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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척기 a/s 후기담...

| 조회수 : 4,051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5-12-18 03:46:36
세척기 산지가 이제 3년정도 되네요.
그동안 a/s는 1년쯤 될 무렵 한번 받았는데,
그때 씻겨졌다는 생각이 안들더군요.
전 애벌로 닦아서 넣는데
미쳐 손이 덜 간부분은
여지없이 그대로 있더란거죠. (사실 그대로 넣으면서 이 정도는 닦이겠지 하면서 넣는데...)
기름때도 안지구요.
그래서 그때 기사분이 가져가셨다가
다시 설치해주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공장에서 새로 나온 제품일지라도
가끔 썼던(중고...)모터가 다시 쓰여진다고
저희집께 그랬다면서 다시 갈았다네요..
근데 그렇게 받고 6개월쯤인가 지나더니
또 찝찝한 생각이들고
제가 세제만 쓰지 않았다뿐이지
다 닦아서 넣는데
어쩌다 후라이팬에 기름기가 있는걸 귀찮아 그대로 넣었더니
왠걸 그대로 또 있잖아요.
벼루다 벼루다
그저께 a/s 다시 신청했지요.
오후쯤 기사분이 오셨는데
제가 넘 높은 수치를 기대한다고
사람이 씻는걸루 생각하면 안된다구요...
(저도 그정도는 이해?하거든요.아무렴요,그러니 애벌을 하지않습니까??)
그래도 기름기는 제거되야되는거 아니냐니까
안된다네요. 물줄기로 씻겨지는건데 그런게 깨끗하게 되냐구요.기막혀서...
팔때는 다~ 될 것처럼 말씀하시고 이제서야 그러면 안되지않냐고했더니
대통령도 인정했다네요. '과장광고'를...
대부분이 과장광고니 소비자가 판단해서 사야된다나요...
아저씨 그 말에 황당해서 할 말이 없더라구요.
그러면서 유럽에서도 가장 인지도가 좋다고...
ㅎㅎ 제가 울 나라에서도 ㄷㅇ이 인지도가 높다했더니
그 건 수입이니 순수 국내산은 ㅇㅈ뿐이라네요.
그 날 저희집에 손님도 있고해서 웃으면서 얘기했지만
속이 넘 상하잖요.
다시 어찌해야할 지도 모르겠고...
괜히 세척기가 애물단지같아 밉기만해요~~ ㅠ_ㅠ;;;
어쩌죠?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스마플
    '05.12.18 4:37 AM

    정말 이상한 일이네요.
    저는 세척기에 애벌 절대 안 하고 그냥 다 바로 바로 넣고 세척해도 다 깨끗하게만 씻기던데요.
    가끔 계란찜 한거라든지, 계란 후라이 뒤집은 뒤집개는 깨끗하게 안 되어서 미리 대충 씻어서 넣는 일이 있지만 대개 밥풀 붙었던 그릇도 그냥 넣고 다 그냥 넣거든요.

    저희집은 월풀것 좀 싼거예요.

  • 2. 지야
    '05.12.18 9:23 AM

    정말 이상해요~
    저는 젤 싼 파세코 6인용 쓰는데 만족스럽게 닦여지거든요.
    뭔가 문제가 있는듯한데.. AS기사 정말 웃기네요~!!

  • 3. 날마다행복
    '05.12.18 9:52 AM

    저도 애벌세척 절대 안합니다. 귀찮아서리....
    근데도, 깨끗이 닦이는데요.... 제꺼는 동양매직껀데요....
    님댁 꺼는 동양? 엘지? 어느껀가요?
    아!! A/S 딱 한번 받았어요. 딱 1년이 넘은 시점에서, 바닥에 물이 조끔씩 새는듯 해서 기사분 불렀더니,
    배수호스가 문제라고 그거 a/s 받은게 다네요.

  • 4. 아몬드조이
    '05.12.18 10:19 AM - 삭제된댓글

    제가 한달전 쯤 이런식으로 AS후기담을 올렸는데 관리자님께서 Q&A로 옮기셨더군요.결국 글은 내려버렸어요.저도 ㄷㅇ인데 얼마전 부터 6개원에서 8개월 정도의 간격으로 3만원넘는 센서 매번 교환했거든요.매번 애벌 잘해서 넣는데도 이번 기사는 제게 저 깨끗하게 애벌 해야 한다고 해서 제가 화 냈습니다.그럴꺼면 뭐하러 세척기 쓰냐구요.저도 처음 2년동안은 한번도 문제 없었습니다.....
    결론은 기사마다 다르구요. 가격이 싼 국산 쓰는 덕분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as받아도 싸잖아요.
    하여간 그래도 전 세척기 없음 못 삽니다.근데 다음에 살땐 뭘 사야할지 너무 고민돼요...

