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공부하느라 집을 떠나 있다가 엊그제 돌아왔습니다.
와서 보니까 부모님이 그새 많이 늙으셨어요.
그래선가 집안살림이 정리도 안되고 우중충한게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눈이 나빠지셔서 청소도 깔끔하게 못하시는 것 같고...
제 학비 때문에 깨끗한 새아파트는 남 전세주시고,
도배안한지 몇년이 됐는지도 모르는 전세살이에
변변한 살림 하나 없이 기워쓰고 주워쓰고 하는게 벌써 몇 년인지.
딸로써 너무 마음이 아프고 답답하고 화가 납니다. 죄송하지요.
그래서 당분간 제가 맘먹고 집안 정리를 좀 해볼까 하는데요.
저도 살림을 아는 사람이 아니라 많이 막막하네요.
우선은 책이며 옷이며 헌 가구, 잡동사니들을 추려내서 버리는 걸로 시작할꺼구요,
그러면서 베란다에 창고를 만들고 거실에 책장을 짜 넣을 생각입니다.
수납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거든요.
귀국 전에 부친, 제 책짐들이 한달 후에 도착하기로 되어 있구요.
그래서 창고와 책장을 궁리중에 있어요.
여지껏은 전부 남이 쓰다 버린 가구를 주워서 대강 살았는데,
깨끗하게 새걸로 장만하려니 가구들이 많이 비싸네요.
사제 가구를 맞추면 브랜드 가구보다 비용이 저렴하다고 들었습니다.
사제 가구 싸게 잘하는 집 어디 아시면 추천좀 해주세요.
집은 잠실이랍니다. 꼭좀 부탁드릴께요!
살림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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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 가구 잘하는 곳?
송기영 |
조회수 : 2,070 |
추천수 : 0
작성일 : 2006-08-17 06: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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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박경선
'06.8.17 10:25 AM쪽지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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