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쓸쓸한 겨울 바다가 보고 싶어서 2일전 비행기 표 결제하고, 어제 갔다왔습니다
제가 제주도 당일치기 여행을 가끔하는데, 이때는 차량 렌트 안하고, 1곳만 보고 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성산포 그리고 오조포구 제주 올레길 코스 1, 2 코스
제주도 행 7시 표
집에서 모바일 체크인 미리하고 좌석 지정하고, 수화물 없으니, 간편하게 뱅기 탑승합니다
5분간격으로 출발하는 비행기들이,, 한치의 오차도 없이 다들 슝슝 이륙합니다.
공항 내려서 성산포행 급행 버스 탑니다. 8시 30분 타타타타 빠른 걸음으로 이동해서 무사히 타서 바깥은 보니 ...날씨가 너무나 화창 초봄 날씨... 쓸쓸한 바다는 못보고 화창한 바다를 보게되었습니다 ㅋ
제주도 풍경이 내륙에 비해 산이 얕아서 평지가 쭉,,,펼쳐져있어서 탁 트인 시야가 너무 좋잖아요.
요즘의 제주 풍경은 갈대로 넘실넘실.
고성 환승 정류장에서 내려서,, 해장국 한그릇 둔둔하게 먹고 ....이제 하염없이 걷습니다
올레길 1코스 2코스를 넘나들며
1코스는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데, 바다를 보면서 걷는데도 약간 떨어져 있어서 파도 소리가 시끄럽지 않아요. 또 바다위 이끼낀 돌바위도 예쁘고.
2코스는 오조포구를 끼고 도는 코스인데, 오조포구는 제주도가 화산섬이지...하고 확실히 알려주는 풍경이 있어요 바위가 검은색에 구멍이 숭숭..화산바위다...하고 알 수 있는
평일이어서 사람없고 조용하고 날씨는 덥...고 ㅎㅎㅎㅎ
유채꽃도 피었는데 사람이 없으니 어디서 찍어도 타인의 방해없고..... 호젓하고 좋습니다
걷다 쉬다 걷다 먹다 쉬다, 다시 버스 타고 공항으로 , 6시 30분 김포행 비행기 타고 집으로
제주도 당일치기로 평일에 휙 떠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