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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김에 하나더...매실베게

| 조회수 : 6,635 | 추천수 : 82
작성일 : 2008-08-13 07:26:29
매실베게 알고 계신가요..
작년에 마트에 갓다가 돌복숭아 베게를 파는걸 봣는데 너무 비싸더군요..
그래서 저는 친정에 매실나무가 잇어서 엄마에게 부탁해서 매실씨를 얻었어요.
그걸로 매실베게를 만들엇는데요..
정말 너무 좋습니다.
우리 82님들 솜씨쟁이들 많잖아요..
매실주나 즙담고 남으신 씨 버리지 마시고 박박 씻어서 말려서 베게만드세요..
머리 두통심하신 분들 , 뒷목 많이 땡기시는 분들에게 정말 좋습니다.
좀 무거워서 신랑이 그걸 어떻게쓰냐 하던데요.
지금은 저는 그거 없으면 너무 ~~~서운합니다.
특히 지압효과가 잇어서 사랑하는 남편 만들어 주면 처음에는 딱딱하다 타박해도 나중엔 너무 좋아할겁니다.
40대 돌연사가 많다죠...
자다보면 무의식중에 지압이 되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저도 극세사 베게등 좋은거 많이 써봣지만 이 메실베게가 최고인듯 합니다.
만드는 방법은 음~~~뭐 다 아시죠..
속지 만들어서 지퍼달거나 (추가하기쉽게,안해도 무방함)그냥 만들어서 매실씨 적당히 넣고 꿰메요
그다음 겉피 만들어서 끼우면 끝!
한번씩 햇빛에 말리는 센스....
좋은 참고 하시라고 올립니다.
살려면 너무 비싸구요.자투리천으로 만들면 좋겟네요.
이제 봄에 담은 매실즙 많이 짤때 아닌가요..?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콘파나
    '08.8.13 10:27 AM

    제가 지나가다 하나 더 추가하자면...
    중간 과정은 매실 건지를 건져서 푹 삶은 후 잘 비벼주면 씨에 붙어있는 과육들이 다 떨어집니다.
    그럼 박박 씻어서 햇볕에 여러번 말리고 이 과정을 반복해 주면 돼요.
    그런데 이 베개 냄새가 나서 싫어하는 분들도 있어요.

  • 2. 아카시아
    '08.8.13 10:35 AM

    베이킹소다 조금 넣고 푹~ 삶았더니 과육이 흐물흐물 잘 떨어지던데요..
    아직 양이 작아서 베게는 못 만들고 있네요.

  • 3. anf
    '08.8.13 10:39 AM

    씨 속에 스며들어 있는 설탕이나 알콜이 다 제거 되지 않아서 냄새가 납니다.
    여러번 삶고 물에 담구어 울거내면 씨고유의 향도 달아 납니다.

    씨에 붙어 있는 과육제거와 완전건조가 중요한데요,
    다 말려서 손으로 부벼 봤을 때 신문지에 흰가루가 거의 안보여야 하고,
    한줌쥐고 흔들어 봤을 때 낙엽소리같은 소리가 들리면 잘 마른것입니다.

  • 4. orange
    '08.8.13 10:43 AM

    윗분처럼 저도 베이킹소다넣고 삶아서 팍팍 문질러 씻어 말려 모아서
    3년에 걸쳐 벼게하나 만들었어요~
    혈압이 높고 땀 많이 흘리는 남편을 위해 준비했는데
    가끔 햇볕에 쏟아 널어 말려가며 사용하는데 아주 좋다고 합니다~
    소리도 청명하고 얼마나 좋은지~~
    이제 올해 담근 매실을 건지면 올해는 제 벼게도 만들날이 얼마 안남았네요~ㅎ

  • 5. 산에 들에
    '08.8.13 11:25 AM

    저도 작년에 매실액 걸러내고 소주 부어 뒀던거.. 1년이 넘어서 술은 걸러내고..
    매실씨를 잘 말려뒀어요.매실이랑 술 냄새가 났었는데, 햇볕에 바싹 말렸더니 냄새는 거의 사라졌어요.
    매실은 10kg 이었는데..씨는 베게 하나 만들기엔 좀 적네요.
    올해 담은 매실씨 꺼내면 합해서 만들어야 할 것 같아요.

    매실씨에 있는 과육이 잘 떨어지지 않아서..
    맹물에 삶기, 물에 푹 담그기, 무작정 손으로 까기 등등.. 1주일 가량 고생했는데.. (흑흑)
    소다는 어떨까싶어 넣고 팍팍 삶았더니 깨끗하게 떨어졌어요.
    진짜 신기했어요..

  • 6. 허브향기
    '08.8.13 1:08 PM

    작년에 과육 떨기하다가 지쳐서 포기했었는데
    올해는 소다로 도전해 봐야 겠네요
    저도 배개 하나 나오는 그날까지

  • 7. 강아지풀2
    '08.8.13 9:29 PM

    저도 하나 만들어서 잘쓰고 있답니다 과육이 떨어지지 않아서 삶기도 하고 고생 많이 했는데 지금은 4년가까이 배고 있지요..소다 넣고 삶는것 한번 해봐야 겠네요 과육땜시 엄청 고생 했는데

  • 8. 작은여유
    '08.8.13 9:48 PM

    울 집에서도 항상 매실액기스 만드는데...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어케 이렇게 좋은 82쿡을 이제 알았을까요? ㅎㅎㅎ

  • 9. 시클라멘
    '08.8.14 11:07 AM

    매실 베개 만들때 매실씨의 뾰족한 부분은
    손톱갂이로 자르면 깨끗하게 정리됩니다.

  • 10. 바이올렛
    '08.8.16 2:47 AM

    역쉬 82쿡입니다.. 저도 해마다 매실 담그는데 올해는 작정하고 씨를 씻어 말렸답니다. 근데 과육 완전히 떨어내기가 얼마나 힘들었는데...몇번을 문질어 씻고 또 씻어 말렸어요..소다넣고 삶는것을 생각 못했네요 어쩠거나 지금은 다 말랐으니 울 신랑 베개 만들어 줘야겠어요..

  • 11. 이은영
    '08.8.17 5:35 PM

    전 날카로운 부분 어떡하나 했는데 말리니까 많이 부드러워 지던데요.. 그런데 양이 작아 내년까지 해야 나올거 같아요..

  • 12. 에너지버스
    '08.8.19 11:55 PM

    올해 것은 다 버렸어요. 술 냄새가 잘 빠지지 않아 락스 한 두방울 탄 물에 살짝 담그었다 깨끗이 닦아 말렸는데 이번엔 락스 냄새 때문에 머리가 아파요 . 에이! 술 냄새가 훨 나은것 같아요

  • 13. 난이
    '08.8.23 10:10 PM

    메실건지고 한번씻은후 넓은 냄비에 넣고 삶아서 과육과 씨를 분리하구요 씨는 님들이 말씀하시는 방법으로 말려 베게하고 과육은 잼하면 좋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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