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한번 월례행사도 아니고..
잠잠하다 싶으면 지름신이 와주셔서...
결국 또 질렀네요
무쇠 고기불판...
파는 사이트에 고기 굽는 사진 보고..
한 일주일 침만 흘리다가 안사면 병나겠다 싶어서 질렀습니다
무쇠라서 무겁긴 엄청 무거워요
근데 고기구워서 먹어보니 120% 만족합니다
그동안 후라이팬에도 구워보고 오븐에도 구워보고 키친플라워 마블팬에도 구워보고...
많이 구워먹어봤지만..
요 불판..맛나게 잘구워지데요..
그리고 일단 기름이 쫘~악 빠져서 베이컨 먹는기분이랄까요..?
(저는 바싹하게 먹는걸 좋아하거든요)
팬이 오랫동안 식지 않아서 불꺼놓고 네팔산 야크치즈도 올려서 구워봤습니다
후라이팬에 굽는것보단 이유는 모르겠지만 치즈도 훨씬 맛났어요..
아마 고기구웠던 기름기때문이 아닐까...싶기도 하구요
세척은 뜨거운물에 철수세미로 박박 문질러서 기름때 벗기고
걍 설명서 있는대로 가스렌지위에 올려놓고 중불에 물기만 바짝 말렸습니다
이래 사용하는게 맞다면 별 어려울것도 없을것 같구요...
이러다 무쇠에 눈이 멀어 또 지름신 올까 걱정입니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