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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생각한다고 재혼을 안한게 답도 아닌거 같아요

ㅁㅁ 조회수 : 3,592
작성일 : 2024-10-10 04:48:17

결정적 재혼기회있었지만 

어린자식 영혼외롭게 할맘없어 두 아이 밑거름으로 살자 마음정하고 

나 잘살고있는거라고 

잘살아왔다고 여겻는데 말입니다 

 

길게보니 애들에게도 그닥 도움되는 선택같진않아요 

좀 이러 저러 복잡한 세상에 던져둿더라면 

여러 변수에 노출되고 대처도하며 

강인함이라든지 자생력같은것도 더 생기지않았을까싶고 

 

저만봐도 정상적인 가정을 누리는 다른형제들은 나이 70을 향해가면서도 

뭔가 새로운걸 계획하고 사회활동들 하며 누리는데 

전 오래전부터 우울등등으로 가라앉아 

어찌하면 애들에게 짐 안되는 삶을 살다갈것인가만 골몰인데

 

속모르는 형제들은 저의 모자란 점만 지적에 훈계에 

(가득이나 힘든데 ㅠㅠ)

애들도 내 아이들만 결혼도 안중에없고 

 

에고 

인생 답 없음이 답인건가요 

IP : 175.223.xxx.16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0.10 5:05 AM (220.117.xxx.26)

    다른 형제들 70 가까이면 그 자녀들 나이랑
    원글 아이들 나이차가 있을텐데요
    요즘 결혼 생각 안하는거 흔한일이요
    재혼 안해서 세상 풍파 덜 겪어 여물지 못했다는 아니죠

  • 2. 토닥토닥
    '24.10.10 5:06 AM (58.233.xxx.28)

    지나간 시간을 후회하지는 마세요.
    왜냐하면 그때는 그것이 최선이었기 때문이지요.

  • 3. 토닥토닥
    '24.10.10 5:11 AM (151.177.xxx.53)

    재혼을 안했기에 아이들이 그나마 제정신으로 잘 살고있을지도 모르고요.
    애들도 엄마마음 다 압니다. 집안에 남 들여놓으면 안됩니다.
    잘하신거에요.
    님이 만일 재혼했더라면 지금의 우울이 두 배가 되었을지도 몰라요.

  • 4. ...
    '24.10.10 5:22 AM (172.56.xxx.42)

    그 때는 그게 옳았고
    지금은 이게 옳은거겠죠.

  • 5. ..........
    '24.10.10 5:22 AM (180.224.xxx.208)

    재혼을 안했기에 아이들이 그나마 제정신으로 잘 살고있을지도 모르고요.
    님이 만일 재혼했더라면 지금의 우울이 두 배가 되었을지도 몰라요. 2222

  • 6. 아닙니다
    '24.10.10 5:25 AM (70.106.xxx.95)

    그런거랑 상관없어요
    애들에겐 재혼이 최악입니다

  • 7. 가치
    '24.10.10 5:37 AM (216.147.xxx.227)

    가치관이 변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때그때 최선을 다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때 당시에는 재혼을 안하고 아이들에게 집중하는게 최선의 선택이여서 그렇게 한거죠.

    애들 혼자 키우시느라고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 8. 아뇨
    '24.10.10 5:43 AM (172.56.xxx.152)

    님이 원래 성향이 우울하고 네가티브하신 거에요
    결정적 재혼의 기회도 별로 좋아보이지 않았겠지여..

    지금이라도 아이들 키웠으니 데이트 하시먼 되지요
    그리구 상담 받아보세요 우울증 있는 것 같아요

  • 9. ...
    '24.10.10 6:19 AM (180.70.xxx.60)

    재혼을 안했기에 아이들이 그나마 제정신으로 잘 살고있을지도 모르고요.
    님이 만일 재혼했더라면 지금의 우울이 두 배가 되었을지도 몰라요.
    3333333333

  • 10. 혼자는
    '24.10.10 6:23 AM (221.167.xxx.130)

    외롭고 둘이면 괴롭고...

  • 11. 갠적으로
    '24.10.10 6:32 AM (172.58.xxx.188)

    그 지옥을 벗어나 뭣하러 또다른 지옥속으로
    홀몸이면 몰라도 애들까지 데리고 외간남자랑 사나요.
    혼자면 뭐 재혼삼혼 사혼 열혼이라도 하지만
    애들이 있고 애들이 어릴땐 혼자 사는게 최고에요
    연애나 하면 되죠 지겨운 결혼

  • 12. 저도
    '24.10.10 6:38 AM (61.101.xxx.163)

    올해초에 이혼 도장찍고 정리했는데
    이혼에 대한 후회는 없는데 애들한테 짐될까 무섭고 우울하기는하네요..ㅠㅠ
    재혼 생각은 저도 없어요.
    결혼생활 내내 결혼이 맞지않는 성격이라는걸 평생 자각하면서 살았으니까요.
    지금 원글님의 고민이 저의 고민이기도 하네요.ㅠ

  • 13. 어차피
    '24.10.10 6:42 AM (172.58.xxx.186)

    부부가 남아도 노후에는 자식손 빌릴 일 생겨요
    혼자라고 짐되고 그러지 않으려면 돈 모아놓는게 최선이에요
    부부 둘이어도 돈없어 자식에게 다달이 손벌리는 경우 허다해요

  • 14. ㅇㅂㅇ
    '24.10.10 6:44 AM (182.215.xxx.32)

    님은 최선의 선택을 하신 거에요.
    요즘 워낙 결혼안하는 애들이 많아요..
    40세의 40프로 가까이가 미혼인데요 뭐.
    잘살고 계신거에요.

  • 15. ...
    '24.10.10 6:49 AM (58.234.xxx.222)

    님은 재혼을 하셨어도 후회 하거나 아쉬운 점이 느껴지겼을거 같아요.

  • 16. 운명이다
    '24.10.10 6:51 AM (220.118.xxx.42)

    요즘 비혼자녀 가정 꽤 많아요
    제 50대후반 친구들 동생들도 비혼많구요
    재혼을 하건 안하건 각각 후회와 아쉬운점은 있을겁니다
    지금 원글님이 하셨던 선택이 그순간순간 최선이옇을거니
    마음 편히 갖고 이제 원글님 건강과 행복에만 신경쓰세요
    저도 재혼안한 큰언니네 미혼 42살 조카부터 37살짜리까지 3명의 조카가
    아직 결혼안하고 살고있기에 원글님 마음 좀 이해는됩니다

  • 17. 사춘기
    '24.10.10 6:54 AM (121.190.xxx.95)

    때 아이들 부모도 감당하기 힘들고 어려운데.
    재혼 배우자까지 거기 얽혀있어봐요.
    지금 님이 이혼 한번 아니라 두번 하고 아이고 그때 왜 재혼했읗꺄 후회하며 더 우울할 수도 있어요

  • 18. ㅇㅇ
    '24.10.10 7:05 AM (125.130.xxx.146)

    애들에겐 재혼이 최악입니다..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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