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갑니다 화련이라고 하더라구요
다음주 월요일부터 3박 4일 일정이구요
대만 날씨도 궁금하고 밑반찬도 꼭 가져가야 하는건지 가져가면 어떤 것이 좋은지
필수품은 무엇인지 궁금해서요
별거 다 물어본다고 하시지 마시고 다녀오신 분들 꼭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갑니다 화련이라고 하더라구요
다음주 월요일부터 3박 4일 일정이구요
대만 날씨도 궁금하고 밑반찬도 꼭 가져가야 하는건지 가져가면 어떤 것이 좋은지
필수품은 무엇인지 궁금해서요
별거 다 물어본다고 하시지 마시고 다녀오신 분들 꼭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대만이라 저는 작년 5월에 가서 날씨는 별 도움이 안될것 같고
그냥 한국의 20년 전 분위기였어요.
거기가 태풍이 많이 불어 건물 외관이 좀 거시기 하고 사람들 옷차림도 세련된 맛은 없구요.
외국계 대형 백화점 분위기도 그냥 동네 종합상가 분위기입니다.
홍콩, 싱가포르, 유럽의 그런맛이 전혀 없고 태국보다 훨 올드한 느낌입니다.
필요한거라... "돈"
정말 돈만 있으면 되구요. 위조지폐가 유통되니 잔돈 받을 때 꼭 확인하세요.
유명한 곳에서도 잔돈으로 위조지폐줍니다. (당했어요. ㅠㅠ)
5000원
대만에서 2번째로 큰 지폐단위였는데 ... 위조지폐 받았습니다.
그것만 아니였으면 맛있는거 더 먹을 수 있었는데
호텔 지배인 말로는 위조지폐쓰면 잡혀가니까 쓰면 절대 안된다고 합니다.
전 외국에 나가면 외국 음식 먹기 때문에
왜 밑반찬을 싸가야 하는지 이해 불가능합니다.
유명 음식점에 가서서 음식 드시구요.
유명 음식점들은 한국인 입맛에 맞더라구요. 대만의 향 거의 안나요.
여러곳에 가서서 맛있게 많이 드세요.
그런데 대만에는 대만의 향기가 있어서 ... 묘한 향기가 있습니다.
편의점에 가시면 거기서 파는 간이 음식에서 나는 향이나
호텔조식에서 그 나라 사람들은 좋아하겠지만 평범한 사람들은 역하게 느껴지는 향이 있습니다.
그 향이 좀 거시기 해요.
저는 그냥 편의점에 가서 그냥 구경하고 물건 샀는데 같이 갔던 친구는 숨을 참더라구요.
호텔마다 다르겠지만 호텔 조식이 마음에 안들면 밑반찬 가져가서 억지로 먹지 마시고
그냥 나가셔서 사 드세요.
그게 여행이고 재미거든요.
전 못 먹어본 음료수, 요구르트 먹는맛이 가장 좋구요.
외국 나가서 못 써본 화장품 사오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엉뚱한것 사오시면 안됩니다.
저도 101빌딩 지하 월드슈퍼마켓인가 거기서 몇개 사왔는데 다 버렸어요.
대만이 110볼트인가 그래서 그냥 11자형 한두개 가져가면 돼지코에 연결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뭔가 잼난것을 알려드려야 하는데 ... 제가 느낀 대만이라는 나라가 별로 잼없어서 ...
대만...
이름만 되뇌어도 마음이 설레네요.
혼자서 간 첫 배낭여행지라...
50이 코 앞에 있는 나이라 혼자서 배낭 매는 건 엄두가 안 났지만 여행 사이트에서 정보 얻어서 타이페이에서 자이까지 내려가 보았지요.
화렌은... 타이루거 협곡인가요. 그 쪽 가시는 거 같은데...
우리나라에서 느낄 수 없는 독특한 그 곳만의 매력에 흠뻑 빠지실거예요.
저는 하루종일 그 협곡투어를 했었는데 그 곳에서 배운게 있네요.
그 돌.. 그 것도 대리석...인 그 산 허리를 파내서 길을 만든 사람들...
일제시대에 일본인들이 그 산의 돌을 가져 가려고 원주민들 동원에서 만들었다네요.
우리 민족만 억울한 일들을 많이 당한 줄 알았는데 대만인들도 못지 않았더라는...
어찌 용서할 수 있을지요.
저도 12월에 간거라 날씨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혼자 다니면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나쁜 추억이라곤 하나도 없는데...
혹시 패키지 가시는 거면 3~4일 지내는데 그리 불편할 일이 있을까요?
아시아권이라 음식도 그리 불편하지 않구요. 대만 사람들 우리 나라 사람들과 다른 것 없던데
다만... 윗님이 말씀하시는 그 향... 냄새... 좀 독특하긴 합디다.
