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살림돋보기

알짜배기 살림정보가 가득!

2009 창고개방행사 다녀와서~

| 조회수 : 8,984 | 추천수 : 88
작성일 : 2009-04-10 19:00:41
공지를 읽고는 지나 유치원 가자마자 후다닥 채비하여
11시 셔틀을 타고 창고에 도착하리라 맘을 먹었으나...
마음은 마음뿐...

몸이 곰과인지라...
그리고 미리 미리 교통편도 알아두지 않았던터라...
9시반은 이미 넘어버렸고...

10시쯤 출발할수 있었는데...
교통편을 보니 셔틀은 11시 1시 3시 5시 더라구요
그래서 1시에 맞춰나갔답니다

그런데...
버스를 너무 늦게 내려서 지하철역이 없는거에요 ㅠㅠ
일산은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이 번갈아 있다더라구요

버스에서 잠이든 지누를 안고 되돌아 걸어가서 백석역 3번출구를 찾았는데
교회가 없는거에요...
풍성한교회가 -_-;;



공지에는 풍성한교회라고 표기 되어있는 교회가 명칭을 바꾸었다네요..
저처럼 융통성 없는 분들이야 안계시겠지만... ^^;;
혹여.. 이글을 보시거덩 반가워해주시라고 ㅎㅎㅎ
(이 교회 관계자 아닙니다...)

저는 전화로 다시 물어보았답니다...
혹시 더 걸어가면 풍성한교회가 또 나오나 싶어서...

교회앞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있을줄 알았는데 아무도 없는거에요 -_-;;;

다들 오늘 선생님 사인회를 겸하여 쇼핑을 하시려고 일정을 잡으셨나요???

암튼간에 셔틀을 저랑 지누랑 단둘이 타고...
행사장으로 향하였습니다

행사장 사진은 못찍었어요...
제가 좀 소심해서 -_-;;;

입구에는 덴비가 저를 반겨주고
쯔비벨들도 반겨주고...
꽃무늬 저렴한 커피잔들도 반겨주더라구요...
이불들도
제가 노리고 갔던 생활흠집의 상품... 70%도 반겨주었으나....



요거.. 뭘까요???



짜잔~
식탁메트에요
멜라민으로 되어있는거래요

얼마일까요????

단돈 천원!!!
4장에 천원
그러니깐 한장에 250원

비록 리본끝이 다 풀려 너덜하긴했고
쬐끔 꼬질꼬질 하긴했으나 제케이스도 있고....


집에 딱 한장 있던 메트는 귀여운엘비스님의 조언에 따라
가스렌지 옆에 붙어있고...  한장도 없었거든요
사실 아이들 키우면서 멋진 상차림 할일도 없고..
더 사실은 귀찮아서 ㅎㅎㅎㅎ

천으로 된건 빨아쓰려니 것도 일이고...
고무메트도 가격이 나가서 사고 싶었는데 못 사고 있었거든요

앗싸!~ 했어요
딱 한개 남은 물건이었거든요 ㅎㅎㅎ
접시 한개 올려 놓을수 있는 크키의 원형은 좀 남아있었지만...

그리고 이것들...



위에 별과 하트는 촛대인데 쌍에 만원
그래서 촛대는 이만원

가운데 까만 국자도 멜라민이라고 씌여있던데 천원(두개샀어요)
그아래 피짜컷터도 천원

총 지출금 이만사천원

이렇게 간단 쇼핑을 마치니 2시도 안되었더라구요
3시 셔틀에 맞춰 나가려니 너무 시간이 많이 남아서....
행사에 도움 되도록 잔뜩 물건을 샀더라면
큰소리로 저좀 일찍 데려다주실수 있으실까요?? 했겠으나...

작은소리로 "버스정류장이 가까이 있나요??"  하고 물어보았다는거 아니겠어요???

친절하신 직원분
제가 구경할때 지누랑 놀아주시기도 하셨는데..
"좀이따 역에 나갈일이 있으니 잠시후에 모셔다 드릴께요" 하더라구요... <== 일부러 데려다 주신거였답니당
이자리를 빌어 감사인사를....
감사합니다~


제가 덴비나 쯔비벨 수집을 아직은 하지 않아...
반겨주는 덴비나 쯔비벨은 멀리서만 보고 왔어요...
얘들아~~ 내가 나중에 꼭 너희들과 친하게 지낼날이 왔으면 좋겠다.... 하면서요 ㅎㅎㅎㅎ

아주 저렴하게 판매하던 커피잔들도 있었지만
커피는 자판기 커피를 좋아하는 촌스러운 입맛인지라
예쁜 커피잔 도 볼줄 몰라 다행이었지요...

