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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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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학번인 분들 전공선택 어떻게 하셨나요?

ㅁㄹㅇ 조회수 : 2,339
작성일 : 2024-10-09 20:02:08

세월마다 다르니...

 

전 90년대 후반학번인데

내 점수대 맞는 대학에서

제가 원하는과로 선택했어요

 

지금보니 가장 낮은과였어요.

그때는 그런거 몰랐어요

그냥 그 과 가고 싶었거든요.

첫날 접수했고, 요즘표현으로 최초합이었어요.

 

나중에 보니 우리학교 제일 높은과도 충분히 가능했더라고요

그 후회는 없어요

근데 가끔 '그 학교 겨우 간' 그런 느낌이 있더라고요

 

다른 분들은 그런거 다 알고 분석해서 선택하셨었나요?

 

 

IP : 1.239.xxx.246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9 8:03 PM (175.193.xxx.138)

    96학번
    원서3장 쓸 수 있었는데, 3장 다 다른과에요.
    수능 점수 맞춰서, 그냥 3장 썼어요.

  • 2.
    '24.10.9 8:05 PM (1.239.xxx.246)

    저는 특차여서 1장 썼고

    결국 그 전공으로 대학원까지 가서 직업으로도 먹고 살아요

  • 3. 92학번
    '24.10.9 8:06 PM (211.215.xxx.185) - 삭제된댓글

    학력고사 마지막 세대라 겁줘서 하향지원 많이 햇어요
    그리고 원서는 딱 1장만 가능, (전기대, 후기대로 나뉘어서)
    그래서 엄청 신중하게
    담임이랑 협상해서 결정했어요.
    담임은 실적 때문에 하향지원 압박.

  • 4. 저도
    '24.10.9 8:07 PM (210.100.xxx.239)

    96학번 장판배치표 보고
    혼자 정했는데 너무 안정으로 썼나
    셋 다 최초합였어요
    가나다군 세개 컴공 화공 건축공

  • 5. 92학번
    '24.10.9 8:08 PM (211.215.xxx.185)

    학력고사 마지막 세대라 겁줘서 하향지원 많이 햇어요
    그리고 원서는 딱 1장만 가능, (전기대, 후기대로 나뉘어서)
    그래서 엄청 신중하게
    담임이랑 협상해서 결정했어요.
    담임은 실적 때문에 제가 원하는 과는 안써줬고 하향지원 압박.
    그때는 담임 컨펌 없이는 자기 맘대로 지원서 못냈던 거 같아요.

  • 6.
    '24.10.9 8:08 PM (115.138.xxx.158)

    당연히 최초합으로 썼고
    좋은 대학 좋은 과 갔어요

  • 7. ...
    '24.10.9 8:09 PM (211.234.xxx.116)

    ㅋㅋ특차.. 오랜만에 듣는 단어네요
    저는 98학번인데.. 저도 특차로 갔어요
    당시 특차로 갈수있는 대학+과 중에서는 제일 센 곳이었는데
    그냥 중딩때부터 가고싶어한 데라서
    수능성적 남아도 정시 안보고 갔어요
    지금도 그 전공으로 먹고삽니다

  • 8. ...
    '24.10.9 8:10 PM (220.75.xxx.108) - 삭제된댓글

    90학번.
    울아빠의 새가슴과 담샘딸이 재수했던 경험의 콜라보로 되게 안정적으로 지원해서 장학금 받고 입학.

  • 9. ㅇㅂㅇ
    '24.10.9 8:10 PM (182.215.xxx.32)

    배치표 보고 성적 맞는 대학의 맞는 과로 썼죠..
    대학만 보고 과를 선택하신게 이해가..

  • 10. 유미유미
    '24.10.9 8:10 PM (121.128.xxx.250)

    목표 대학 목표 학과 갔어요.
    점수 남아도. 내가 하고 싶은 게 있으니까.
    요즘 같으면.. 왜 의대를 안가.. 뭐 이랬을테지만,
    지금보다는 그냥 적성 희망을 우선시했던 듯.

  • 11. ㅇㅂㅇ
    '24.10.9 8:11 PM (182.215.xxx.32)

    저도 특차였어요. 좀 아쉽긴했죠.
    간이 작아 안정지원한거니까.

  • 12. 맞아요
    '24.10.9 8:14 PM (1.239.xxx.246)

    특차
    새가슴....

