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남자가 아니고..접시보다 요리책 (호주)

[미미맘]

요즘 계절세일 막바지 인지라..몇 달만에 아이 집에 두고 백화점 쇼핑을 갔다왔어요. 일주일에 한두번 지나가는 길목에 있지만 시간이 없어 들어간 본 적은 한 6개월만인거 같아요.

덮는 이불인데 전기요인거 보러 갔다가 침구쪽에도 없고 가전쪽에도 안보이길래 .. 물어볼 생각도 못하고..

서점쪽에 보니 오늘만 40% 할인 하길래 요리책+인기도서만 모인 곳이라 잠깐 둘러보다 팍 질렀어요. 책 세권에 40% 할인해서 $120 (약 12만원 돈) 나왔으니 많이 비싸군요..


그러나.. 오늘 할인점 전단지 보니 여기서는 평소 가격이 30~40% 저렴하네요. 괜히 질렀나 싶기도 하고.. 또 시간내서 함 들려봐야겠어요.  

그릇도 대충 둘러봤는 데 늘상 거기서 거기라  살 것은 없었구요.

그럼 자랑 들어갑니다~

1. 나이젤라 로우손 의 How to Eat
(BBC 및 푸드채널에서 요리방송)
RRP $ 60? 정상가격은 한 6-7만원?)

2. 로부숑? 의 The complete Robuchon
(프랑스에서 미쉐린 요리왕을 최다로 수상한 쉐프 랍니다)
RRP $80, 정상가격은 약 8만원 돈


두 권다 두께는 전화번호부 만큼 두껍고 요리사진은 거의 없어요. 사전 같으네요...찬찬히 읽어봐야겠지요.

소개된 요리는 몇 백 가지가 넘을 텐데 막상 뒤져보니 해먹을 건 없다는..장 봐와서 먹을 거 없는 거랑 기분이 비슷 하네요.

그래도 오늘 아침엔 야채수프 중에서 마이네스트로? 수프를 끊여 봤는 데 파메산 치즈를 넣고 끊이는 게 특이 했어요.

3. A New Earth : 에크하르트 톨레
이 책은 $26 - 약 2만 5천원선

요리책은 아니지만 오프라 딱지가 붙어 있어서 집어 왔는 데 대박책이네요.

검색해보니 한국에도 번역판이 나왔다는 군요.
남편의 끊없는 참견/잔소리와 그에 대한 저의 신경질적인 발작! 을 잘 고대로 설명해 주네요.
아이들을 키우면서 명심해야 할 내용들도 있구요.

자게에서 자주 고민거리로 올라오는 시월드와 남(의)편의 행동들도 설명이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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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는 네이버 검색해서 퍼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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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New Earth : Awakening to Your Life's Purpose  (Oprah Book Club #61) Tolle, Eckhart| Penguin USA| 2008.01.30 | 336p | ISBN : 9780452289963

에크하르트 톨레

책 소개
마음이 만들어내는 허상에서 벗어나는 일. 거짓된 나에 가려져 있던 ‘진짜 나’를 찾는 깨달음. 21세기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가치는 바로 이러한 ‘깨달음’이다. 뉴욕타임스 22주 연속 1위, 전세계 38개국 출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심오한 영적 선언서, 『NOW』.

세 계적인 베스트셀러,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THE POWER OF NOW』의 작가 에크하르트 톨레가, 이번에는 더 나은 삶을 위한, 그리고 더 나은 세계를 위한 책을 펴냈다. 이 책은 인류의 현재 상태, 즉 자신의 생각과 에고를 자신이라고 믿는 그 마음이 어떻게 분노나 질투, 불행에 이르게 하는 기능장애를 만들어왔으며, 이 행성과 인류의 생존까지 위협하게 되었는지를 적나라하게 파헤쳐 보이고 있다. 그리고 에고에 바탕을 둔 현재 인류의 의식 상태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의식 상태를 이 세계에 가져오는 일, 즉 진정한 자기 존재를 회복하는 일이 갈등과 고통의 끝에 이르는 진정한 길이라고 말한다.

특히 저자는 영적으로 깨어 있는 삶이 개인의 성공과 행복뿐 아니라 지구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서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과거의 기억과 고통, 그리고 미래에 대한 기대와 계획 등으로 현존의 힘이 제로가 된 상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신과 진정한 힘이 존재하는 유일한 장소는 바로 ‘지금 이 순간NOW’의 회복이라고 조언하면서, 어떠한 상황에서든 자신의 순수한 존재를 가려 버림 없이 자신에게 요구되는 역할을 충실히 행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NOW - 행성의 미래를 상상하는 사람들에게』는 뉴욕타임스, 미국 아마존, 퍼블리셔스 위클리, 반즈앤노블즈 등 미국 내 온오프라인 서점 모두에서 장기간 연속 베스트셀러 1위에 머무르는 출판사상 유례없는 진기록을 만들었다. 2008년 오프라 윈프리 북클럽에 선정된 이후 더욱 많은 독자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오프라 윈프리는 출판사상 처음으로 이 책의 내용을 주제로 10주간에 걸친 온라인 독서토론을 저자에게 제안하기도 했다.

[달걀지단]

로부숑...침 질질.
교보에도 파는데 자주 가서 침만 바르고 있어라~~
역시 저도 텍스트가 느므 많아 가지고 망설이는데...말이죠
호주에 계시면 도나헤이양껏 사실수 있으실텐데..ㅋㅋㅋ 부르워요

[Talk To Her]

호주책값 참 많이 비싸죠. 얇은 소설책 한권도 한국돈으로 2만원이 쉽게 넘어가니;
싸게 잘 구하셨어요 ^^

[미미맘]

로부숑 책 정말 차근차근 설명이 무척 많아요.
남자들 특유의 짧게 딱 할말만 하는 거 같구요.

나이젤라도 깐깐하게 육류는 사육과정과 유통과정이 확실한데서 사라는 둥.. 유기농 달걀이 맛있다는 둥.. 아무튼 맘에 들어요~~

두툼한 이탈리안 요리 대백과사전?? 도 탐나더군요~ 영어판은 최초라는 데..

[쨈]

저도 이번 겨울방학때 시드니가서 요리책만 30만원정도 사온것 같아요
도나헤이책만 3권정도 크리스마스스페설요리책,키즈 파티책, 컵케잌책,등등...
접시에, 작은 주방가전제품등등, 베이킹장식재료,쿠키커터,아이들파티용품등등..
남편이 기암했습니다
아이들 셋데리고 두달동안 호주에서 쇼핑만 한줄 압니다.
짐이 너무 많아서 고생했지만 웬지 이것들 보면 뿌듯합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바람처럼]

반갑습니다. 에크하르트 톨레의 <power of now>도 한번보시지요.
저는 거의 매일 한번씩 이책을 보면서 내가 처한 여러가지 상황들을 정리해봅니다. 이곳 토론토에도 강연왔었는데 표가매진되어 직접가보진 못하고 tv인터뷰를 보았습니다. 순박한 농부같은 맑고 밝은 인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