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딸 이야기인데요
아이가 고3인데 고1 때부터 강박과 불안증세가 있었고 본격적으로 고3때부터 공황발작과 지남력 상실 증세가 있어서 동네 정신과에서 약 처방 받아 먹고 있어요
약먹은지 6개월 넘은것 같은데, 맨날 잠만 잔다, 툭하면 이유없이 쓰러진다 하더니, 방학전에 자살시도 있었고 환청이랑 환시증상도 가끔 있다는데 지인과 딸은 공황장애라고만 알고 있어요
그 정도면 조현병 아닌가요?
증상 새로 나타날때마다 약 바꾸고 늘리고 하는것 같던데
자살시도 하고나서 의사권유로 대학병원 입원시켰는데
애가 하루만에 자긴 저 이상한 사람들이랑 같이 못있겠다고 퇴원시켜달라고 울고불고해서 이틀만에 자의퇴원해서 검사도 제대로 안받고
내려왔는데 개학하더니 또 환청 환시 보인다고
그런데 문제는 고3이라고 내년에 대학가겠다고
수능 보겠다 수시 원서 낸다해서 지 엄마랑 한참 싸웠는데 애가 고집을 안꺽고 기어이 수능원서 냈다는거에요.시험볼때 소리지르고 쓰러지고 발작할까봐 지인도 담임도 말렸다는데..
그 지인은 저만 보면 애가 그렇다 하소연이고
듣는 저도 너무 답답해요