여행은 그 나라를 알아가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여행의 첫 필수품은 열린 마음이지요.
단기여행이니 너무 걱정하시 마셔요.
적응이 되기도 전에 돌아 오실거 같은데요.
그리고 솔직히... 대만이 우리나라보다 더 잘 살지 않나요?...
겉만 화려해가는 어떤 나라보다 더 실속있지 않을까 싶은데...
어느나라든 사기꾼은 있지요. 세계 최강이라는 미국은 더 그렇고...
우리처럼 일반인이 그런 사람 만나는 건 좀 마~~이 어렵지 싶은데 윗님은 어쩌다가...
가서 직접 보시고 후기 좀 올려 주세요.
즐거운 여행하시구요.
대만 간 지 너무 오래 되어서 글만 봐도 반갑네요.
자유여행이라 버스타고 구석 구석 돌아다녔거든요.
밑반찬은 따로 싸가실 필요 없는데 혹시 고수 냄새에 음식 먹기가 힘들 지 모르니
약고추장 튜브에 든 거 하나정도 사서 가져가세요.
편의점 가면 한국 라면도 있고 음식도 맛있어요.
화련은 정말 너무 멋진 곳이라 하루 종일 있어도 지루하지 않아요.
룽싼쓰 같은 절도 우리나라 절과 좀 달라서 멋지구요.
대만 깨끗하고 싱가폴이나 홍콩과 비슷하면서도 좀 달라요.
제가 딱 요맘 때 갔는데 옷은 반팔에 긴 잠바나 가디건 걸치고 다녔어요.
낮에 좀 덥다 싶으면 겉 옷 벗고 그렇게 다녔어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포털에서 세계날씨 같은 거 한번 검색해보고 가세요.
조식도 대부분 훌륭해요.
대만... 너무 그리워요.
싸고 맛있는 음식, 친절한 사람들... ^^
특히 쩐주나이차! 너무너무 그립네요. 저 원래 밀크티 별로라 했는데 가서 완전 중독되어 왔어요.
펑리수 꼭 사 오시구요~
일본 문화가 많이 들어가서 자잘한 일본 물건들이 다양하고 우리나라보다 저렴하구요.
트렁크를 비워 가서 가득 채워 오시라고 하고 싶네요ㅎㅎ
저는 대만 자유여행으로 3번여행했는데 한번더가려합니다
화련가시면 기차역앞건너가게에 류류사탕인가하는 캔디팔아요 우유맛에 견과류가 들어간건데 넘 맛나요~화련의특산품인가? 라고했던거같아요 저희는 1인당한봉지씩만 사서 돌아오는 기차안에서 맛보고는 더살껄하고 후회했어요 펑리수도사시고 맛사지도 꼬옥 받으세요
대만 친구들이 항상 파인애플 들어간 네모난 빵...이름도 모르고...ㅠ.ㅠ
사다 줬었는데 정말 맛있어요.
한번 찾아보세요.
저는 세번째 대만여행...지난달에 다녀왔어요.
4박5일 일정을 전부 사찰순례로 다녀서 타이페이(북)부터 시작해서 타이중(서),까오슝(남),화롄(동)..다시
타이페이까지 대만 한바퀴를 돌았습니다.헉헉~~
화련은 자제공덕회라는 국제적인 불교구호단체가 있어서 들렀던 곳인데
빠듯한 일정상 유명하다는 타이루거 협곡은 입구만 지나쳐 왔어요. 대신 대만 동쪽의 해안도로를 따라
올라오다보니 절벽의 허리부분을 사람의 손으로 2차선 도로만 겨우 낼 정도의 험난한 지형 속에서
현재의 대만을 만들어낸 저력을 엿볼 수 있었어요.
다른분들 말씀처럼 화려한 곳은 아니지만 친절한 사람들과 외형보다는 실속을 중시하는 그곳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저는 일정 내내 채식식당에서 식사를 해서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었지만 대만 특유의 향이 좀 거슬렸고
우리나라 음식의 칼칼하고 개운한 맛이 생각나긴 했습니다.혹시 모르니 작은 튜브고추장 하나 챙겨가심
좋을듯하구요. 가능하다면 그 나라 고유의 음식을 체험하는 것도 좋겠지요.
지난달에 갈 때만 해도 한낮엔 무척 덥고 아침저녁으로 조금 선선하다 싶은 날씨였는데
요즘이 대만여행하기에 제일 좋을때라고 합니다.
호텔시설이나 조식도 개인적으로 괜찮았습니다. 전자제품이 있다면 여행용 어댑터 챙기시구요.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댓글 주신 모든분께 이제야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잘 다녀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