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고1 시험 기간 여행글 보고 아빠랑 동생만 가는건요?

... 조회수 : 2,138
작성일 : 2024-06-28 10:38:18

비슷(?) 한상황입니다. 

저희 아이도 고1이고, 고등3년은 사실 감히 어디 여행갈 생각은 못하고 있고 다음주부터 시험입니다. 

 

남편이 1년에 한번 휴가가 있는데,  7월 초 정도가 

일이 좀 한가해서 다음주에 휴가 계획을 잡았습니다. 

 

아빠와 초5둘쨰만 해외여행가기로  비행기, 호텔 예약 다 잡았고 지금 둘이 오랜만에 여행이라 들떠 있네요.

(저는 당연히 집에서 고등아이랑 있구요) 

 

큰아이가 여행 가방 꺼내 놓은거 보고 자기는 시험 보느라 

고생하는데, 어떻게 아빠랑 동생은 놀러갈 생각을 하냐고 화를 냅니다

여행 가방싸고 계획 짜는걸 보니 마음이 들떠서 공부가 안된다고...

 

남편이 황당해서 너 혼자 두고 가는것도 아니고, 엄마가 있고 아빠랑 동생은 3년 동안 여행 한번 가지 말란 말이냐고..둘이 한판 하려고 하는걸 

제가 말렸습니다 ㅠㅠ

 

이것도 안될일인가요???

이눔이 시험이라 너무 예민해서 이러는 걸까요??

 

IP : 175.116.xxx.9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도
    '24.6.28 10:39 AM (122.46.xxx.45)

    되죠. 엄마도 있는데

  • 2. ....
    '24.6.28 10:39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아이에게 말하세요
    '세상이 너 위주로 돌아가지 않는다'고요.
    저도 고등학생 엄마입니다.

    그럼 너 대학 가고 나면 동생이 중고생 되는데,
    그 때 너는 여행도 안가고 놀지도 않고 있을건지 되물어보세요

    남편 말릴일 아닙니다. 할 얘기 하는거에요. 입시가 벼슬이 아닙니다.

  • 3. ..
    '24.6.28 10:40 AM (222.117.xxx.76)

    ㅎㅎ
    큰애가 심통났군요 어쩔수없죠 동생도 고등땐 여행 못갈테니

  • 4. 그냥 심술
    '24.6.28 10:42 AM (218.155.xxx.188)

    수능도 아니고 학교시험인데
    왜 저러죠.

    자기도 동생 시험때 그래줄 건가요.

    가족 구성원이 다 각자 역할이 있고 일정이 있는 거죠.

  • 5. gg
    '24.6.28 10:43 A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공부 힘든것을 짜증을 내는것이니, 조용히 이야기하세요
    고3 체격은 어른인데, 생각은 아직 애기예요
    이 눔..아 !!!!!! ㅎㅎㅎ

    그리고 동생에게 말하세요
    형이 힘든시기이다, 좀 눈치껏 조용히하자 !!

  • 6. 그냥
    '24.6.28 10:44 AM (211.211.xxx.168)

    시험때 가는건 미안한데 일정이 그것밖에 안 나온다. 너 때문에 못가는 엄마가 더 불쌍하지 않냐? 들째 고등학교때는 반대상황 될 텐데 좀 이해해라. 너 둘째 고등학교때 시험기간마다 놀러 안 갈꺼냐?
    난 둘이 합치면 6년 놀러 못간다 이렇게 이야기해 보시지요,

  • 7. ...
    '24.6.28 10:47 AM (175.116.xxx.96)

    저는 오히려 시험때 시끄럽게 떠드는 초등동생이 없으면 더 좋아할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이눔이 심통인지(자기는 초고~중등때 코로나라 여행한번 못갔다고.그렇긴 하네요ㅠㅠ)입이 댓발 나와서 식구들이 자기 입시에 관심 없다고 짜증을 냅니다.

    아..관심이 있으면 있다 화내고, 관심이 없으면 없다 화내고..진짜 무슨 고등이 상전인지..
    이 경우는 일반적으로 가도 되는거 맞지요??
    그나 저나 아빠도 없이 저 짜증을 다음주 내내 받을 생각을 하니 머리가 지끈 거립니다.

  • 8. 고3이
    '24.6.28 10:47 AM (114.204.xxx.203)

    넌 시험 끝나고 나랑 가자 하세요

  • 9. ㅎㅎ
    '24.6.28 10:48 AM (175.116.xxx.96) - 삭제된댓글

    생각해 보니 저는 6년간 여행을 못가겠네요 ㅠㅠ
    큰애대학가고, 둘쨰 고등가기 전 이년 동안 저 혼자 많이 다녀올랍니다...

