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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미판 유감

| 조회수 : 10,353 | 추천수 : 20
작성일 : 2007-09-17 01:49:42
결혼할때 산 다리미판이 5년쓰고선 절단났네요. 원인은 플라스틱판으로 된 것이라 워낙 다림질을 많이 하다보니 가운데가 주저앉아버렸어요. 원래 쓰던 다리미판은 그낭 길고 넓은 사각형의 좌식 다림판이었는데요, 한쪽의 두 모서리만 좀 둥글게 처리되어있었는데 그냥 기본에 충실한거라 별 불편함 없이 썼었거든요. 그런데 새로 다리미판을 사려고 마트를 다녀보니, 마음에 드는 다리미판이 하나도 없네요. 어쩜 이렇게 다리미판 하나를 제대로 못만드는지... 제가 까다로운 소비자인가요?


1. 처음 산거-마트에서 산 거북등 다림판
   장점- 넓어서 좋다.
          -쿠션부분이 일반 스폰지가 아니라 두툼한 펠트재질이라 다림질이 잘 된다. 스폰지는 너무 푹신푹신해서
            다리미로 옷을  누를때 쑥 들어가지만 펠트재질은 다림질을 해보면 쿠션감은 없지만, 다리미로 눌러도
            들어가지 않는다. 작은 차이지만 이렇게 표면이 짱짱해야 다리미가 쓱 지나갈때 더 깨끗하게 잘
            다려진다.
   단점-좌식형 다림판인데도 너무 높다. 높이조절장치는 무용지물. 가장 낮게 조절된 것이 앉았을때 허리보다
           높은데, 이렇게 높은  다림판에서 와이셔츠 두개만 다리면 손목이 아프다. 모든 작업대의 기본중의
            기본은 바로 허리아래 높이어야 한다는 것인데, 이 다림판 생산자는 아마 이 제품으로 다림질 한번
           안해보고 판매를 하나보다
         -입혀서 다린다는 허황된 소리(진짜 이걸로 다림질 한번 안해보고 파는 것 같다.) 다리미판에 옷을
          입혀서 다리려면 옷과 다리미판이 크기가 딱 맞아야 하는데 사이즈가 제각각인 여러가지 옷을 어떻게
          입혀서 다린다는 것인지. 결국 다리미판의 넓이는 웬만한 사이즈의 상의의 길이를 감당할 정도의 길이와
          와이셔츠 한쪽 앞판을 한번에 다릴수 있게 시줄수 있는 정도의 폭이면 충분할 것 같은데.
   장점과 단점판단이 애매한 부분
        -곡면처리된 표면은  옷을 다리미판에 펼쳐놓을 때 잘 펼쳐질 수 있게 해주지만 그 대신 다리미판과 다리미
          밑면과의 밀착 면적이 적기 때문에 그만큼   다리미를 여러번 움직여주어야 합니다. 저라면 단점쪽에 가까
         운 점수를 주겠네요

2. 두번재 산거-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한 다른 회사의 거북등 다림판
           첫번째 산것과 마찬가지

