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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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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시동생...

| 조회수 : 13,211 | 추천수 : 37
작성일 : 2009-02-05 13:44:47
문득 생각나서 적어봐요...
혼자사는 시동생 집에 시어머님과 함께 들렀습니다. 아주더운 여름날...
워낙 깔끔한 성격의 시동생이라 청소랄 것도 없이 다림질 몇장에 욕실청소정도...
혼자 살지만 참 깔끔하다 감탄을 하며...
냉장고를 열었습니다. 해가져간 반찬들을 정리하는데 냉동실 한켠에 중간 사이즈의 타파통이 보이더군요.
열어보니 비닐봉지에 쌓여 있던 그 무엇...
이건 뭐야? 음식같긴한데...
열었다가 죽는 줄 알았어요.
바로... 음식물 쓰레기
우와 도련님 너무하네! 라는 생각은 잠시...
아하! 무릎을 치게 되었네요.
혼자 사니까 음식물 나오는 양도 적고 여름이라 모아 두기 힘들고 그렇다고 말려 버리는 기계는 구비하기 그러니까....
징글맞은 깔끔덩어리
쓰레기가 되기전엔 냉장고에 있던 음식이 었으니까... 좀 거시기 해도 식구가 적은 집들 활용해도 좋겠다 싶었네요. ^^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현맘
    '09.2.5 1:54 PM

    울 남동생도 음식물쓰레기 냉동보관했다가 모아지면 버리더라구요..위생상 좋고 비닐값 안들고..

  • 2. summernightsea
    '09.2.5 1:59 PM

    제친구도 냉동실에 락앤락통에 보관하더라구요. 근데 전 냉동실에 자리가없어요 ㅠ

  • 3. 옐로이
    '09.2.5 2:37 PM

    남편이랑 둘이 사는데 저도 그래요 ㅎㅎ
    전 그냥 비닐에 넣어 위에 집게로 집어놓고 얼려요.

  • 4. 수미
    '09.2.5 2:50 PM

    저두 여름에는 그렇게 해요

  • 5. 찌야엄마
    '09.2.5 3:01 PM

    저도 여름에는 바로바로 남긴음식 물기 빼고 냉동실한칸 타파통으로 직행시킵니다..식구가 적다보니 매일매일 버리러 갈 정도의 양이 안되서 그렇게 냉동실에 삼사일정도 뒀다가 얼린상태에서 바로 버리면 오히려 더 깔끔하더라구요...쓰레기라고 생각하기보다는 그냥 남은거 냉동실에 얼려뒀다 생각하심 그리 찝찝하지도 않아요.^^

  • 6. 철이댁
    '09.2.5 3:06 PM

    저도 과일껍질 같은거 밖에 두면 벌레 생겨서
    매일 버리러 나가긴 귀찮고 해서 냉장고에 통하나 정해서 모아서 넣었다가 버려요.ㅎㅎ

  • 7. 태관맘
    '09.2.5 3:06 PM

    신혼초에 이렇게 했다가 남편이 얼마나 화를 내던지..... 쫒겨날뻔 했습니다.

  • 8. 방울방울
    '09.2.5 3:11 PM

    저도 예전에 82에서 본뒤 냉동실에 보관합니다.냄새 걱정, 벌레 걱정 없는 좋은 방법이더라구요.^^

  • 9. 톡톡이
    '09.2.5 3:21 PM

    어차피 거기있었던 거니까요 저도 신혼초에는 그렇게 했는데 요즘은 많이 나오고 귀찮고 그냥 그때그때 버리네요 :)

  • 10. 토토로
    '09.2.5 5:24 PM

    저도 냉동실문 맨 밑칸 락앤락 통에 넣어서 보관해요...
    버릴땐 살짝 녹여서 버리면 냄새도 안나고 통에 달라붙는 음식물 찌거기도 없이 덩어리 채로 쑥~ 빠져버리니 깔끔하구요 ㅎㅎ

  • 11. 만득이
    '09.2.5 6:23 PM

    캬~~~~~~~~~
    82님들..대단하십니다.
    저는 그닥 비위가 약하지도 않은데 음식물쓰레기를 냉동실에 넣어두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걍..하루 단위로 외출할때마다 무조건 갖다 버립니다.

