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내놔서. 어느 부부가 와서 집보고갔는데
집에 대한 트집만 늘어놓고 가네요.
딱봐도 살 사람이 아닌데.
부동산아줌마가 거실이 넓다고 설명하니.
베란다가 없으니까 그렇치. 하며 대꾸하고.
절더러 부엌이 이렇게 좁은데 어떻게 생활했냐는둥.
창문은 왜 이러냐는둥
집을 다 손봐야겠다는둥
티비도 없네. 어쩌고...
참나.
휘휘 둘러보고 가는데
그런 소리, 살고 있는 사람 면전앞에서 한다는것도 놀랍고
부동산쪽은 그러려니하고 설명하고 있고.
매번 시간 맞춰서 집보여주는거 지치네요.
가격 더 내려서 빨리 정리하고싶은데
남편이 반대해서 그러지도 못하고.
날도 더운데 기운 빠지고 기분이 안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