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딸이 둘 있어요.
둘이 무쟈게 다른 성격이라 매일 싸우는 소리에 귀에 솜이라도 넣고 싶은 엄마랍니다...ㅋㅋㅋ
큰애가 10살 작은애가 7살인데 애들이 왜 우리는 따로 방을 안주느냐고....
사실 방이 4개이긴(우리가 지금 대만에 사는데 방이 4갠데 하나빼곤 무쟈게 작아요...)한데
엄마는 공업용 재봉틀에 오버록까지있어 방이 하나 필요하고,아빠는 혼자만의 공간이 필요하다고
책이랑 피아노랑 넣어두고 자기공간으로 쓰고 있는데 가장에다 돈벌어오는 사람이니 못하게 할수도
없고.....거기다 우리는 부부니까 부부침실이 필요하죠.......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 어쩝니까....
애들은 방하나를 쓰는수밖에....
우리 나쁜부모지요?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래서 애들을 우리방 2배만큼 넓고 욕실도 딸려있는 안방을 주엇지요..
근데 각방타령이라 고민하다가 방을 두개로 분리해주기로 했어요.
아이들도 찬성했구요...
파티션이 문제인데 딱 맘에 드는게 없어서 만들기로 했지요...
엄마아빠가 B&Q가서 나무사다가 뚝딱뚝딱.....
엄마의 남아도는 천중에서 청지하나 꺼내 덮어주고..


그래서 탄생한 아이들 각방입니다.
먼저 큰애방....


그리고 둘째방


파티션이 너무 높으면 방전체 조명이라든가 에어컨때문에 120센티의 높이로 했구요 아이들이 누으면 옆방(?)
이 안보이지요....
그리고 한사람이 잘땐 방전체 조명을 끄고 침대에 붙여둔 스탠드를 켜고 책을 보거나 하면 되구요...
이케아에 조명이랑 뭐 싼거 많거든요...
그걸로 해결됬지요...
그럼 전체방은?

사진이 좀 많이 흔들렸네요.....
자매는 어쨋든 한방에서 싸우면서 계속 커야 정이 많이 든다고 다른 엄마들도 각방주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그런가요?
지금은 이러고 사는데 여기서 계속 살것도 아니고..앞으로도 각방타령하면 걱정이네요....ㅋㅋㅋ
다들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