맞아 다행이야 다행이야 라고 최면걸면서
애써 외면하고 돌아왔답니다....

버스로 지누와 단둘이 서너정거장 이상의 외출은 처음이었어요
지누가 얼마나 신나하던지...
남자애라 그런지 지나는 관심 없던 자동차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어제는 굴착기도 알게 된 후라 행사장 옆에서 굴착기를 보고는 얼마나 좋아라 하던지...
"굴착기 봤었었지"  하면서요...

셔틀기다리면서 완전 행복한 지누 사진도 같이


어제 날씨 너무 좋았죠???(쬐끔 덥긴했어요 ㅎㅎㅎ)
즐거운 외출이었어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uni
    '09.4.10 8:41 PM

    어제 다녀오셨군요.
    좋은걸로 쏙쏙 잘 뽑아 사오셨네요.

  • 2. yuni
    '09.4.10 8:42 PM

    지누 무지 귀엽습니다.
    제 아들이 눈이 작아 전 눈이 작게 사진 찍힌 애들을 더 좋아합니다. ^^*

  • 3. bluebell
    '09.4.10 9:33 PM

    저도 다녀왔는데,저 매트는 못봤네요~~ ㅋ
    각1000원 꼴인 포크도 좋고 저는 아이스크림스쿠프도 건졌어요..^^

  • 4. 둥이맘
    '09.4.10 10:07 PM

    지누맘 올만이네요!
    한동안 조용하다싶더니 좋은데 혼자 다녀오셨군요~
    지누 많이 컷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2944 그룻 구경 ㅡ 길죽이.빨갱 파랭이 (사진 다량 보유 ㅋㅋ) 15 cook&rock 2009.04.13 7,361 22
12943 오늘은 음식물 처리기네요^^ 1 단앤맘 2009.04.13 3,596 50
12942 잇몸질환에서 해방~~참고하세요~~스켈링하기 싫으신분들.. 32 봄조아 2009.04.12 11,906 66
12941 르쿠르제에 국수 삶아 보셨어요? 10 ubanio 2009.04.12 8,074 94
12940 EM사용의 기초 - 최종수정일 : 2010.5.1 : 3-6)애.. 59 Blue 2009.04.12 37,208 1
12939 찻잔 구경 49 소나무 2009.04.11 4,991 41
12938 엄마의 노리다께 49 ok맘 2009.04.11 5,900 20
12937 아미쿡 안양매장에서 월요일(13일) 행사 있어요. 49 진이네 2009.04.11 3,132 49
12936 좋은 제품 저렴하게 파네요 49 기네스 2009.04.11 11,121 74
12935 그릇 벙개 다녀왔어욤(사진 추가)... 29 jasmine 2009.04.10 14,194 112
12934 2009 창고개방행사 다녀와서~ 4 지나지누맘 2009.04.10 8,984 88
12933 저축은행금리입니다. 린지맘 2009.04.10 3,772 99
12932 코스코 4.13-19일 쿠폰입니다. 10 린지맘 2009.04.10 3,932 91
12931 코스트코 할인항목.. ~~ 6월 7일 자까지 1 2009.04.09 6,738 20
12930 연신내 코스트코반품몰 보물섬 7 popo 2009.04.09 10,754 38
12929 헤어컷가위와 틴닝가위 12 민트초코 2009.04.09 5,550 62
12928 휴롬 후기 4 봄봄 2009.04.09 6,664 99
12927 베이비 라텍스(유아용) 구매시 주의하실 점 똘똘아빠 2009.04.08 3,623 74
12926 비데 청소 깨끗하게 하시죠? 9 웃음조각^^ 2009.04.08 10,382 80
12925 이 빨래 건조대 괜찮네요.. 14 지훈맘 2009.04.08 12,880 32
12924 우리집 통돌이가 하는일... 47 모닝커피 2009.04.08 14,332 55
12923 레녹스 버터플라이 매도우 커피잔 4인조 세트 신한카드로 846.. 1 꼴랑 2009.04.07 5,361 18
12922 스텐팬에 현미유 사용해보세요... 22 이현주 2009.04.07 8,431 66
12921 수원 코스트코반품샾 지금 다녀왔어요 10 해가 2009.04.06 17,817 45
12920 살림할맛 나겠죠? 13 현민아 2009.04.06 12,849 84
12919 유기농 로고나 제품 유럽에서 직접 싸게 사기 8 기네스 2009.04.06 4,908 72
12918 수원 코스트코 반품샵 16 2009.04.06 16,582 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