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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쇠가 폭발했어요 ㅠ.ㅠ(사진올림)

| 조회수 : 13,853 | 추천수 : 123
작성일 : 2009-04-27 09:09:06
신랑이 퇴근하고 와서 사진 올려줬어요~^^
---------------------------------------------------
토요일 저녁에 한밤중에 출출해져서 무쇠팬에 가래떡을 굽고 있었는데
정말 순식간에 뻥! 하는 소리와 함께 무쇠가 두동강이가 났어요 ㅠ.ㅠ

뻥하는 소리가 어찌나 컸는지 평소 오버가 심한 신랑은 귀가 멍할 정도라했고 ㅠ.ㅠ
(신랑도 출출하다고 가래떡 굽는 내옆에 서있었음)

무엇보다 놀랐던건 갈라지면서 무쇠팬 반쪽이 바닥으로 떨어졌는데
(무게가 있으니 그냥 갈라지는게 아니라 진짜 가스렌지에서 튕겨져 나오듯...)
순간적으로 피해서 발에는 안닿았는데 조금만 늦었어도 발등 깨질뻔 했어요 ㅠ.ㅠ

뜨거운 무쇠가 장판위에 떨어져서 바로 들어냈는데도 바닥이 눌었더라구요 ㅠ.ㅠ

너무놀라서 급하게 수습하고 나서는 바닥에 잠시 주저 앉았습니다...아 내가 얼마나 아끼던 무쇠였는데...
이렇게 나를 배신하다뉘....
(언니가 물려준^^무쇠거든요...요기다 음식 할 때마다 신랑한테 무쇠에 해서 맛있는거라고 백만번 말했었는데
ㅠ.ㅠ)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해
    '09.4.27 9:12 AM

    어머나 정말 놀라셨겠어요 ! 다친데없으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대체 왜 폭발했을까요

  • 2. 별찌별하
    '09.4.27 9:19 AM

    어머어머!! 정말 얼마나 놀라셨을지... 제가 다 읽는동안 벌렁벌렁하네요..
    그나저나 다친데 없으셔서 정말 다행이에요..
    저도 무쇠 사놓구 아직 개시전인데..살짝 겁이 나는데요..

  • 3. 하늘나무
    '09.4.27 9:24 AM

    제 심장이 다 벌렁벌렁 하네요..정말 발등에 찧었으면 아...생각하기도 싫으네요...
    안다치셨다니..얼마나 다행이에요..
    헌데 어떤 무쇠인가요? 우리나라 단순무쇠인가요?

  • 4. 이층버스
    '09.4.27 9:26 AM

    제가 그 무쇠를 물려준 언니예요.
    동생아,,나도 무섭다 ㅠㅠㅠ
    전셋집에 장판이 눌어붙었으니 그것도 무섭고...

  • 5. 마뜨료쉬까
    '09.4.27 9:30 AM

    네...너무 놀랐어요...ㅠ.ㅠ
    근데 이틀 지난 지금은 무쇠팬이 아쉽다는 ㅋㅋㅋㅋ

    언니야...평소엔 느려터진데 그순간 손에 있던 집게로 빛의속도로 팬을 집어들었더니
    다행히 장판은 빵꾸안났어^^

  • 6. 라니
    '09.4.27 9:48 AM

    토닥
    얼마나 놀라셨어요?
    어머나~

  • 7. 윤주
    '09.4.27 10:09 AM

    수분없는 요리를(구이) 오래하다보면 무쇠솥이 깨질수있다는 소리는 들었는데....어머나 폭발해서 두동강 나셨다니 얼마나 놀라셨겠어요.

    우리 동생은 무쇠솥에 고구마구이 잘된다고 구워먹는데....그래서 난 고구마 구울때 물을 붓고 수분으로 한참 찌다가 마지막에 물기 말라 구워지는 식으로 합니다.

  • 8. 야나
    '09.4.27 11:01 AM

    컥~ 무섭네요. 그래도 안다치셨으니 천만다행이네요~

  • 9. 국산메주
    '09.4.27 11:23 AM

    휴 그나마 다행이네요. 발안다친게.....
    자매분의 다정함으로 봐서 이층버스님께서 다시 위로의 방문 ?.....
    차한잔 하시면서 따뜻한 시간 가지시길 바램합니다.

