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디환경의 음식물 쓰레기 소멸기 슈슈 땜에 속상해요.

[들꽃향기]

2003년에 신문에 난 광고를 보고 내가 찾던 제품이라 생각하고 53만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덜렁구입한게 화근이었습니다.
구입하자마자 1개월뒤부터 고장이나서 교환3번에 수리만 얼마를 했는지 모릅니다.
냄새는 미약하게 나고 국물째 버리기만 하면 되니까 취지는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물과 왕겨 그리고 미생물로 음식물을 완전 소멸을 시켜 버리는 원리라고 하더군요.
가우디 환경이라는 곳이 밍크 판매하던 회사인데 국책사업보조 받아 개발한 제품이라고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쓰여서 저는 정부에서 그냥 보조를 해주었겠나 하고 믿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모터 자체가 결함이 있는것 같았습니다.
음식물 처리양이 일일 1.5K라고 하지만 소멸완료 기준인것 같았어요.
음식물이 좀 많다 싶은면 탕탕하며 총쏘는 소리가 밤새 납니다.
아래층의 항의를 받고 AS를 불렀더니 원래 그렇다고 음식물을 조금만 넣고 큰것은 잘라 넣으랍니다.
남편 눈치보면서 구입한 물건이라 음식물 많으면 밤에 몰래 갔다 버려가면서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도 전원이 나가 버리고 밤새 삐삐 소리가 나는둥 여러차게 수리를 받았지요.
어떤때는 as신청하고 한달이 되어도 오지 않아서 본사 부장한테까지 난리를 쳐서 수리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퇴근하고 돌아와보니 물이넘쳐 있고 음식물 쓰레기가 뒷베란다에 온통 널려 있는것이었습니다.
또 AS를 불렀지요.그랬더니 이번에는 밑에 배수호스를 빼고는 손을넣어 슬러지를 빼내는 것이었습니다.
무슨 X같이 생긴걸 엄청꺼내더니 이걸 3개월에 한번씩은 빼야 한다더군요.
그동안 못맡았던 음식물쓰레기 썩은 3개월치 냄새를 한꺼번에 다 맡는것 같았습니다.
기사가 돌아가고 한시간 동안 베란다 청소를 했지만 냄새가 가시질 않더군요.
한 3일은 집안 전체에 화장실 냄새가 진동을 하더군요.
오는 사람마다 무슨냄새냐고 할정도로요.
그런데 문제는 AS기간이 끝나고 였습니다.
이곳은 출장비를 3만원 받더군요.
물넘침이 한번또 발생했고 멈춤이 몇번 계속됐는데 고칠때 마다 4만원 7만원 계속되는것입니다.
마침작년부터 제가 회사를 그만 둔터라 수박이나 야채다듬은 찌꺼기는 밖에 버려가면서 국이나 반찬찌꺼지
정도로만 버려가며,또 3개월에 한번씩 슬러지 빼내고 상전 모시듯 사용했습니다.
근데 올봄 또 망가졌어요.
7만원들여 수리를 또하고 이젠 정말 고장안날꺼라는 기사의 장담으로 믿고 사용했는데
지난 7월 또 망가지는 겁니다.꼴도 보기싫어서 버릴까 하고 AS신청도 안하고 놓아두고 제가 몸이 좀 안좋아서
신경쓸새가 없어2개월을 방치하고 또 몸이 다 낫고 나니까 신경이쓰여서 가우디에 전화를 했지요.
그랬더니 고치지 말고 11만원만 주면 그동안의 결점을 완벽히 보안한 슈슈2로 교체해주겠다는 거예요.
한번만 믿어보자 새로 구입하면 얼만데 하며 11만원을 입금하고 새물건으로 교체를 받고 하루지났는데 기계본체에서 물이 줄줄 새는거예요.
배수호스도 모두 잘꼿혀 있는데...
놀라서 가우디에 전화를 했더니 담당자가 회의중이라나 하며 회의 끝나면 전화를 주겠다고 하더군요.
무슨 AS신청을 하는데 회의중이라고 신청도 안받는 회사가 어디있습니까?
한참뒤에 여직원 한테 전화가 오더니 AS를 해주겠다는거예요.
전 11만원 환불해달라했더니 안된다면서 고쳐주겠다더라구요.
3년을 믿고 고쳐가며 썼는데,완벽한 제품이라하여 믿고 교체했는데 하루만에 물이 새냐고
누전될까봐 무서워서 코드빼놓고 나왔는데 무슨 AS냐 난 싫다고 환불을 요구 했는데도 계속 고쳐주겠다 해서
전 좋다고 소비자 보호원에 신청해서 환불받겠다.내일까지 입금을 해주던가 아님 월요일날 소보원에 신청을
하겠다고 했는데 연락이 없네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정말 정신적 위자료 까지 받고 싶은 심정이예요.
남편반대를 무릅쓰고 산 제품이라서 자존심에 어떻게든 쓰려 했던건데 이럴수가 있습니까?

[choll]

그런제품이 있다는것도 전 처음이네요.
소보원에 연락하는게 절빠를것같아요. 개인으로 해결하려고하면 차일피일미루는게 회사들의 생리잖아요. 소보원에 연락하고 그냥 기다리시면 회사쪽에서 알아서 연락이 오더군요.
큰돈주고 산건데 제대로 써보지못하고 그런일이 생기면 정말 그물건만 봐도 짜증이 밀려오죠.
회사들은 한번장사하고 말것도 아닌데 왜 저런 제품을 엉터리로 만들어 파는건지..

[솔리스트]

처음부터 아니다 싶었음 환불 받으시지 그러셨어요..에구..
지금이라도 어떻게든 환불 받아내세요..힘내시고...
그러기에 중소 기업제품은 안사게 되더라구요...
저도 무선전화를 중소기업걸로 사서 낭패 본 이후로 절대 중소 기업 제품은 안사기로 했어요...

[창조]

이런.. 그랬군요. 본래 가우디환경은 일산동문아파트등에 대용량 음식물쓰레기처리기를 공급하는 회사였습니다. 음식물쓰레기처리기를 생산한 경험이 꽤 오래되었으니 기술력은 어느정도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그랬군요. 당장 소보원에 신고하고 슈슈1부터 배상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들꽃향기]

댓글 감사합니다.토요일날 높은분인것 같던데 전화와서 1시간동안을 설득하더니 일단 집에 와서 보겠다고 하더니 연락도 없네요.
자꾸만 내가 망가지지도 않은걸 생떼 쓰는냥 취급해서 기분이 나빴어요.
소보원에 신고하면 배상받기는 쉽나요.
지난번에 어떤건으로 상담했는데 무지 불친절하고 무성의한 대답으로 마음만 상했었는데...

[레몬첼로]

소보원 전화도 계속 불통일때가 많고 뾰족한 수가 없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잘 해결되면 좋겠네요

[apple]

아이구 돈들이고 고생하셨네요. ㅡㅡ;
저도 성질이 급해서... 늘 지르는 편인데... 소보원 전화 잘 안되죠...
정말 잘 해결되셔야 될텐데...

[지키미]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하나 장만하려고 하던중
미생물로 처리기가 환경을 생각하면 가장 나을것 같아
고민중이었어요.
가우디 말고 다른 곳에서도 나오던데 혹시 써보신분 후기 부탁드려요.
오클린 후기는 무료 실습기라 그런지 넘 광고 냄새가 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