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싸이킹 청소기(버튼식) 구입= 후회 도와주세요!

[준혁맘]

제가 2월에 LG싸이킹 청소기를 구입했거든요. 백화점가 319,000원이고, 홈쇼핑물건과
다른 것이라고 알고 있어요.

근데 요것이 기대 만큼 흡입력도 덜 하고, 7년동안 쓴 삼성청소기보다 흡입력이 훨씬 덜 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참다 참다 구입처에 문의를 했죠! LG직원은 먼지 봉투보다 흡입력은
덜할꺼라며 제 제품이 특별히 약한 것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그러고는 별 대안 없이 가더라구요.

(사실 사자마자 메스컴에서 미세 먼지에 관한 보도가 있었잖아요. 그 보도 내용도 마음에 걸리고,
여러모로 제품이 맘에 안드는 터에....)
이 청소기는 버튼식이거든요. 항상 '최강'에 놓고 써야 그나마 청소가 되는 것 같았는데, 언제부턴지
이 버튼이 서너번은 눌러야 작동이 되는 거에요.

왜 그런거 있잖아요. 어떨때는 되고, 어떨때는 안되는 것!
컴플레인을 하기에는 어찌 좀 껄끄러운 상태!
사용할때마다 한두번씩은 꼭 그러길래, 더 늦게 가져가면 소비자의 잘못으로만 볼것 같아
대리점으로 가져갔죠! 그랬더니 이것이 직원들 앞에선 잘되는거에요.

그래서 다음번에 또 그러면 다시 얘기하라는 말만 듣고, 힘들게 다시 가져왔어요.
그런데 오늘! 한 10번은 눌러댔을꺼에요. 또 안되데요.
이거 왜 이러죠?
혹시 사용하시면서 이런 경험 있으셨나요?
또 어떻게 해야하죠?  기간은 4개월이 되었어도 사용 횟수는 얼마 안되거든요...
그냥 이대로 시간을 보내면 정말 사용중에 생긴 소비자 실수의 고장으로 치부해 버릴것 같은데...
도와주세요!

[인서]

저는 좀 다른 문제이긴한데요..

지난해 이맘때쯤 싸이킹청소기를 샀습니다. 엘보연장관과 코너팍팍 진동팍팍이 셋트로 갖추어진 모델이었는데요.. 엘보연장관 거의 쓸모없구요... (높이 낮은데서는 여전히 바닥에 엎드려야 됩니다..), 코너팍팍도 밀고자하는 코너가 90도 직각이 아니면 무용지물이지요.. 그리고 진동팍팍...뭐 되는지 안되는지 모르겠구요.. 하여튼... 그렇게 일년을 사용하면서 먼지통 비울때마다 먼지봉투시절을 그리워했져... 먼지봉투는 기계조작이라 남편한테 시키면 됐으니깐요..
그랬는데... 문제가 생긴건 두달전쯤... 흡입봉의 유격이 엄청난겁니다... 끄떡거려서 봉이 부러질것만 같더군요... 그래서 서비스를 요청했습니다. 봉을 교체했지만 상황은 호전되지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냥 쓰기로했지요..
그리고..두달후... 며칠전... 갑자기 청소가 서버렸습니다... 청소기를 밀고있으면 갑자기..스르르 작동이 멈추고... 또 몇번 툭툭 밀어보면 다시 되고... 또다시 서고...다시되고... 이런일이 반복되더군요.. 서비스를 불렀다가 기사분 앞에서 되면 망신살일것 같았지만 불렀습니다... 기사분이 오셔서 해보시지도 않고.. 분해하시더니 접선불량이라고 됐다 안됐다하는것은 플러그선과 본체사이의 접선이 끊어져 그렇다고 하더군요...

돈은 한푼도 안들고.. 기사분들은 두분모두 상당히 친절했지만.. 싸이킹청소기에 대한 불신과 미흡함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이제 AS기한도 지났고.... 참 우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