  • 10. ...
    '24.6.28 10:50 AM (175.116.xxx.96)

    3년뒤 입시 끝나고 엄마랑 가자 하면 그때는 친구랑 가겠지요 ㅎㅎ
    아마 그냥 심통인거 같아요.
    아침에 하도 아이가 화를 내서 이게 객관적으로 안되는 상황인지 한번 여쭈어 봤습니다.
    다들 괜찮다 하시니, 그냥 아이의 심통이려니 생각하겠습니다 ㅠㅠ

    그러고 보니 저는 6년간 여행 못가겠네요 ㅠㅠ
    에잇....큰애 대학가고, 둘쨰 고등가기 전 2년간 저 혼자 많이 다녀올랍니다 ~

  • 11. 당연
    '24.6.28 10:51 AM (39.122.xxx.3)

    본인 대딩되면 동생 고등시험이라고 어디 놀러 안갈거냐고 물어보세요 고딩이니 현재 가장 중요한건 대입인데 본인 스스로 중요한 시험에 대한 생각이란걸 해야죠
    혼자두고 기는것도 아니고 본인 고등이라 엄마도 해외여행 못가는건데요
    울집도 코로나 시기 첫째 대딩 둘째 고딩
    첫째에게 둘째 시험기간만이라도 놀러다니는거 조심해달라 둘째 시험 못보게 될수 있다 이야기 했다 첫째랑 싸움이 좀 났었어요 이해는 하나 첫째 원망스럽더라구요

  • 12. ㅎㅎㅎ
    '24.6.28 10:52 AM (59.15.xxx.53)

    글게요 본인 대학생되서 동생 중고딩셤때 안놀러갈건가??
    아무 상관없이 다 놀러다닐거면서...괜히 심통이네요

  • 13. dma
    '24.6.28 10:55 AM (103.229.xxx.4)

    미안하지만 큰애가 이기적이에요.
    본인 인생에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고 생각하는건 맞는데 가족들이 그것만 3년간 바라볼 필요는 없죠. 가족 구성원들은 다른 속도와 계획이 있는건데요. 가족이란 미명하에 과한 요구를 하는거죠. 그럼 부모가 아프거나 갱년기거나 그런 사정이 있으면 본인은 뭐 놀러 안가고 옆에 붙어 있을까요? 부모자식간에도 서로에게 해주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면 안됩니다..

  • 14. 냅두세요
    '24.6.28 10:57 AM (59.7.xxx.217)

    여행은 갈 사람은 가는거죠. 그럼 저는 나중에 부모랑 동행해서 여행갈건가.ㅡ참

  • 15.
    '24.6.28 10:58 AM (118.34.xxx.85)

    심술났나보죠 가방만봐도 가고싶긴하니 ㅎ
    현우진 영상하나 보여주세요 왕놀이하지말라고 뭐라하는거있는데 ㅎㅎ

    https://youtu.be/UZqSJZZUFGU?feature=shared

  • 16. ..
    '24.6.28 10:59 AM (220.75.xxx.64)

    이해를 구할 필요없이 그냥 가세요.
    저희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둘째랑 자주 다녀요.
    저랑 들째랑, 남편이랑 둘째랑
    큰애는 또 그만큼 받은 혜택이 있잖아요.

  • 17. 아놔 ㅋㅋㅋㅋ
    '24.6.28 11:06 AM (121.190.xxx.146)

    뭐 이건 당연히 이해 구할 필요도 없이 그냥 가도 되요2222222

    고등학생이 공부 제가 하는 거지 남이 하는 것도 아니고, 사실 아래 사연도 엄마아빠 둘이서만 가도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저 고등때도 동생들이랑 엄마아빠 휴가만 잘 다니고 놀러 잘 다녔는데 한번도 그거 이상하다고 생각한 적 없어요

  • 18. 이기적인거죠
    '24.6.28 11:25 AM (223.38.xxx.162)

    저희집엔 고2아들 있는데 큰애랑 남편 놔두고 중딩이 둘째랑은 가끔 해외 또는 국내여행 가요. 남편이랑 교대로도 가고 두 아이 놔두고 부부끼리도 갑니다. 예약할때 본인들 의사는 물어봐요. 가고 싶은지 물어보면 본인 스스로 할 거 있으니 안간다고 해요. 저 빼고 다녀오세요..이렇게 대답하죠.
    저도 고등때 부모님이 저 빼고 동생들 데리고 놀러가신적 여러번 있었지만 섭섭한 일이라고는 생각 못했어요.

  • 19. ㅇㅇ
    '24.6.28 11:29 AM (118.235.xxx.180) - 삭제된댓글

    가혹하긴 해요
    너무 좋은티 안내고 조심하는게 좋긴 하죠

  • 20. ㅜㅜㅜ
    '24.6.28 12:11 PM (220.80.xxx.96)

    그래도 큰 아이는 서운할 것 같아요
    댓글들 다 맞는 말이지만
    그렇다고 너무 당연하다는 듯이 우리는 간다~ 하면
    누구라도 서운하지 않을까요?

