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바닥에 무거운 화분하나 있습니다.
워낙 무거워 물주기도 힘든 놈이죠.
어제밤엔 맘먹고 그동안 물 못줬으니 듬뿍 줘야겠다 싶어 정말 듬뿍 ~ 주고 잤습니다..
그런데 아차 ! 그 많은물을 화분이 다 먹었을거라는 단순만 생각이 화를부르고 말았죠.
아침에 일어나니 그 화분주위로 물이 흥건하게 고여있어서는..헉. (지름 70cm정도)
남편몰래 (다행히 남편이 아침 차리느라 싱크대보고 있는 틈을 타서) 재빨리 바닥 닦았는데.
아글쎄 마루바닥이 나무여서 나무와 나무 이음새가 물을 먹어서 거뭇거뭇 하네요.
멀리서 보면 약간 울기도 해요.
흑.. 이걸 어째야 할지.. 남편 예리해서 오늘저녁 들킬지도 모르는데...
일단은 마른걸레로 빡빡 닦았는데.. 그 조그만 틈으로 들어간 물 (이미 바닥나무가 다 먹어버렸는지)은 어찌해야할까요.. 마르면 괜찮을까요? 아님 그 틈새로 엄청 스며들어서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다른 나무들까지 다 썩어버렸을까요? ㅎㅎ 아이고.. 특별한 방법이 없을것 같기도 한데. 일단 올려봅니다..
살림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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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바닥에 물흥건한채로 6시간..어쩌죠?
완전살앙 |
조회수 : 3,806 |
추천수 : 2
작성일 : 2007-09-19 17: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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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aris
'07.9.19 8:02 PM드라이로 말려부세요,좀 지나면 우글거리는건 가라앉습니다만 색은 좀 거뭇하게 변할지도 몰르겠네요.똑같은 경험을 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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