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쿡 프라이팬 실망...

[하얀나무]

아미쿡프라이팬을 2개월 전에 구입했어요.

20cm프라이팬이랑 28cm프라이팬, 소스팬을 구입했는데,
스텐팬에 적응도 할 겸 20cm팬만 꺼내놓고 사용중이었지요.

그런데 오늘 조리를 하려고 불 위에 올려놓고 예열을 하는데,
갑자기 땡겅! 하는 날카로운 소리가 나는 거예요.
깜짝 놀라서 보니 프라이팬의 손잡이와 본체를 연결한 나사같은 것(리벳이라 한다죠...)의 윗부분이 떨어져서 날아갔더라고요.

그게 떨어지는 소리였는지, 아니면 그게 날아가 타일벽에 부딪힌 소리였는지는 모르지만,
마치 내열유리 깨지는 것 같은 소리였어요.

그 뜨거운 금속조각에 사람 다쳤으면 어쩔 뻔 했나 생각하니 무섭고 화도 나고......
주방에 아기도 같이 있었는데 말이예요.

일단 그 팬은 불에서 내려놓고,
테* 코팅팬을 꺼내서 조리를 마쳤습니다.

아직 사용도 안 한 28cm짜리 아미쿡프라이팬도 있지만,
그런 일이 생기고 보니 나사로 연결된 아미쿡팬은 무서워서 못 쓰겠더군요.


전에 다른 분도 이런 일이 있으셨다는 글 읽은 기억이 있는데,
이런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나사로 연결하는 공법을 선택해야만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아미쿡 홈페이지에 글은 올렸는데, 퇴근시간이 지나도록 답변이 없네요.
어찌 해결하려는지......


아무래도 모조리 환불하고 비싸더라도 나사연결이 아닌 것으로 골라서 사야할 것 같습니다.

정말 무서워요.

[통화중]

당장 환불 받으셔야겠네요..
저도 요즘 좀 그래요...후라이팬이 금방 노래져서..ㅡㅡ
닦기도 넘 힘드네요

[아모스]

저역시....
아미쿡 넘 좋다고 가격대비 괜찮다고 그러시는거 진짜인지 모르겠어요..
뭔 후라이팬이 노~~래지고 누~~래지고 잘 닦이지도 않고 그러나몰라요.
제가 다른거 안써봤다면 모르겠지만
솔직히 비싸게 주고산 휘땡땡은 안그러거든요..
요리종종하는 남편도 인정!!할정도...

아미쿡 사려면 차라리 돈 더주고 비싼거 사시라고 후회안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소가된게으름뱅이]

전 본체들 말고 뚜껑들이 말썽이예요. 수세미로 밀면 민 자국 그대로 들어나고 유리가루가 떨어져 나오고... 되도록 뚜껑은 안덮어요. 글구 누래지는건 기름붓고 쎈 불에 있으니 그렇게 되던데요. 저두 첨에 누렇게 되서 소다에 푹 삶고 아예 약불에만 올려놓으니 기름자국은 생기지 않더라구요

[하얀나무]

다른 불만은 별로 없었어요.
뭐, 얼룩은 좀 생기지만 그건 음식 닿는 부분은 어쩔 수 없는 거라고도 하니...
그런데 이런 사고가 또 생길까봐 겁이 나서요.
일단은 환불신청했네요.
에휴...... 웬만하면 국내회사의 제품을 사용하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heislee]

그회사 불량 정말 골고루 하네요. 버라이어티 불량 ^^;;

[김명진]

이상하네요. 어케 그게 떨어져나가지? 스텐 주방용품 회사 다녀봐서 그러는데요.
리벳이 떨어져 나가기란..들어 본적두 없내요. 원래..스폿 제품은 떨어질수도 있는데
리벳이 헐거워지긴 해도 떨어져 나가다뉘..놀라워요.

[뽀쟁이]

아미쿡이 그렇게 안 좋아요? 저도 블로그에서 알게 돼서.. 엄마께 선물로 찜기세트 사드렸는데... 걱정되네요~

[Amicook]

안녕하세요? 아미쿡 입니다.