    저는 가~라군까지 있을때 학번이거든요
    저 보다 잘하는 애들이 밀고 내려올게 무서워서 특차로 갔어요
    게다가 제일 낮은과 갔으니 수석합격 안 한게 신기할정도네요
    근데 제 선택이고 원하는 전공이었어서 후회 없어요.

    근데 가끔 정시로 갔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도 해봐요

    제때는 학교는 배치표로 선택해도
    전공은 원하는대로 간 애들이 많은거 같아 질문해봤어요

  • 13. 음ㅋ
    '24.10.9 8:15 PM (118.235.xxx.129)

    학력고사 마지막 세대는
    우리 93학번이죠.

    94학번부터 수능 시작.

    재수 못한다 .하향지원해라
    엄청 겁줘서
    그냥 대학교만 선택하고
    과는 점수에 맞춰 갔어요.
    저는 이과라.그나마
    여자많은 과.
    화공과 갔어요.
    적응 힘들어서 죽는줄 ㅠㅠ

  • 14. ...
    '24.10.9 8:18 PM (14.53.xxx.46)

    99학번 특차 떨어지고 충격받아서
    또 떨어질까봐 불안해서
    상황판 보니 철학과가 제일 경쟁률이 낮더라구요
    그 자리에서 급 바꿔서 철학과를 쓰고 합격했어요
    지금 마흔 중반 철학이 너무 좋습니다

  • 15. 93학번 신방과
    '24.10.9 8:20 PM (125.142.xxx.233)

    문제는 졸업하고 얼마 안 있어 IMF 터져서 ㅜㅜ 광고, 홍보쪽이 왕창 무너졌어요. 결국 시집가서 애낳고 키우다가 웹소설 씁니다.

  • 16. 윗님
    '24.10.9 8:24 PM (1.239.xxx.246)

    90년대 후반까지 신방, 광고홍보 건재했었어요

    특히 중대 광고홍보학과
    굉장했죠.
    90년대 후후후반에요.

  • 17. ㅇㅇ
    '24.10.9 8:24 PM (58.238.xxx.140)

    원글님 자존감 낮아요? 아님 지금 본인 커리어가 별볼일 없어요?
    대학졸업한지 20년이
    넘었을텐데 뭔 아직까지 내 점수면 더 좋은데 갔을텐데 타령이에요

  • 18. 윗님
    '24.10.9 8:25 PM (1.239.xxx.246)

    궁금해서 그래요

    타령 아닙니다.

    잘못 짚으셨어요

  • 19. ㅋㅋㅋ
    '24.10.9 8:27 PM (58.238.xxx.140)

    아니
    뭘 궁금해요

    나중에 보니 우리학교 제일 높은과도 충분히 가능했더라고요
    그 후회는 없어요
    근데 가끔 '그 학교 겨우 간' 그런 느낌이 있더라고요

    결국 이 느낌이 억울해서( 정시로 간 애들은 나보다 못하는데
    더 좋은데갔다 )
    이거구만

  • 20. ㅎㅎㅎ
    '24.10.9 8:28 PM (1.239.xxx.246)

    뭐 생각하고 싶은대로 생각하세요.

    상관없어요 ㅎ

    그렇게 믿고 싶으면 그렇게 믿어야죠

  • 21. 건재한 쪽도
    '24.10.9 8:30 PM (125.142.xxx.233)

    있었겠지만 전 안 풀렸어요. 상위권 대학이었는데도 그랬어요. 웹소설 작가 된게 훨씬 좋아요. 나이드니 더 좋구요.

  • 22. ..
    '24.10.9 8:35 PM (119.149.xxx.229)

    울 아빠가 수학 전공하면 굶어죽진 않을거라고..
    전부 사범대 수학교육과로 지원했어요 ㅋㅋ
    딱히 하고 싶은것도 없었구요

  • 23. 96
    '24.10.9 8:37 PM (172.224.xxx.22)

    성적 맞춰서 썼죠, 문과라 경영 정외 영문 이런데요

  • 24. 아휴
    '24.10.9 8:40 PM (118.235.xxx.156)

    58님 같은 사람때문에 사람들이 글 안올림.

