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원코너를 흘끗보니 마늘을 씻어 건져 놓으면 알맞을 소쿠리를 팔더군요.
아~ 내가 찾던 딱 그것이더군요.
소쿠리 밑에 물기를 받아줄 수 있는 바가지도 달려있구 안성맞춤이더군요.
저는 덥썩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저는 많이 사게 될까봐서 카트대신 장바구니를 쓰는편입니다)
그후 30초정도 지나서 저는 다시 생각 했어요.
집에도 소쿠리는 많잖여~ 좀 크긴 하지만 ~
저는 다시 소쿠리가 있던 원위치로 갔다 놓았습니다.
그후 20초 정도 지나서 그래도 구질구질하게 부엌일 하는것 보다 깔끔하게... 2000원인데 뭐~
다시 장바구니에 담았지요~
그후 10초정도 지나서 제가 그동안 정리하며 버린 물건들을 하나씩 떠올려 봤지요.
아니야~ 이것도 정리 대상이 될지도 모르지~
저는 다시 제자리로 돌려 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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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오늘 성공했다는거 아닙니까~
집에와서 싱크대를 열어보니 소쿠리 참 많네요~
정말 오늘 제가 자랑스러운 날이었답니다.
쓰고 나니 살림돋보기랑은 전혀 상관 없는 이야기만 올려놓았는가 싶네요.
혹 살림돋보기에 맞지 않는 이야기인가 싶기도 하고 ....
그래도 이야기쓰는김에 눈요기 라도 하시라구 전에 찍어놓은
미국여행중 트럭운전기사님들이 쉬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찍은 사진 몇장 몰려 볼께요.
트럭이 정말 크네요.중간부분에는 살림살이들이 어느정도 갖추어 졌다고 하더군요.

휴게소 테이블입니다.동전을 넣으면 TV를 볼수 있도록 되어있네요.


자동차 시가잭에 끼워서 쓰는 전열기구들입니다.
저는 신기해서 찍어 와 봤는데 82 회원님들 눈요기 해보셔요.
우리같은 사람이 사게되면 모두 쉬레기가 될수도 있지만
트럭드라이버들에게는 아주 요긴한 제품일수도있겠어요.



@@@@@무면허 가정주부 21년차 포스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