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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친구

애엄마 조회수 : 3,240
작성일 : 2024-11-24 13:51:34

초5 아들 생일이라 친구들 초대해 점심먹이고

집에서 놀게 하는 중이예요.

한 친구가 뿅망치를 들고 왔는데

여기저기 때리고 다니길래 거기까진 오케이.

제가 상차리고 준비하는데 저한테 와서 제 뒤통수를 뿅망치로 내리치는 시늉을 하는 거예요.

제가 놀라기도 하고 정색하며 어른한테 그러는거 아니라고 친구들한테도 머리는 치면 안된다고 했더니

그 뒤로 삐져서 자긴 안먹는다고 혼자 있네요.

하... 초5인데 저 정도 분별이 안되나요?

 

IP : 218.155.xxx.13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혼자 있으면서
    '24.11.24 1:53 PM (223.38.xxx.17)

    뭔가 깨닫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2. ....
    '24.11.24 1:53 PM (182.209.xxx.171)

    모른척 하세요.
    이상한 애네요.

  • 3. ...
    '24.11.24 1:53 PM (211.227.xxx.118)

    삐진채 놔두겠어요.
    스스로 그게 잘못된 행동이라 생각하겠어요.
    굶으면 본인만 손해라는걸 알아야할텐데

  • 4. 원글
    '24.11.24 1:55 PM (218.155.xxx.132)

    애들이 착해서 계속 챙기는데
    계속 저러니 참…
    요즘 남의 집 애들은 참 어려워요.

  • 5.
    '24.11.24 1:55 PM (220.117.xxx.26)

    집에서 삐지면 우쭈쭈 해주는거
    무기로 자기 기분 풀어라 시위하네요
    어휴

  • 6. ......
    '24.11.24 1:55 PM (223.38.xxx.116)

    무개념 5학년

  • 7. ...
    '24.11.24 1:57 PM (183.102.xxx.152)

    집에 가라고 하면 안될까요?
    쫓아내고 싶네요.

  • 8. ㅋㅋ참으로
    '24.11.24 1:57 PM (180.68.xxx.52)

    다른 부분은 멀쩡한 아이 맞나요?
    아들과 친한것도 맞구요?
    초5인데 그 정도면 친구 없을것 같은데 신기하네요.
    남의집을 여기저기 막 치고 다니는것부터가 이상하고...
    우리집에 놀러왔던 다수의 아이들을 기준으로 판단해보면 놀러와서 저한테 관심보이고 말시키고 그랬던 아이들 중 일반적인 아이는 별로 없었어요. 또래에서 겉도는 아이들이 어른에게 다가와요. 그어른은 받아줄걸 아니까.
    암튼 참으로 신기한 아이네요.

  • 9. 원글
    '24.11.24 2:01 PM (218.155.xxx.132) - 삭제된댓글

    사실 같은 반에 무리지어 노는 멤버 중 하나인데
    너무 자주 삐지고 놀다 마음에 안들면 집에 가버리고
    게임하다 지면 난리가 나서 애들이 적당히 맞춰줘요.
    아이 친구들 자주 놀러오는데 사실 저런 애는 처음이예요.
    뿅망치도 금방 못하게 했어요.

  • 10. ...
    '24.11.24 2:02 PM (106.102.xxx.204) - 삭제된댓글

    그냥 혼났다고 생각돼서 속상하니? 아줌마가 누구 미워서 그런게 아니라 어떤 행동이 잘못돼서 알려준거야 음식 먹고 친구들이랑 놀아 어른 호스트로서 한마디만 더 해주고 냅두세요

  • 11. ...
    '24.11.24 2:02 PM (106.102.xxx.204) - 삭제된댓글

    혼났다고 생각돼서 속상하니? 아줌마가 누구 미워서 얘기한게 아니라 어떤 행동이 잘못돼서 알려준거야 음식 먹고 친구들이랑 놀아 어른 호스트로서 한마디만 더 해주고 냅두세요

  • 12. 원글
    '24.11.24 2:04 PM (218.155.xxx.132)

    윗님! 맞아요.
    쟤는 주로 저에게 말을 걸어요.
    자기 경시대회 상 받았다 뭐 그런 얘기하고
    이런 건 얼마냐고 묻고 ㅡㅡ;

    사실 같은 반에 무리지어 노는 멤버 중 하나인데
    너무 자주 삐지고 놀다 마음에 안들면 갑자기 집을 나가요.
    게임하다 지면 난리가 나서 애들이 적당히 맞춰줘요.
    아이 친구들 자주 놀러오는데 사실 저런 애는 처음이예요.
    뿅망치도 금방 못하게 했어요.
    근데 또 놀다 집에 가래도 안가기도 해요.
    비오는 평일 7시까지 가래도 안가서 정말 내쫓다시피 했어요.
    좋은 마음으로 놀게 해도 이럴땐 후회되네요.

