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집회에 나온 아이돌팬들이 그런 얘길 하던데
아이돌 팬질이 그렇게 험한 일인가요?
아니면 인권유린에 다른 뜻이 있는지요
이번 집회에 나온 아이돌팬들이 그런 얘길 하던데
아이돌 팬질이 그렇게 험한 일인가요?
아니면 인권유린에 다른 뜻이 있는지요
뭔소리? 인권유린이라고 그랬다구요?
스텝들이 갑질하고 줄세우고 기다리게 하고 무시하고 그런거죠.
제가 잘 모르지만 들은걸로는 아이돌팬질할때 매니저나 경호원들한테 욕설이나 폭력행사 당하고 뭐 그런일 비일비재했던걸로 들었어요. 뭐 저들 말로는 스타보호하려고 그런다는거고. 팬들이 다 사생팬만 있는 것도 아니고 뭐 ㅜ
딸 말이 저 인권유린은 정말 인권유린이라고...
때리고 막말하고 밀치고 그래도 아무 소리 못 하고 당해야 한대요.
내 돈 수십만원 들여 가는 콘서트인데 부모님이나 친구가 티켓팅해준 거라 본인 실명 인증 안된다고 입장도 안 시키고 비용 보상도 없다거나
공개방송 방청 가면 돈을 받아도 모자랄 판에 새벽같이 길바닥에서 하루종일 대기시키고
오프라인 헹사에서 매니저한테 폭행 당하고 욕 먹고
그러니 자조적으로 인권유린이다, 집회 참여에 최적화되었다 하는 거예요
원래 아이돌판이 개호구로 봐요. 1020여자들이 주 소비층이라서 그런지 자기 돈 쓰는데도 대접을 못받아요. 씨큐한테 욕먹고 조롱당하고 소속사 직원들이 개무시하고. 아이돌들 사전녹화 많이 하는데 그게 머 새벽2시 이렇데요 그럼 얘네들 추운데 벌벌 떨면서 자기들 좋아하는 가수 보겠다고 길바닥에서 밤새 기다려서 번호표받아 들어가서 대기한참 하고 보고. 중간에 화장실가면 아예 다시 못들어가서 애들 물도 안마시고 참고 그런데요. 예전에 어디 방송국인지 임진각에서 야외방송 한적있었는데 그것도 진짜 말나온게 너무 추워서 팬들도 덜덜 떨면서 너무 힘들었던 적 있을걸요. 그래서 우스갯소리로 아이돌팬들이 시위나와서 원래 하던데로 추운데 길바닥에서 있는것뿐인데 먹을것도 주고, 칭찬해주고, 중간에 화장실도 갈수있네? 심지어 일찍끝나요 라면서 자조하기도 했어요
사람으로 안 보고 돈 쓸 호구, 혹은 짐짝으로 보는 거 같더라구요 가수랑 회사, 방송국이 완전히 갑이잖아요
좋아한다는 이유로 하라는 대로 해야 함
방송 사녹이 새벽이면 추운데서 계속 기다리기도 하고 어떤 스케줄은 갑자기 취소되고 공항에서는 밀쳐지고 등등
나이 어린 여자아이들에게 세상이 호락호락하지 않죠.
제 딸이면 너무 화나서 그런데 안가면 안되겠냐고할듯..
아이고 그런 일들을 겪다니 너무하네요. 아이돌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따라다닐텐데...
자세한 댓글들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