하고 들어가서 걱정없이 잘 살다가 나왔네요.5. 봄조아
'10.11.18 8:42 PM측세대 이지만 같은라인 다른집들은 멀쩡하더라구요..
맨위사진은 아이방 베란다 확장해서 저렇다 쳐도
까맣게 큰 부분은 거실인데 저렇더라구요..6. 강아지똥
'10.11.18 10:47 PM15년된 아파트로 최근에 이사왔는데...헌집증후군....은근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장판이며 도배며 페인트칠까지 다 하고 들어오긴 했는데...거실이며 애들 방이며 공기청정기 풀가동 시키고 있긴 한데....7. 산수유
'10.11.20 11:59 AM그런 것 말고 헌집증후군 또 있어요.
저흰 10년정도 된 아파트인데
싱크대 냄새가 곤욕스럽습니다.
특히 아침에 밥하러 나왔을 때
싱크대에서 올라오는 냄새가 역겨워요.
U자형으로 바꾸니 한동안은 좀 나은 듯하더니
요즘 다시 또...
빨랑 이사가야지...8. anf
'10.11.20 4:15 PM저는 11년된 아파트에서 이사 나왔습니다.
수리하면 새집증후군에 시달릴 것이고,
그럴바에야 아예 새집으로 이사가자는 생각으로...
특히, 샤시와 문틀에 박혀 있는 풍지가 가루가 되어 흩날리더군요.
한번 챙겨 보시고 이 부분 꼭 수리하시길...9. 미적미적
'10.11.21 11:09 PMㅋㅋ30년 된 아파트 살아요
친구보고 이사오랬더니 난 새집증후군은 참아도 헌집증후군은 못견딘다~OTLㅠㅠ10. 나무
'10.11.22 9:02 AM10년 넘은 아파트인데 싱크대 냄새 그런 거 전혀 없는데요?
그리고 수리해서 나오는 것들과 새집 증후군은 다르대요.
새집증후군은 시멘트 독이 대표적인 거죠.
본드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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