  • 13. ...
    '24.11.24 2:05 PM (106.102.xxx.165)

    혼났다고 생각돼서 속상하니? 아줌마가 누구 미워서 얘기한게 아니라 어떤 행동이 잘못돼서 알려준거야 음식 먹고 친구들이랑 놀아 어른 호스트로서 한마디만 더 챙겨주고 냅두세요

  • 14. 어휴
    '24.11.24 2:13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그 부모도 그런 사람일 가능성 높습니다. 그러니 가정교육 이 안 된 것.
    제 지인 아들이 그 나잇대에 친척집에 가서는 거실 서랍장 다 열어서 뒤지는 것 보고 기함했어요. 애 엄마가 보고도 가만히 있길래 보다못해 제가 그러지 말라고 했더니 그제서야 애 엄마도 제 눈치 보며 슬쩍 나무라더라구요. 근데 그런 지적 처음 받아본다는 표정였어요.
    그 아이, 챙기지 말고 그러든말든 냅두세요.

  • 15. ㅇㅇ
    '24.11.24 2:15 PM (175.199.xxx.97)

    지금 성인 아이 어릴때
    딱 저런친구가 있었어요
    놀러와도 집에 안가고
    아이하고도 못놀고 제주위만 빙빙돌고
    그부모도 아빠가 의사였어요
    중학교때 아스퍼거 진단 받았데요
    초등때는 아이들이 착해서 걍 이냥저냥 지내다가
    동네가 섞이는 중학가니
    바로 따 당하더라고요
    그엄마가 와서 좀챙겨주라 하던데
    머리큰 애들이 그럴리가요
    애도 챙겨줘도 말안듣는다고 그러더라고요
    저는 초4때 좀다르구나 했는데
    그엄마는 애들하고 안맞고 어른들하고 사고가 맞다며
    어른스럽다며 자랑하더라고요
    막상 저하고는 하는말이
    그냥자기말뿐 대화는 없었어요
    저는 그엄마 말에 아닌데 하고 말았죠

  • 16. 코스모스
    '24.11.24 2:17 PM (59.10.xxx.5)

    ADHD 아닌가요?

  • 17. 원글
    '24.11.24 2:22 PM (218.155.xxx.132)

    어른으로서 그냥 넘어가자 싶다가도
    사실 저 친구가 항상 좀 그래요.
    다른 애들은 괜찮은데
    쟤만 오면 사고 날까봐 조마조마해요.

  • 18. 원글님
    '24.11.24 2:26 PM (223.38.xxx.142)

    댓글 읽어보니
    원글님한테 호의를 보이고 잘 보이고 싶어하는것같아요.
    저런 아이들 있어요
    커가는 과정이겠거니 품어주거나 아니거나..

  • 19. ...
    '24.11.24 2:32 PM (223.38.xxx.228)

    윗댓글님 유딩도 이니고 초5가 어른을 뿅망치로 때리는 시늉을 하고 하지말라했더니 삐져서 안 먹는게.
    원글님한테 잘 보이고싶어하는거라구요???..

  • 20.
    '24.11.24 2:34 PM (223.38.xxx.68)

    본심 같아선 넌 그냥 집에 가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 21. ㅜㅜ
    '24.11.24 2:35 PM (211.58.xxx.161)

    지능이 떨어지는애는 아니래요??
    뭔가 이상한데요

  • 22. 혹시
    '24.11.24 2:41 PM (194.26.xxx.72)

    엄마가 없거나 부모가 방치해서 키워서
    애정결핍 있고 사회성 떨어지는 아이 같은데요.

    원글님한테는 아이들 방식으로 관심받고 친해지고 싶어서
    그게 결례라는 걸 모르고 들이댄 거 같은데
    님한테 혼나니까 무안하고 서러워서 삐진 거 같아요.

  • 23. 원글
    '24.11.24 2:56 PM (218.155.xxx.132)

    부모님 다 계시고
    공부도 무척 잘해요.
    학교 임원이고..
    그래서 가끔 너무 생각없는 말과 행동에 놀랄 때가 있어요.

  • 24. 내버려두고
    '24.11.24 3:13 PM (220.122.xxx.137) - 삭제된댓글

    내버려두고 눈길 주지 마세요.

    인정욕구 우쭈쭈하길 바라니?
    천만의 말씀이야 얘야
    너 좀 인간성 괜찮아지게 모른척 필요해~

  • 25. 내버려두고
    '24.11.24 3:16 PM (220.122.xxx.137)

    무심히 그냥 지켜 보다가
    무심히 ㅇㅇ도 먹어~
    그정도로 할것 같아요

  • 26.
    '24.11.24 3:18 PM (223.38.xxx.227)

    내버려두세요.
    따로 말걸지 마시고!

  • 27. ㅇㅇ
    '24.11.24 4:11 PM (210.126.xxx.111)

    저 위에 또 감정설명충 엄마 댓글이 보이네요
    그렇게 애들 감정 일일이 설명해가며 어른이 쩔쩔매는게 애를 나쁘게 버릇들이는거예요
    딴에는 이걸 훈계라고 착각하는 엄마들도 많더군요
    너가 이러니까 이러는거야~~ 정말 토나오는 엄마들 말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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