3.롯데마트에서 파는 제일 비싼 다리미판 -맘에 드는 점이 있어서 여러차례 요모저모 뜯어보았지만 여러가지 불편한 점이  있어서 안사기로 마음먹음
     장점-철제로 된 다리미판 몸체(내구성이 강하고, 특히 지속적인 열로 인해 주저앉을 염려가 없음)
           -펠트로 된 두툼한 쿠션
           -다리미판 커버가 좋음(도톰한 옥스포드면재질)
           -다리미판이 충분히 넓다.
     단점-스텐드형이라 좌식을 선호하는 나에겐 맞지 않는다.
           -다림판에 단추홈이 있다.-간혹 지나치게 섬세한 배려가 들어간 고안품은 오히려 사용하기 불편한 점이
             있죠. 아마도 와이셔츠 앞판에 단추 있는 부분을 다리게 고안된 부분인 것 같은데요, 필요없는  
             기능입니다. 세탁소의 프로들은 그 부분을 뒤집어서 한번에 다립니다. 사실 그 고안대로 다림질을
            하자면 와이셔츠 앞판을 다릴때 와이셔츠의 모든 단추들이 그 홈에 정확하게 들어가도록 잘 놓은 후에
            다려야 하는데, 얼마나 불편하고 시간이 많이 걸릴까요.
           -형태상의문제점-입혀서 다릴 수 있게 여러 부분들이 나름대로 세심하게 고안되었지만, 다림질을 제대로
            해 본 주부라면 입혀서 다린다는 게 얼마나 허황된 것인지 아실겁니다. 제 경험상 다리미판은 여러가지
            형태의 옷을 다려야 하므로  형태를 특정한 사이즈의 특정한 옷에 맞춰 고안한 다림판은 사용하기에
            불편합니다. 이 다리미판은 입혀서 다리라고 목도 조금 볼록 솟아있고, 양쪽 팔의형태도 조금 볼록하게
            있습니다.이렇게 되어있으면 어깨 다리기도 불편하고 와이셔츠 앞판을 다릴때도 목의 깃부분과 팔부분
           이 다림판의 볼록나온 부분에 걸려 옷이 쫙 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한쪽면은 소매같은거
           끼워서 다릴수 있게 가늘고 길게 되어있는데, 바로 그 옆에 다리미 거치대가 있어서 옷을 끼울 때 걸리적
           거리게 생겼더군요.

그밖에 이마트 용산점에서 본 기상천외한 스탠드형 양면다리미판도 있었지만 역시 3번과 비슷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제가 산것은 15000원짜리 싸구려 좌식 다리미판입니다.

간결한 형태는 여러가지 형태의 옷을 다릴 수 있게 해주고 그냥 접았다 폈다 하는 짧은 다리는 앉아서 다리기 딱 좋은 높이입니다. 하지만 이 다리미판은 너무 작아서 와이서츠 앞판 한군데만 다릴래도 옷을 세번이나 움직여주어야 해서 다림질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립니다. 그전에는 와이셔츠 한개당 5-10분이면 끝나던 다림질이 15분도 넘게 걸리는 것 같습니다. 다림질하다가 화딱지 나서 더 큰걸로 바꾸고 싶지만 큰 다리미판은위에서 말한 여러가지 치명적인 단점을 내포하고 있어서 투덜거리면서도 그냥 쓰고 있습니다.

다리미판 하나를 사려고 시내 마트와 인터넷을 이잡듯이 뒤져도 기본에 충실한 제대로 된 다림판 하나 없다는 사실이 서글픕니다. 물건을 만드는 사람이 소비자 주부들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막연한 아이디어만으로 만들고 있는 것 같지 않습니까?


내가 원하는 다리미판
-다림판은 스텐레스스틸 재질이어야 한다. 그래야 처음 쓰던 다리미판처럼 가운데가 꺼지지 않을 것 같다.
-다림판에 스팀이 배출되도록 구멍이 뚫려있어야 한다.
-쿠션부분은 두툼한 펠트로 되어있어야 한다. 그래야 한번의 다림질로도 옷이 깨끗하게 다려진다.
-다리미커버가 두툼한 옥스포드재질이면 좋겠다(이건 그냥 개인적인 취향임)그래도 굳이 기능적인 필요성을꼽자면 내구성을 들겠다.
-가장 중요한 것은 높이. 좌식다리미판이라면 바닥에 앉았을 때 허리 아래높이어야 한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높이는 10센티미터 정도. 좌식다리미판은 높이조절 기능도 필요없다.
-적어도 와이셔츠 앞판정도는 한번에 다릴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넓어야 한다.
-다림판이 곡면이 아니라 평평해야 한다. 그래야 다림질 시간이 단축된다.
-형태. 최대한 단순하게, 사실 그냥 네모여도 다림질하는데 아무 불편함 없다. 전에 쓰던 거는 좀 네모진 U자형 모양이었는데, 그 둥근부분에 어깨다리는데 아무 문제 없다. 모자라는 기능은 소형 소매다림판으로 충족할 수 있다.


