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다니는 아들..
초예민해서 너무 힘들어요.
졸업전시에 다른 아이 작품 칭찬했다가... 새해 아침부터 저를 들들볶네요.
그냥 입을 다물고 말아야지.. 에휴...
예술은 좋지만 예술가는 싫어요, 진심
미대다니는 아들..
초예민해서 너무 힘들어요.
졸업전시에 다른 아이 작품 칭찬했다가... 새해 아침부터 저를 들들볶네요.
그냥 입을 다물고 말아야지.. 에휴...
예술은 좋지만 예술가는 싫어요, 진심
졸업전시라서 더 그럴거에요
그거 준비하면서 정말 많이 고민하고 힘들었을테고 자기기량껏 안나왔을수도 있는데
엄마가 다른 작품 칭찬하면 그래도 편하고 믿을 만한 사람이 가족인데 서운했나보네요
충분히 그럴수있고 예민할 수 있으니까 맛난거 해주시면서 고생했다고 토닥토닥해주세요
아들도 엄마는 좋은데 졸업전시서 잘했네 못했네 논하는 엄마는 싫을겁니다
제가 미대다니면서 결심한거 절대 미대출신 남자는 만나지 않겠다.
까탈스럽기가 말도 못해요. 전부!! 예외없음!!
ㅋㅋㅋ 미대에 학 띤 사람들..
다른 작품 칭찬도 못하나요
부모도 참 힘들어요
미대오빠 울 집에도 있어요 ㅋ
제 아이도 얼마전 졸전했습니다
저도 팩폭 잘하는 스타일인데
다행히도 이녀석이 젤 잘해서
위기가 없었네요 푸핫
울딸도..
학기초만 되면
아주 난리.. 작품 방향 정해지기 전까지 진짜 어디 도망가고싶다부터
밥도못먹고.
막상 학기말 되면 올에이..
이제 졸업하네요.. Pain of creation이라고 제가이름붙였어요. 제 또 저런다 ㄷㄷㄷㄷ
음대오빠도 있습니다. ㅜ.ㅜ
매번 작곡한 곡 감상평 해주는것도 너무 힘들어요. 그냥 좋은 말만해도 영혼없다하고 안좋다 얘기해도 삐지고 멘탈이 너덜너덜. 곡이 완성될쯤 언능 자리를 피하거나 바쁜척 합니다.
저희 집에 미대언니 예민 까칠대마왕이네요 ㅠ
예술가는 비예술가에게 넘 버거운 존재예요
음대출신들도 만만치않아요 ㅎㅎ 초예민자들. 조용한듯하면서 고집들이 장난아니네요
울집에도 미술전공~
4차원 까탈녀 ㅋㅋ
저는 미술학원 다녔는데
그런 애들이랑은 못 지내겠더라구요.
성적 경향도 완전 다르고
(저는 국어,수학,물리,역사,세계사 잘나옴)
암튼 전 굉장히 논리적인 성향이라
미술교육과 갔는데 들어가서 보니
여기는 확실히 감성만 왕창있는 케이스는 드물..
근데 나같은 사람은 미술쪽 보다는
건축학과 갔어야하는데라고
지금도 가끔 생각해요.
제가 보기엔 미술쪽 재능있는 사람은
감성적인 인간/논리적인 인간
두 종류로 뚜렷하게 나뉘더라구요.
저는 제 성향ㆍ전공 살려서 교사하고 있는데
공대 성향이라
중장비나 용접ㆍ3Dㆍ캐드...자격증도 있어욥ㅎㅎ
저두 미술쪽 전공자 이지만
감성 만땅인 예민한 사람은 피해가요....
엄마의 평가라...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