  • 5. May
    '05.12.18 12:26 PM

    쫌 웃기네요,,
    식기세척기로 세척을 하면 손으로한것보다 훨 개운하고 깨끗한데.. 사람이 한것처럼 되길 바라는게 너무 높은기대라니요.. 사람이 한것보다 구석구석 씻어주고 뜨거운물로 소독까지 해주는데.. 사람이 한것보다 지저분하게 되는것이 당연한 기계라니.. 말도안됩니다.
    저는 삼겹살이나 생선을 구워먹거나, 튀김기를 쓴 다음에 기름기가 많고 비린내가 난다거나 그런것들은 일부러 식기세척기에 넣어요. 세제를 쓰더라도 손으로 세척하면 기름기 없애기 힘든데 세척기에 넣으면 뽀득뽀득 해지거든요. 원래 그맛이 쓰는거 아닌가요..

  • 6. 프리치로
    '05.12.18 12:54 PM

    전 엘지껀데요..3년이 조금 더 되었나..한달에 3~4회정도 평균 사용했고..솔직히 자주 쓰지는 않았어도 그렇게 놀리지도 않았는데요...
    지금 죽어버렸답니다...ㅠ.ㅠ 너무 놀라서 에이에스 신청도 못했어요...
    세상에 작동도 안되는데 도대체 뭔 까닭인지 모르겠어요..

  • 7. 소박한 밥상
    '05.12.18 3:28 PM

    제 경우(절대 깔끔쟁이 못 됩니다)
    애벌 씻어 넣어도 항상 기대치에 못 미치던데요 ??
    (참고로 아파트 빌트인 세척기 계속 썼고 메이커는 ㄷ과 ㅍ)
    하지만 마지막에 뜨거운 김이 나올 때 위생건조는 개운하고 .....
    중고 모터를 쓴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 같아요

    요번 이사해서 식기 세척기가 작동이 되지 않아 기사를 불렀더니
    씽크대 뒤에 숨겨져 있는 배수호스가 꼬였다고 !!!!
    이런 황당한 경우도 있으니까....한번 살펴들 보셔요
    물론 출장비만 조금 주고 다른 부품값은 들지 않은 경우죠

  • 8. 가을조아
    '05.12.18 4:16 PM

    애벌세척해도 기름기 묻은 것은 잘 안 닦인 경우도 있더라구요. 숟가락 같은것도... 더구나 기름 묻은 후라이팬은 더더욱 세척기에 잘 넣지 않습니다. 저희 세척기가 작아서도 그렇지만 기름끼는 잘 닦으셔서 넣어야 해요. 밥풀 묻은 것도 전 불림기능 안 쓰고 물에 담궈 놨다가 넣습니다. 그러면 깨끗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식사후에 바로 그릇을 세척기에 넣는게 아니고 물에 담궈 놨다가 흐르는 물에 한 번 행궈(음식찌거기땜에) 넣으면 깨끗하던데요.

  • 9. 라니
    '05.12.18 6:18 PM

    가을조아님이 슬기롭게 쓰시는 것 같군요.
    어차피 박박,,, 손으로 하는 것이 좋겠지만,
    살다보면, 귀찮아서 일이 많아서 그럴 수가 없는 경우도 있구요,
    아이들 때문에, 위생 상으로 쓰게도 되구요...
    쓰실 때 배수구 막힌 것 없나 확인하시구요,,, 잘안닦인다 싶으며
    저처럼 불림코스에 놓으시면 된답니다.
    그리고 기름 때가 많은 경우 세제를 꼭 두 군데 다 넣으셔야 해요.

  • 10. heislee
    '05.12.18 7:44 PM

    식기 세척기는 그리 복잡한 기계가 아니라서 기술은 거기서 거기라고 누가 그러던데요... 세척을 좌우하는 건 세제라고 합니다. 그래서 세척기보다 세제를 더 많이 연구한다고 하네요.

  • 11. 강우
    '05.12.18 10:20 PM

    저는 바짝 말라붙은 밥풀도 거의 씻겨져 나오는데요.애벌세척은 아주 심할때만 살짝 흐르는
    물에 대기만 해요.그래도 그릇들이 반짝반짝 윤이 납니다.
    동양입니다.

  • 12. 파프리카
    '05.12.18 11:41 PM

    저는 4년전 아파트처음 입주할때 빌트인된 ㅇㅈ 회사건데요.하루에 한번은 꼭꼭 돌려요. 밥먹고
    잠깐 물에 담궜다가 헹구지도 않고 불린물만 따라내고 사용하는데요 설거지거리나오면 바로바로 세척기에 모았다가 저녁에 한번씩돌리는데 너무 깨끗해요. 기름기 없이 뽀송뽀송 어떨땐 세제를 잊고 안넣을때도 너무 깨끗하게 닦여져요, 2년간 외국나갔다 올때 창고에 2년씩이나 쳐박아놓고 다시
    돌아와서 3만5천원 주고 연결만했더니 여전이 너무 잘돌아가요. 이거 없으면 못살죠. 8인용으로
    좀 ㅇㅈ에선 저가모델인데도 모터가 끝내주게 돌아가요. 수저가 빤짝빤짝 어디건지 몰라도 처음부터
    불량아닌가싶어요.