  • 10. 히야신스
    '09.4.27 11:52 AM

    어머나,, 진짜 다치지 않으셨다니 다행이네요...;; 저도 무쇠팬 하나 살까?하고있는데
    살짝 겁나네요... ㅠㅠ

  • 11. 하늘
    '09.4.27 12:38 PM

    저도 그런적 있었어요.
    무쇠 후라이팬이 텅~하면서 조각나버렸어요.
    무쇠 파는 사이트중에서 어느곳은 그런이유로 구입한지 일년?까지는 새제품으로 교환 해주더라구요.무상이었는지 얼마간의 비용 부담이 있었는지 택배비만 부담했는지는 잘 기억이...
    그때 교환 받고 한참 지났는데 아직 길들이기도 안하고 있어요..무서워서요.

  • 12. 그린
    '09.4.27 2:51 PM

    세상에나....
    얼마나 놀라셨을까요?
    그래도 다친 분이 없다니 얼마나 다행인지....

    저도 무쇠솥과 무쇠팬을 사용하는지라
    생각지도 못한 사고에 가슴이 덜덜 떨리네요.
    무쇠가 깨지고 날아가기도 하는구나...ㅜㅜ

  • 13. 똘방
    '09.4.27 3:00 PM

    무서운 일이.. ㅠㅠ
    너무 센불에 해서 그럴까요,,,
    첨엔 센불 조심해야하지만,,,그담부턴 센불에 해도 괜찮다던데...
    무쇠의 두께와도 관계가 있을까요,,
    얇아서 그렇다든가,,,

  • 14. 철이댁
    '09.4.27 4:47 PM

    헉!!정말 놀라셨겠어요..
    다치신분 없어서 정말 다행이네요.. 저도 떡 자주 굽는데 조심해야겠네요...

  • 15. 뿌리
    '09.4.27 5:15 PM

    첨 운틴에서 무쇠팬 받고 전화상담드렸을때 그러시더라구요.
    20-30분씩 불올려 길들이기 하지 말라구요.
    약 2-3분 중불이상하고 그다음은 3-5분 중불이하로 해도 충분하다구요.
    마냥 불에 놓으면 깨지기 쉽대요.

  • 16. 행복만땅
    '09.4.27 6:44 PM

    무쇠쓴느 사람으로써, 너무 무섭네요ㅠㅠ
    전 롯지팬 2년가까이 쓰고 있는데, 아직 그런 조짐은 전혀없고
    길들이기 같은거 몇십분씩 안해요. 그냥 쓰고나서 바로 물로 씻어 건조해주고
    쓸때마다 기름두르고, 그러게만해도 특별한 길들이기안해도 잘 써지던데요..
    암튼 조심해야겠네요~

  • 17. flyingmom
    '09.4.27 9:03 PM

    울 신랑 보더니 혹시 산신령님이 나오진 않았는지...궁금해함다..금후라이팬 줄까..은 후라이팬 줄까..ㅋㅋㅋ 죄송..웃자고 한 소림다...많이 놀라셨겠네요..

  • 18. 마뜨료쉬까
    '09.4.27 9:03 PM

    아침엔 글만 올렸었는데 신랑한테 보여주니 사진 올려줬어요...

    사진은 마음이 좀 진정된후에;;;;;; 바닥에 내려놓고 나름 가래떡으로 데코까지 해서 올렸어요^^

    운틴에서 구입한거라고 언니가 그랬는데 낼 아침에 전화해보려구요...

  • 19. 이층버스
    '09.4.27 9:41 PM

    동생아...뭐냐...이제야 정신이 돌아온 게로구나..
    어쩐지 무쇠 위에 떡이 참 얌전히도 올라앉아 있구나..싶었다.
    떡이라길래 길쭉한 가래떡인줄 알았더니
    신랑하고 알콩달콩 먹고 살아보겠다고
    떡국떡을 뒤집고 있었을 생각을 하니까 왜 이렇게 웃기니 ㅋㅋㅋ
    미안...
    다친데가 없으니 이렇게 웃을 수도 있고..얼마나 좋으냐...
    통화 잘하거라~ 너무 오래전에 사긴 했지만
    그래도 살 때는 평생 쓸거라 생각하고 샀는데..
    무쇠가 동강날 줄 어떻게 알았겠어.
    같이 준 전골냄비도 무서워서 이제 못쓰는 거 아닌가?