  • 12. toto
    '09.2.6 12:10 PM

    과일 껍질은 밤새 상온에 두면 아침에 살짝 마른 상태에서 음식물 쓰레기 통에 넣고
    밥알 같은 자잘한 음실물 쓰레기는 탈수해서( 싱크대에 탈수 기능 있어요. 뚜껑 덮고 옆으로 돌리면 탈수 되는 기능 요즘 아파트엔 다 있잖아요) 락엔락통에 넣어 냉동실로 보냅니다.

  • 13. 채니사랑
    '09.2.6 12:53 PM

    저도 자취때 그렇게 했었는데...회사사람들한테 얘기했다가 완젼 이미지 구겼었어여...생각하기 나름인데요..ㅠㅠ

  • 14.
    '09.2.6 11:26 PM

    아침저녁 밥상에 올라오는 반찬통옆에 쓰레기통을 둔다고 생각하면...찜찜할것 같은데요...

  • 15. 미미
    '09.2.7 12:54 AM

    그래서 저는 동양매직 음식물 보관용 냉동기 샀어요.

  • 16. 보헤미안
    '09.2.7 2:57 PM

    전 믹서기에 넣고 갈아서 변기에 버리는데..ㅎㅎ 깔끔하고 좋습니다. 벌레도 안생기고

  • 17. 윤괭
    '09.2.7 9:47 PM

    아파트라면 매일 매일 버릴수가 있겠지만 단독이나 빌라쪽은 음식물쓰레기 봉투에 담아서 버려야하는데 아무리 작은 봉투를 구입해도 차는데 시간이 걸린답니다.(특히나 혼자 사는 사람은요)
    거기다가 지역마다 틀리겠지만 저희 동네 같은경우는 일주일에 딱 3번만 수거해가거든요.
    그 날짜 외에 음식물쓰레기봉투에 담아서 수거함에 넣기만 해도 빌라 청소반장(제가 붙여드린 별명입니다.-감사의 뜻이죠 ^^)언냐가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날짜외에는 수거함에다 음식물 쓰레기봉투 넣지 말라고 말씀하고 다니세요.

    저도 처음에는 왜 이렇게 까지 하나 했었는데 .. 혼자 살거나 맞벌이부부가 많은 동네 특성상
    이렇게 안하면 수거함 안에서 부패하는데 그 냄새가 장난이 아니게 퍼집니다.
    제가 깔끔한편은 아니지만 솔직히 수거함에 봉투 버리러갈때마자 참 비위 많이 상합니다.
    -일층 사시는분들께 참 죄송스럽다는생각이 많이 들어요.

    저도 못쓰는 락앤락에다 음식물쓰레기 모았다가 냉동해서 음식물쓰레기 봉투에 담아서 버린답니다.
    게을러서 매일 매일 못버려서 그런것이 아니고 비위가 강해서도 아니에요.
    쓰레기는 얼마 안나오는데 봉투가 텅텅 빈채로 버릴수도 없고 또 지정된 날짜에 버려야하고
    이것 저것 상황이 겹쳐서 그런것이지요.(쓰레기봉투값도 만만치 않죠 ㅜ.ㅜ)

    아마도 제 입맛에 딱맞는 음식물쓰레기 처리기가 나올때까지는 이 방법을 계속 고수할꺼 같아요.

  • 18. 가온누리
    '09.2.9 1:11 PM

    저도 냉동실 한칸 그렇게 쓰고 있어요. 어제 동양매직에서 음식물 쓰레기 냉동고 만들어 파는 것 보고 피식 웃었네요. 저희는 너무 편하고 냄새도 안 나고 좋아서 지속적으로 이 방법을 고수~~

  • 19. 조안팜
    '09.2.9 3:00 PM

    저도 냉동실 한칸이 음식물 쓰레기통인데...집에서 밥해먹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매일 버릴수도 없고 해서 사용하기 시작했는데요..냄새도 없고, 쓰레기 버릴때 깔끔하게 버릴 수 있어서 좋습니다.

  • 20. 굿팜_일등총각고구마
    '09.2.9 10:53 PM

    내용 잘 봤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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