요즘 다림질 하다가 자꾸 화딱지가 나서 확 만들어버리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네요. 다리미판 업체에 전화해서 높이만이라도 좀 개선해 달라고 했더니 그럴려면 금형을 새로해야 하는데 그 비용이 엄청나서 엄두를 못낸다고 하네요.

세탁소에서 쓰는 다리미판들을 관심있게 보면 형태는 특이한 점이 없습니다. 그저 어떤 상황에서 어떤 옷이든 다릴 수 있도록 아주 넓다는 점 외에는. 그리고 아마도 펠트일 것으로 짐작되는 두툼하고 짱짱한 쿠션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까다로운 부분은 소매다림판을 보조적으로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다리미판도 특별히 규격화된 물건은 아닌 것 같고, 그저 필요에 맞게 자체제작한 물건인 것처럼 보이는데...

스텐 타공판을 내가 원하는 형태로 잘라서 10센티미터 정도 높이로 다리를 달고(접었다 폈다 하는 다리를 스텐 타공판에 어떤 방법으로 달지가 문제겠네요.) 방산시장에서 두툼한 펠트를 사다가 오려서 깔은 다음에 옥스포드 천을 재단해서 커버를 만들어 씌우면 될텐데... 골치아프네요

다리미판에 불만 없으신가요? 집집마다 하나씩있을법한 다리미판들 다들 참고 쓰시는건가요? 제가 너무 까다로운 소비자인지는 모르지만 물건을 만드는 사람이 실제 사용하는 사람을 배려해서 편리하고 튼튼하게 만든다면 그게 바로 명품일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roy
    '07.9.17 9:27 AM

    원글님이 찾으시는 다리미판, 코슷코에 팝니다.<k-mart, wal-mart도 팜>
    10년 넘게 사용하고 있는데,옥스포드지 카바만 두어번 갈고 여직 잘 쓰고 있습니다.

  • 2. 알파지후
    '07.9.17 10:03 AM

    저두 요즘 고민중에요.. 좋은 물건잇으심 추천좀 해주세요...

  • 3. tina
    '07.9.17 2:17 PM

    저도 요즘 여기저기 다니고 있습니다. 다리미판이 맘에 들지 않으니
    가뜩이나 하기 싫은 다림질 더 하기 싫어 집니다

    좋은 물건 있으면 추천 부탁드려요

  • 4. 이파리
    '07.9.17 2:26 PM

    저 역시 다리미판에 불만 가득입니다.
    소개 좀 해 주세요~^^;

  • 5. 수정
    '07.9.17 5:21 PM

    세탁소 다리미테이블...
    무지 비쌉니다.
    위에 덮인 펠트?는 1만원 안팎? 별로 안비싸요.
    그 밑에 있는 다리미대는 금속 테이블인데
    구멍이 숭숭 뚫려서 환풍장치가 달려있어요.
    바로바로 바람을 아래로 뿜어주니까
    스팀 때문에 다리미대가 눅눅할 틈이 없죠..

    한 때 제가 그 펠트만 사서
    집에있는 안쓰는 식탁에 놓고 썼어요.
    무지 잘 다려지고 좋은데
    어느날 그 펠트를 치우니까 다리미 스팀 때문에
    테이블의 칠이 다 벗겨져있더라는 ㅠ.ㅠ

  • 6. 밸뷰
    '07.9.17 6:56 PM

    다림질이라면 저도 일가견이 있다고 자부하는데 누가 물어보면 무조건 브라반티아 권합니다.십수년 써도 멀쩡할 만큼 튼튼하고 좋아요. 표면에는 어차피 다른 천을 대고 다리다가 가끔 빨아주야 하거든요. 그런데 아마 좌식 타입은 없을 거에요. 검색창에 브라반티아 치시면 여러 판매처가 나옵니다.