  • 25. 성적
    '24.10.9 8:43 PM (39.122.xxx.3)

    취직잘되는 학과 선택
    정치외교학과나 법대 가는게 꿈이였으나 현실생각해 당시 가장 핫했던 컴공선택 적성 안맞아 너무 힘들었어요
    그나마 여학생비율이 좀 있던 학과였으나 남학생들이 독식
    졸업후 취직 잘됐는데 곧 imf로 직원들 대량 해고 ㅠㅠ

  • 26. 93학번
    '24.10.9 8:49 PM (39.122.xxx.188)

    학력 마지막 세대라 낮춰서 경영 같는데 다음 학번은 문이과 선택이 가능해서 의대 갈수 있었는데 친정엄마가 울면서 말려서 못갔어요.
    지금 생각해도 억울해요.

  • 27. .......
    '24.10.9 8:52 PM (112.152.xxx.132) - 삭제된댓글

    90년대 중반 대학입학.
    고등학교때 하도 커리어우먼 되야한다고 주입식 교육을 받아서
    갑자기 경영, 경제, 정치외교학, 행정학...이런 쪽으로 진로를 돌렸어요. 원래는 선생님이 꿈이었는데....ㅎㅎㅎ
    담임이 계속 하향지원으로 여대만을 강요했지만 제가 고집부려서 그냥 남녀공학 갔고 잘한 선택이었어요. 남자들 꽃밭...좋더군요.

  • 28. ㅇㅂㅇ
    '24.10.9 8:52 PM (182.215.xxx.32)

    58님 같은 사람때문에 사람들이 글 안올림.222

  • 29. ......
    '24.10.9 8:58 PM (112.152.xxx.132) - 삭제된댓글

    커리어우먼 주입식 교육이 트렌드이던 시절이라, 갑자기 경영, 경제쪽으로 급선회.
    담임이 하향지원으로 여대만 쓰라고 강요했으나, 제가 고집 피우고 남녀공학 썼어요.
    제 전국등수 보고 서울에 있는 대학들 문과대 정원을 위에서부터(사울대부터~) 쭉 더하니 제 점수면 ㅇㅇ대 ㅇㅇ과는 되겠다 싶더라고요. 보통은 하향지원 하는데 저는 그냥 저 믿고 질렀어요.
    마지막날 경쟁률 보고 눈치접수 하는 것도 안했어요. ㅎㅎ

  • 30. ㅋㅋㅋ
    '24.10.9 9:17 PM (39.115.xxx.177)

    92학번... 학력고사 세대라 원서 한장인데 딱히 원하는 전공이 없었어요.
    원서 쓰기 직전 한 드라마에 빠져서 그 직업군으로 원서썼는데
    남녀공학이고 저는 당시 수포자였어서 담임쌤 걱정이 크셨죠 ㅎ
    다행히 쌤이 좋으신 분이라 제 고집에 져주셨고
    제 기억에 영수가 쉽게 나와서 성적이 생각보다 좋았는지 합격..
    채점도 안해서 점수 몰랐는데 뉴스에서 성적이 다 올랐다 그래서
    난 불합격인가보다 얼마나 떨었는지..
    전화기 붙잡고 합격 확인하던 그 순간이 30년 지난 지금도 생생해요.

  • 31. 90년대
    '24.10.9 9:37 PM (222.108.xxx.149)

    이건 학력고사
    수능세대 달라서
    90년대라고 해도
    90학번인 저는 댓글 내용 하나도 모르겠네요ㅎ

    90학번
    그 무섭다는 선지원후시험 세대라ㅎ

    내가 다닐 학교.학과
    그 강의실에서 시험을 봤다는.
    정말 잔인했죠.

    성적안되는데 미달 바라고 상향 지른 친구도 있고
    하향 안정권 너무 심하게 해서 점수가 몇십점이나 남아돈 친구도 있었고

    저희때는 스카이외에는 무조건 국립대였었고
    교대는 임용실시로 급하락했던 시기였었고

    선지원하기 위해서는
    배치표를 열심히 봤었는데
    대학? 진학?
    인가 하는 두꺼운 잡지도 기억나네요

  • 32. 저도 그래요
    '24.10.9 10:39 PM (180.71.xxx.214)

    가고 싶은 과 소신지원 했는데
    그 학교에서 낮은과 였고
    높은과도 가능했음
    1 차로 합격
    정작 동기들은 3.4 차 합격한 애들
    다니면서 의외로 안맞아서 힘들었음
    나중에 복수전공해서 좀 나았는데
    여기저기 못들어본 학교에서 편입한 애들이
    잔뜩 복수전공하는 과에 들어와서 씁쓸했던 기억이 …


    항상 생각하는게 사람은 목표를 높이 가지고 도전해야 한다는것
    그리고 아닌 거 같으면 빠르게 갈아타야 한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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