리벳을 감싸고 있는 스텐 카바가 짧아서 떨어진 것 같습니다. 리벳이 돌출되는 현상은 있어도 리벳이 날라가는 경우는 없습니다.
손가락 한 마디 만한 리벳 몇 만개를 일일이 검수하여 불량리벳을 걸러내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 입니다.

리벳공법은 A/S 시 핸들 및 바디를 교체하기 수월하도록 하는데 있습니다. 스포트 방식은 손잡이가 떨어져 나가게 되면 바디의 동일한 부위에 핸들을 다시 달 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고객님 께서 구매하신 제품에 대해 환불처리 해 드리겠습니다.
아울러 상해를 입지 않으셨다니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모쪼록 제품을 이용하시는데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로미쥴리]

제가 갖고 있는 스텐으로 된 제품 휘슬러 압력솥 5년 사용,
얼마전 구입한 키친아트 렉스 세트,
아미쿡 세일할때 산 20cm후라이팬과 16 편수.
이중에 산 지 얼만안된, 거기다 제일로 몇번 사용안한 아미쿡이 색이 일등으로 노래요.
82에서 하도 아미쿡, 아미쿡 해서 샀는데
5년동안 거의 매일 같이 사용한 휘슬러 멀쩡한데 아미쿡만 노랑이 됐습니다.
끝마무리 엉터리, 이런 기술로 어떻데 유명회사 제품 OEM납품했는지 의문스럽네요.

[하얀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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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벳이 빠진 건 아니구요, 그 머리부분이예요.
몰랐었는데 리벳머리부분에 덮개같이 뚜껑이 덮여있는 거더군요.

어쨌든 붙어있어야할 금속조각이 튕겨져 날아간다는 데 놀랐지요.

아미쿡에서 앞으로는 리벳방식만 고수하지 마시고
스포트방식(오늘 처음 들은 단어)도 한번 연구해보셨으면 좋겠네요.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것도 중요한 일이니까요.

[행주치마]

아미쿡 선물 받아서 영수증 없는데 (박스만 없고 완전 새거인데)반품될까요?? 아미쿡님??

[크리스]

흠....저도 상품 교환 중인데...낼 오거든요...ㅜㅜ. 또 반납하기도 그렇고...어쩌나. 좀 겁나네요.

[작은아씨]

저도 거기것 한번 써보려 했는데 예전에 무슨 반품건이 생각나서 살돋에서 검색했더니..
생각보다 글이 많더군요.
집에 있는 바닥만 두꺼운 스텐냄비 그만 쓰고 통삼중 써볼랬는데..
그냥 집에있는거나 써야할까봐요..

[진현]

저도 아미쿡 제품 4가지가 있는데
스텐이 사용하면 노랗게 변색되는 부분이 불만이랍니다.
16년전 결혼때 혼수품들은 오히려 멀쩡한데...
그나마 소다 넣고 푹 삶으니 덜한것 같긴 해요.

[다희누리]

저도 아미쿡웍쓰는데 노랗게 변색되는부분이 안쪽인가요 불에 직접닿는 바깥쪽인가요? 저는 바깥쪽이 누렇게 되었어요 이건 소다에 삶아도 하얗게는 안되던데?
저도 wmf냄비가 있는데 그건 멀쩡한데.. 아미쿡은 왜 그런지 궁금하네요

[달빛의노래]

아미쿡 이야기가 하도 많아서 좀 써볼까 생각했는데 다른 제품 봐야겠네요..

[지야]

저두저두요... 휘**는 여전이 번쩍번쩍 그대론데
아미쿡 20cm 팬은 뿌옇고 누런게 소다로도 안되네요.
그래도 그냥 씁니다 ^^;;

[히노]

저도 프라보스크(2년)랑 휘슬러(2개월), 아미쿡(2번) 세 종류를 가지고 있는데요,
두번 밖에 사용하지 않은 아미쿡 웍이 젤로 노래요.

[키쿠]

저는 2001아울렛 스탠후라이팬 많이 누런데;;;;

[앙큼녀]

전 WMF 프라이팬과 아미쿡 있어요.
둘다 반닥반닥 윤이 잘 나요.
비교적 WMF보다 아미쿡 웍을 자주 사용해요.

울 엄마도 저와 같이 가지고 있는데, 아미쿡을 더욱 잘 쓰고 있어요.
개인적 차이가 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