  • 20. 마뜨료쉬까
    '09.4.27 9:58 PM

    언니야 여기저기 나가 떨어진 떡들 모아서 다시 어찌 해볼까 하다가 ㅋㅋ
    눈 질끔 감고 데코에 쓰고 음식물쓰레기통으로 ㅠ.ㅠ 저번에 엄마가 준거라서 ㅠ.ㅠ

    글고 전골냄비는 오늘 저녁에도 닭도리탕 해먹느라 잘썼어 ㅋㅋㅋ
    설겆이 하던 오빠가 이것도 터지는거 아니냐고....ㅋㅋㅋ

  • 21. 늘봄이
    '09.4.27 10:17 PM

    무쇠후라이팬 중에 젤 자주 보는 제품이네요.
    무쇠팬 하면 길들이기가 연상되는데...안해도 되는군요.
    너무 센불에 오래 예열하는 것도 삼가야겠고...
    정확한 사용법을 지켜야 안전할것 같아요.

    마뜨료시카님 안다치셔서 천만다행입니다.
    언니분이랑 다정하게 댓글도 다시고...보기좋고 부러워요^^

  • 22. 사랑맘
    '09.4.28 2:21 AM

    어머나!!!
    무쇠가 이렇게 되기도 하네요..
    저도 무쇠솥과 전골팬은 거의 매일 사용하다시피 하는데..
    조심해야겠다는 생각보단
    겁나네요...

  • 23. 물레방아
    '09.4.28 9:04 AM

    저하고 거의 같은일이었네요
    제품도 같고요
    저는 완전히 동강나기전에 금이 가는걸 보고
    문의 했었답니다
    이유는 불에 닿는 쪽도 길이 들때까지 관리를 안했기 때문이라 했습니다

  • 24. 맨날낼부터다요트
    '09.4.28 11:53 PM

    근데요.
    안 다치셔서 참 다행인데 이층버스님과 두분의 대화를 본의아니게 읽다보니 넘 웃기네요.
    특히 빛의속도로 줏었다는 그 부분.
    와닿네요.ㅎㅎ

  • 25. tomasgomo
    '09.4.29 12:55 AM

    전 무쇠 덕본사람 든든한무쇠가 무너져내린 타이루를 받쳐주어서 안다쳤어요
    무너지는순간 고개숙이고 주그려안자서서 싱크대안을 보고 있었어요

  • 26. 아짐놀이중~
    '09.4.29 1:35 AM

    정말 큰일날뻔 하셨어요.. 휴... 제가 다 심장이 떨리네요..
    않다친게 천만다행이네요.. 그동안 무쇠 후라이팬에 관심 많았는데 급 가라앉는데요~~

  • 27. 다물이^^
    '09.4.29 5:09 PM

    세상에 안다시쳤어요????

  • 28. 미조
    '09.4.30 7:34 PM

    무섭네요 ㅠㅠ
    안다치셨다니 천만다행이에요.
    저희집에서 그런일 있었다면
    저희 남편은 멀쩡한 무쇠들도 다 들고가서 버리고야 말겁니다^^;;;

  • 29. 안정된삶
    '09.5.26 12:04 PM

    저 오늘 스킬렛 사고,,,,어떻게 써야 하나 검색하러 들어왔다가,,,,
    헉~~~
    이럴수도 있군요,,,
    안다치셨다니 다행이네요...저도 조심해서 써야하겠어요,,

  • 30. 체크원피스
    '09.9.24 10:56 AM

    저두 롯지그릴팬사각 쓰는데요 몇시간동안 길들이기를 자주 해요 약한불에 올려놓고 까먹어서 대부분1~2시간은 넘게 하게되는데 끄덕없어요 앞으로는 조심해야되겠지만 무쇠가 넘얇아서 그런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살짝드네요 전문가가 아니라서 잘은 모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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