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랑 안 친한데
모아둔 돈도 없고
하필 새로운 일 하는 중이라 수익이 안 나와서
받으면 요긴하긴 하겠지만
받기가 싫고 거북해서 몸이 아파요
어려서부터 그렇게 독립해서 혼자 살려고 제딴에는 열심히 공부하고 서울로 대학 오고 회사 들어가고 했는데 .. 결국 모아돈 돈도 없고 별것 아닌 사람이 된 거죠
제 노후 걱정도 되고 이렇게라도 저렇게라도 살아가는게 지겨워요
다행스러운 건데도 지겹다는 생각이 들어요..
4천 갖고 뭐가 크게 변하진 않을테니까 그냥 안 받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데 그걸 안 받으면 당장 생활비 대출을 받을 상황이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