  • 7. 유니진
    '07.9.17 8:18 PM

    브라반티아 왠지 비싼게 좋을 듯 싶어요. 그런데 공구라도 해서 좀 저렴하게 살 수 있었음 좋겠어요. 가금 스탠드형 써보면 너무 편하고 허리도 들아프고 좋거든요.

  • 8. 검정고무신
    '07.9.17 10:39 PM

    브라반티아 좋아요.
    지금 쓰고 있는데 다림질이 즐겁습니다.
    여지껏 10년된 죄식 다리판을 쓰고 있었거든요.
    한개사면 꾸준히 쓰는 스타일이라 석달을 고민하고 샀네요.

    다리미대 금속이구요...구멍 숭숭 뚫려있구요..위에 천 낡으면 교체 가능하구요
    A/S도 됩니다.
    높이 조절 되구요...

  • 9. 꼼장어
    '07.9.17 10:47 PM

    결혼함서 다리미판 비싼놈으로 들였습니다. 브라반티아...
    결혼전 엄마와 새엄마는 늘... 다리미판에 대한 불만으로 가득했기 때문에... 그 불만을 매일 들어야 했던 저는.. 내가 결혼하면 좋은놈을 델꼬가야겠다고 맹세해서.. 10만원인지 20만원인지 되는 거금을 들여서 구입했습니다.
    단점은 가격이 좀 비싸다는거, 부피가 좀 커서 움직이는데 불편함이 있다는 거요.
    장점은 높이 조절이 맘대로 된다는거, 커버도 갈수 있고, 구멍도 숭숭, 오랜기간 a/s, 웬만해서 부러질거 같지 않은 허리 등등입니다.

  • 10. capixaba
    '07.9.17 11:27 PM

    저희 어머님이 만들어주신 다리미판.
    모양은 일단 화투판처럼 생겼습니다.^^!
    완벽한 좌식.
    신문지를 여러겹 겹친 다음 면으로 한번 감싸 꿰멘 다음
    광목천으로 겉을 만들어 한번 더 입혀줍니다.
    땅바닥에 납작하게 붙어 위에서 힘주고 누르면 잘 다려집니다.
    퍼질러 앉아 다림질 하는데 전 편합니다.
    예전 엄마들 국방부 담요 접어 사용하던 스타일.

  • 11. 수다맘
    '07.9.18 1:37 AM

    저도 브라반티아 다리미판...
    지금 몇년동안 쓰고있는데 편하네요.
    가끔 커버만 벗겨서 빨아주면 되구요

    그런데 사용후 세워놓았더니
    어느날부터 커버아래있는 스폰지가 조금 밀려 있더라구요
    그래서 스폰지만 구입하려했더니...신세계백화점에서 2만원 넘게 달라하네요.
    다리미판은 세일해서 6만원대하더구만 -.-;;

  • 12. 제니퍼
    '07.9.18 9:41 AM

    얇은 스폰지 동대문 이불상가에서 1000원? 2000원? 주고 산 기억나네여...
    파는데가 좀 드물어서 여기저기 뒤지고다닌 수고는 좀 있었구여..사와서 재단도 해야되지만 가위질만 할줄 안다면 역시 어렵지 않구여...^^
    백화점은 역쉬.....비싸네여...

  • 13. 소중한나
    '07.9.20 3:22 PM

    저도 다리미판때문에 결혼후부터 내내 짜증입니다.
    여기보니 브라반티아가 좋다고 하셔서 인터넷뒤져보니 사양도,가격도 여러가지라 고르기도 힘드네요..어떤 걸 고르면 좋을 지 가격대랑 어디서 사면 좋을 지 정보좀 주세요..
    공구하면 좋을 텐데 지난번 레이캅처럼 어렵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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