  • 13. morihwa
    '05.12.19 1:16 AM

    이상하내요.
    전용 세제에 따라 씻기는 정도가 좀 다르긴 하지만 세제량를 적절히 넣었나요?
    아님 세척 코스를 제대로 했나요?
    우리집은 10년 넘게 제로와트 쓰고 있는데 별 문제 없거든요.

  • 14. 다다이맘
    '05.12.19 8:52 AM

    제가 알기로는 식기세척기 세제는 음식찌꺼기가 같이 있어야 같이 작용해서 세척 기능이 높아진다고....
    미국 살때 들은 얘긴데요.
    거기는 애벌 세척 같은 것 전혀 없이 그냥 슥슥 음식 걷어내고 집어넣더라구요.

  • 15. 대전아줌마
    '05.12.19 9:41 AM

    서양과 우리나라 식생활이 다르기 때문 아닐까요? 그리고 보면..서양은 주로 접시들 이용하고 기름기를 빼곤 물로도 술술 씻겨나갈 것들이지만..우리나란 볼 같은 움푹패인것들 주로쓰고..밥풀이나 볶음, 지짐등 눌러 붙는 것들이 많으니..차이가 날수 있을꺼 같은데..

    저두 역시 가을조아 님처럼..절대 식사후 바로 돌리지 않아요. 제가 첨에 밥한 냄비 그냥 넣었다 황당했었거든요. 눌러 붙은건 잘 안씻겨나가더라구요..
    나중엔 물에 단 몇분이라도 담가뒀다가 눌러붙은건 쇠수세미로 대강 훑어내고 넣습니다. 그래두 세제 손에 안묻히고 오래 안서있어도 된다는게 어디냐 하구요.

    제가 세척기 돌려보면서 느낀건..스텐류는 미리 대강 애벌로 씻어서 넣지 않으면 잘 안씻기더라는 겁니다. 나중에 린스인지 세제인지..조금 흰 자국들도 남는거 같구요..
    세척기에 있는 애벌코스는 안써봐서 모르겠어요. 저두 ㄷㅇ껍니다.

    참, 세제는 코슷코에서 나온 케스케이드, 린스는 피니쉬 습니다. 세제는 살때 들어있던거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옥시 꺼였어요..) 써보니..그게 케스케이드 보다 세척력은 조금 떨어지는듯 합니다. 린스는..첨부터 피니쉬 썼기에..걍 쓰고 있습니다..ㅡㅡ"

  • 16. 또리
    '05.12.19 10:35 AM

    황당하네요..중고모터를 쓴거면 소비자보호원에 고발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고객센터에 강력하게 항의하세요...
    그렇게 세척되면 누가 식시세척기 사겠어요..

    세척기를 오래쓸려면 기름기 많은 음식찌거기는 키친타올같은걸로 닦아서 넣어주는게 좋다고 들었어요.
    저는 ㄷㅇ꺼 3년째 쓰고있구요..너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도 그릇을 바로 넣지 않구요 그냥 물에 살짝 휑궈서 넣어줍니다. 그냥넣더라고 그릇 깨끗하게 잘 닦이구요..
    세척력이 기대이상이라서 저는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전 퍼실에서 나온 소마트 사용합니다. 린스는 사용안하구요..

  • 17. 권성춘
    '05.12.19 12:13 PM

    뭐 구런데가 있나요.
    화 니네요. 소비자를 뭘로 보고...
    근데 ㄷ ㅇ 은 어디꺼예요.
    주책이죠.

  • 18. 동그라미
    '05.12.19 11:07 PM

    세척기는 기름때가 잘 닦이는 재미로 쓰는건데.......
    왜 그럴까요??

  • 19. 엘리어스
    '05.12.21 12:32 AM

    헐 전 엄청게을러서 애벌은 거의안하고 반찬이나 찌꺼기만 물로 대충 헹구고 특히 기름진 후라이팬이나 기름진 것들은 수세미 빠는거 싫어서 몽땅 세척기 넣고 돌리는데 정말 딴건 몰라도...흠 역시 계란찜한건 안닦이더군요 왜 그런지 모르지만 암튼 그렇더라구요 그외에 밥풀 말라붙은것도 불린코스로 하면 다 돌려지고 정말 식기세척기는 각종 소스나 기름기는 젤로 깨끗하게 없어지던데... 전 동양매직 5년째 쓰고 있구요 매일 돌리고 어떨땐 두번도 돌립니다...게으름의 극치이나 또 깔끔한척은 무지 하는지라... 그 에이에스 기사도 웃기고 그 회사 어딘지 정말 궁금하네요 CS팀에 함 항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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