    아이 맘 헤아려주고
    이해를 바라고 가면
    큰 아이도 그렇게 심술나진 않을텐데

    우리집도 고3아이 있고 둘째는 중1인데
    둘째와 저만 여행 한 번 다녀올 때 큰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 커서
    표현했고
    수능 끝나면 다같이 즐겁고 편한 맘으로 가자고 했어요
    속으로는 서운했겠지만 티내지 않고 잘 다녀오라고 하더라구요.
    글에서 아빠가 너무 얄미운 것 같아서 다른 댓글 달아봅니다

  • 21.
    '24.6.28 12:15 PM (1.237.xxx.181)

    심통은 날수 있죠
    아직 어린애고 자기는 시험봐야하는데
    신나하며 놀러가니 심통 나는 게 일반적이죠

    그러니 너 대학 가면 여행갈돈으로 모아놓고 있다하시고
    둘째한테도 너 고딩되면 형은 여행가니 그걸로 삐지지말라고
    얘기해서 기분 좀 풀어주세요

    나중 상황을 그 순간 생각 못 했을 수 있잖아요
    그러니 둘 앉혀놓고 얘기해 주세요

  • 22. ...
    '24.6.28 12:58 PM (180.70.xxx.60)

    고딩이도 아이 인데 심통 안나겠나요?
    어른이라도 기분 상하겠구만
    휴가를 아이 시험 끝나는 다음 날 가족 다같이 가는 방법도 있었을텐데요

    전 아이 대딩인데
    여행 다같이 아니면 안갔습니다
    고3때 여름 휴가도 가족 모두 갔어요
    수시 원서 다 써놓고.. 최저는 맞출 수 있을것 같아서요

  • 23.
    '24.6.28 1:39 PM (103.229.xxx.4)

    심통은 날 수 있죠. 그런데 아빠에게 화를 냈다고 하니 그건 잘못 아닌가요?
    먼저 말이 곱게 안 나간건 고등아이쪽 같은데요. 아빠가 얄밉다고 하시니 댓 달아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601 아이가 유럽에서 핸드폰을 잃어버렸어요 2 질문이요~ 02:28:58 259
1667600 우리나라 큰일나겠어요 사람들이 3 ㄴㄷㅂ 02:28:22 459
1667599 무역수지가 200위로 내려앉았대요. 6 징글징글 02:27:13 204
1667598 지금 도대체 대한민국에 무슨일이 12 ㅇㅇㅇㅇ 01:59:58 953
1667597 계엄령.. 미스테리한 부분 4 .. 01:55:31 685
1667596 윤건희를 보면 사회생활 제일 못하는 부류를 보는 느낌 푸른당 01:52:54 286
1667595 빨래 너는것 힘들어서 이렇게 했는데 이상있을까요? 2 ..... 01:46:06 558
1667594 윤건희에게 미국의 허락이 없었다는게 믿어지시나요? 25 cvc123.. 01:32:59 1,592
1667593 늘 걱정과 근심 속에 삽니다 6 이시국에 죄.. 01:20:21 956
1667592 항생제 6 블루커피 01:19:58 350
1667591 "윤석열 탄핵? 내란죄도 필요 없다" 노영희 .. 6 .. 01:16:28 1,143
1667590 권성동 "지역구 가서 고개 숙이지 마라, 얼굴 두껍게!.. 8 한겨레 01:13:15 971
1667589 이혼녀가 이정도 인가요? 18 아아 01:03:41 2,287
1667588 이건 또 무슨 소리 내란범 지지율 오르나요? 10 01:00:41 1,196
1667587 이재명 욕설 논란 종결 글을 읽고 오마이뉴스 정정보도 14 재명쏘리 00:59:27 820
1667586 연봉이 무려 18.7프로나 깎였어요 ㅠㅠ 3 ㅇㅇ 00:44:50 2,306
1667585 조갑제가 윤석렬 사형시키래요 13 ㅋㅋ 00:40:32 1,714
1667584 학군지 어처구니없는 초등 수학 단평 17 써봐요 00:36:49 1,232
1667583 십억 넘는 신축 아팟.. 이 소비력 무엇? 18 ㄴㄴㅇ 00:36:43 2,290
1667582 내란공범 문상호 드디어 자백 6 ㅇㅇ 00:29:37 2,443
1667581 밑에 박정히 동상 보고 검색해봤더니 ㅋㅋ 6 ..... 00:26:13 871
1667580 크리스마스날 행복하네요 2 00:25:04 1,027
1667579 하루 고기김밥 2줄만 먹으면.. (다이어트) 8 7 00:17:52 1,488
1667578 근데 박정희 동상 진짜 홍준표 닮았네요ㅋ.jpg 13 홍정희 00:15:00 1,595
1667577 크리스마스 비둘기와 보낸 후기 7 에휴 00:09:29 1,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